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꽃4 풀이 좋아 - 갖고 있으면 유용한 들풀 도감 《풀이 좋아》는 오랫동안 풀 그림을 그려온 저자가 딸과 함께 사는 동네 주변을 돌아다니며 관찰한 들풀 일기를 그림과 함께 담은 책이다. 《풀이 좋아》는 이 책을 펴낸 보리출판사에서 나오는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두 해 동안 연재했던 '바랭이 아줌마의 식물 일기'를 새롭게 구성해 엮은 것이라고 한다. 저자의 별명인 '바랭이' 역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풀의 하나다. 책 내용은 저자가 딸과 함께 동네 주변에서 관찰한 들풀을 담고, 풀들의 생태와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이뤄졌다. 특히 예쁜 풀과 꽃 그림 들이 보기 좋고, 간단하게 소개된 풀과 꽃을 그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더욱 눈길이 간다. 아이와 함께 가까운 곳을 산책하고, 책에 나오는 내용을 함께 복습하거나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많은 자.. 2016. 4. 6. 봄, 꽃 대궐 나들이 가볼까 3월 18일부터 궁궐·조선왕릉 봄꽃 개화... 4월 '절정' 경복궁 경내 사진 - 문화재청 봄이면 더욱 찾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곳이 있다. 바로 우리나라 마지막 왕조인 조선왕조의 궁궐이다. 고즈넉한 봄 궁궐에서 아름다운 매화꽃을 찾아 풍류를 즐기던 옛 선비들처럼 탐매(耽梅) 여행도 해보고, 마지막 왕조의 사라진 영화처럼 다시 시작되는 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봄을 맞아 문화재청이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예상 시기를 안내했다.올해 궁궐과 왕릉의 봄철 개화는 평년보다 1~4일 정도 빠를 것으로 보인단다. 우선, 창덕궁 관람지에 자생하는 생강나무가 18일 꽃망울을 터트리는 것을 시작으로, 궁궐의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와 연지(蓮池) 주변, 조선왕릉의 산책로에 봄꽃이 만발해 4월에 절정을 이룰 .. 2016. 3. 24. 서울, 봄나들이는 아직 일렀다 매화를 보고 싶은 마음에 너무 일찍 서둘렀나 보다. 절두산 성지에는 아직 홍매화 몇 송이만 봄소식을 피우고 있었다. 나란히 선 홍매화 십여 주 중에서도 두 그루에만 듬성듬성 개화가 시작되고 있었다.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다 겨우 발견한 복수초는 아직 만개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였다. 매화와 같은 시기에 피지만 꽃이 작고 화려하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쉬운 회양목 꽃도 아직 개화 준비에 한창인 듯했다. 추운 바람 속 봄나들이 수확은 아직 시들한 풀밭처럼 보잘것 없었지만, 동토를 뚫고 피는 복수초나 잎보다 먼저 붉은 꽃을 내민 홍매화가 덥혀준 마음 때문에 한 시간 남짓의 공원 산책이 그리 추운 줄 몰랐다. 돌아오는 길에는 산책을 나서면서는 보지 못했던 영춘화가 봄의 척후병처럼 나타나 다가오는 봄에 대.. 2016. 3. 9. 우리 동네 풀꽃 이야기 - 가볍게 시작하는 꽃과의 만남 이광희가 들려주는 우리 동네 풀꽃 이야기 - 나무와 숲 숲해설가로 충북숲해설가협회 사무국장을 지내기도 했던 이광희 충북도의원이 쓴 책이다. 책에는 저자가 도청까지 출근하며 보았던 풀꽃들이 담겼다. 책은 SNS를 이용해 저자가 지인들과 꽃의 개화와 열매 맺기, 번식 과정 등에 관한 사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다. 프로 사진작가나 생태학자가 아닌 실제 생활인이 직접 찍고 설명을 한다는 점에서 여느 식물 관련 책과는 다른 독특함이 있다. 더구나 매일 출근길에 마주칠 만한 친근하고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풀꽃과 나무들을 계절별로 다루고 있어 주변 식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의 풀꽃 입문서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저자가 일 년 넘게 관찰한 풀꽃으로 채워진 책 속에는 240종가량의 풀꽃과 나무가 소개돼 .. 2016. 3.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