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장태주1 [소설][성장소설][복싱] 권투와 함께하는 불우한 성장소설 《스파링》 오늘 리뷰하는 책은 《스파링》이다. 제22회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은 작품이다. 한마디로 소개하자면 분명 약점이 있지만, 계속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고 하겠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스파링》은 나를 두 번 놀라게 했다. 첫째, 고아 소년이 학교에서 주먹을 휘두르다 소년원에 가서 권투를 배우게 된다는 이 낡고 닳은 소재를 2016년에 읽게 되다니. 둘째,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이렇게 재미있다니."라고 평했다. 함축적으로 작품의 내용과 매력을 잘 드러낸 평이다. 《스파링》의 가장 큰 약점은 전반부와 후반부의 이야기가 긴밀하게 이어지지 않는 느낌이라는 점이다. 심하게 얘기하자면 따로 노는 감도 없지 않다. 그리고 마지막에 소중한 가족들을 잊고 헛된 성공에 지쳐 파국으로 치달았던 주인공 장태주가 끝으로.. 2017. 10.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