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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야기

[자주 틀리는 일상어/맞춤법] (2) 염두에/염두해, 그제야/그제서야

by 노지재배 2017.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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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에 관해 포스팅합니다.


짧은 내용이라서 두 개를 한꺼번에 묶었습니다. 바로 '(염두에/염두해) 두다'라는 표현과 '그제야/그제서야' 중에 맞는 표현을 고르는 내용입니다.



우선, 염두에/염두해 두다 중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요.


네, 맞는 것은 바로 '염두에 두다'입니다. 여기에 쓰이는 '염두(念頭)'는 '생각의 시초' 또는 '마음속'을 의미하는 단어로,  '염두에 두다', '염두에 없다'와 같은 관용어로 쓰입니다. '염두하다', '염두해 두다'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그럼, 두 번째로 그제야/그제서야 중 맞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그제야'입니다. '그제야'는 '앞에서 이미 이야기한 바로 그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그제서야'는 현재 표준어로 지정돼 있지 않습니다.


자, 그럼 아래 문장을 맞게 고쳐볼까요.


-학생의 본분을 늘 염두해 두고 행동하기 바랍니다.


-미선이는 그제서야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무엇이 틀렸는지 바로 알 수 있겠죠. 맞는 표현으로 고쳐보겠습니다.


-학생의 본분을 늘 염두에 두고 행동하기 바랍니다.


-미선이는 그제야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간단한 내용이니 이제 헷갈리지 않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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