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암 예방] 녹차의 효용

커피 대신 녹차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녹차는 암 예방을 비롯해 다양한 효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의 효과로는 암 억제 효과 외에 노화 방지 효과(비타민 C), 다이어트(신진대사 촉진, 지방질 억제),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입냄새 제거(살균 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이 중에서 오늘 집중적으로 알아볼 것은 녹차의 암 예방 효과이다. 

우선, 녹차는 암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는다. 녹차의 어떤 성분이 암 억제에 관여하는지는 아직 충분히 해명되지 않았지만,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카테킨은 세포의 돌연변이 발생, 암 촉진, 전이 등 암의 발병과 진행의 모든 단계에서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테킨은 유전자의 DNA에서 인체가 가지고 있는 복구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활성 산소를 없애 돌연변이 발생률을 낮춰준다. 또한 발암 물질이 세포에 침투하기 전에 이 경로를 봉쇄하고 뚫리지 않도록 하는 등 암 예방에 특별한 효과가 있다고 하며, 암세포 자체에 독성을 발휘하는 작용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이외에 폴리페놀에도 암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녹차에 들어있는 비타민 C도 발암 물질을 억제하고, 카페인에도 발암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도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 성분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소멸시키거나 병원성 대장균 O157 등에 대해서 살균 효과가 있음이 보고됐다. 

-부작용도 체크를

한편, 녹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 성분은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녹차 복용 시 피부 발진 및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경우 알레르기 등 예민 반응에 주의해야 한다.

녹차는 보통 종이컵으로 4~5잔이면 2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는데, 500mg을 넘게 되면 카페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자.

임산부가 녹차를 복용하면 카페인의 영향으로 저체중아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임신 중에는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