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베른하르트 슐링크1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 가볍지 않은 로맨스 《책 읽어주는 남자》는 열다섯 살 소년과 서른여섯 살 여인의 사랑을 다룬 소설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 속에는 또한 전후 독일에서 일어난 전쟁 이전 세대와 이후 세대의 갈등과 인간의 자존감, 인생의 선택과 이에 따른 책임 등 다양한 내용이 중첩돼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시가 있었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다. 아래 시를 실어 본다. 방문객 사람이 온다는 건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그는그의 과거와현재와그리고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부서지기 쉬운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마음이 오는 것이다―그 갈피를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마음,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정현종 정현종 시인의 시처럼, 한 사람이 온다는 것은 바로 그의 과.. 2017. 4.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