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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5

[봄꽃][괭이밥] 봄꽃 행진 3 - 고양이 밥, 괭이밥 괭이밥은 봄이면 쉽게 볼 수 있는 노란 꽃입니다. 산이나 들, 밭, 주택가 주변 공터나 화단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키는 약 10~30cm 정도입니다. 봄에 꽃을 피우고 9월경 열매를 맺는 야생화인데, 괭이밥이라는 이름에서 느낌이 좀 오시나요? 괭이는 '고양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괭이밥은 곧 고양이가 먹는 고양이 밥이라는 뜻이죠. 고양이가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이 풀을 뜯어먹는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요즘에는 소꿉놀이를 예전만큼 하지는 않지만, 예전에 소꿉놀이할 때 지천에 핀 이 괭이밥을 소꿉놀이에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괭이밥은 신맛을 내기 때문에 '시금초'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초장초'라는 이름도 있고요. 특히 이 풀을 사용하면 황동 그릇 등의 녹이 잘 닦여서 황동을.. 2017. 5. 7.
[봄꽃][조팝] 봄꽃 행진 2 - 봄이 휘두르는 꽃방망이 조팝꽃, 조팝나무 봄이 되면 4월경부터 하얀 꽃방망이를 휘두르는 관목이 있다. 가지마다 잎보다 먼저 하얀 꽃송이가 가득 달려 군락을 이룬 조팝나무는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조팝나무는 하얗고 작은 꽃이 핀 모습이 마치 좁쌀을 튀겨 놓은 듯하다고 하여 조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꽃말은 '노련하다'이다. 산길 가장자리나 강가, 논둑, 산비탈 등 자리를 가리지 않고 꽃을 피우는 흔하고 작은 나무지만, 매년 봄의 한 귀퉁이를 하얗게 밝혀 주는 큰 역할을 맡고 있다. 요즘에는 공원이나 도로변에도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 봄마다 눈을 즐겁게 한다. 조팝나무는 장미과에 속한 작은 나무로 키는 1m 정도에 이른다. 4~5월경 하얀 꽃을 피우고 9월에 둥근 갈색의 삭과를 맺는다. 꽃은 대여섯 송이의 작은 꽃들이 우산 모양으로 달리고, .. 2017. 5. 6.
[봄꽃][진달래][철쭉][산철쭉][영산홍] 봄꽃 행진 1 - 진달래와 철쭉, 영산홍 종류 (구별법) 진달래와 철쭉, 산철쭉, 영산홍 등은 모두 같은 진달랫과이고 외형상 같은 점이 많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진달래, 철쭉, 산철쭉, 영산홍 모두 진달랫과에 속한 봄꽃들이니만큼 친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꽃 피는 시기나 자생지, 꽃이나 잎의 특징으로 다들 자기 존재를 호소하고 있으니 봄꽃 구경에 나설 때 이 아이들을 각자 자기 이름에 맞게 불러 준다면 더욱 좋겠지요. 먼저 꽃이 피는 시기로 보면 진달래가 가장 먼저 피고 철쭉, 산철쭉, 영산홍 등은 비슷한 시기에 꽃을 피웁니다. 위의 사진이 진달래꽃입니다. 진달래를 구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선 잎이 나기 전에 꽃을 피운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피기 때문에 잎 없이 꽃만 피운 진달랫과 식물은 말 그대로 진달래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 2017. 4. 26.
봄까치꽃 냉이꽃 꽃다지 별꽃 광대나물 깽깽이풀 홍매화 산수유 20160317 절두산 성지&마포한강시민공원 산책 - 점점 만개하는 봄꽃들 절두산 성지 공원에는 아직 만개는 아니지만 2주 전쯤 찾았을 때보다는 많은 홍매화가 벙글어져 풍취를 더했다. 공원 안쪽에는 흰 매화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공원 담을 두르고 심어진 홍매화 뒤쪽으로는 공원 담장 넘어 자리한 산수유나무도 특유의 샛노란 꽃을 피워내고 있었다. 공원 담 밖으로 촬영한 산수유나무 꽃이다. 아직 벙글지는 않았지만, 조금 있으면 샛노란 꽃송이들이 만개해 공원 안의 홍매화와 담장 밖의 산수유가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절두산 성지 공원 안에서는 멸종위기 식물에서 해제됐다는 깽깽이풀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역시 2주 전 찾았을 때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던 복수초는 다시 찾은 상춘객을, 꽃잎을 활짝 펴고 .. 2016.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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