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글자이며, 글자를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글자의 창제 과정이 어떠한지 알 수 있는 유일한 글자, 한글.
이처럼 과학적이고 자랑스러운 글자인 한글을 더욱 아름답게 쓰기 위해서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바로 한글 맞춤법이다.
띄어쓰기나 표준어 등 맞춤법을 제대로 지킬 때에야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이 제대로 살아나기 때문이다. 평소 호감을 가지고 지켜보던 상대라도 맞춤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이메일이나 문자, 카톡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 그 사람에 대한 호감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지적 수준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 때가 있다.
비단 우리 글에 대한 예의와 사랑에서뿐만 아니라, 평소 맞춤법을 제대로 지켜야 하는 이유 중의 하나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한글 맞춤법을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다뤘다.
물론, 한글과 MS워드 같은 워드프로세서에도 기본적으로 탑재된 프로그램이 있지만, 인터넷을 할 때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포스팅에 나오는 방법들을 참고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연구실과 나라인포테크가 만든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주소: http://speller.cs.pusan.ac.kr/PnuWebSpeller/
국립국어원 사이트에서 채용하고 있을 만큼 공신력과 훌륭한 성능을 갖춘 검사기다. 한글이나 MS워드에서 잡지 못하는 맞춤법 실수도 세세하게 잡아주는 걸 볼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복사해서 창에 붙여 넣고 위의 검사하기 버튼을 누르면 왼쪽에 기존 문서와 오른쪽에 수정된 문서를 보여주며, 어떻게 무엇이 틀렸는지를 설명해 주는 형식이다.
국립국어원에서 들어가려면, 국립국어원 사이트에서 [관련 누리집]의 [우리말 배움터]를 클릭하면 된다.
이어서 [우리말 배움터]로 이동한 화면에서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클릭하면 해당 검사기가 나온다. 캡처 화면에서는 모두 빨간색 네모 박스로 표시했다.
2.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
인터넷을 하다가 간단하게 맞춤법을 확인하고 싶을 때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검사기를 활용할 수도 있다.
화면에 나오는 것처럼 왼쪽에 글을 복사해서 붙이거나 쓰고, 가운데 [검사] 버튼을 클릭하면 오른쪽에 수정된 글이 표시된다. 빨간색과 초록색, 보라색으로 각각 맞춤법 실수, 띄어쓰기 실수, 표준어 의심 단어를 표시해 주는 친절함도 있다.
3. 다음 맞춤법 검사기
다음에서도 역시 맞춤법 검사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법은 다른 검사기와 대동소이하다. 왼쪽에 붙여 넣거나 쓰고, [검사하기]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에 결과가 표시된다.
-한 가지 팁
맞춤법 검사를 할 때 워드프로세서나 기타 프로그램에서 복사한 글을 그대로 붙여 넣는 경우, 글이나 기호가 깨지거나 의도한 대로 들어가지 않거나 물음표(?)와 같은 기호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메모장에 붙여 넣어서 서식이 없는 텍스트 파일 상태로 변환한 후에, 검사기에서 다시 붙여 넣는 방법을 쓰면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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