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탈권위1 [박열][가네코 후미코] 박열의 그녀, 가네코 후미코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오늘 리뷰할 책은 일본 아나키스트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가 쓴 옥중 수기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이다. 가네코 후미코는 〈박열〉 영화로 잘 알려진, 조선인 아나키스트 '박열(朴烈)'의 동지이자 반려자였다. 출판사는 이학사로,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가 일본에서 출간된 지 80년 만에 처음으로 초판본을 그대로 번역해 국내에 첫 출간했다고 한다. 박열에 대한 그녀의 마음이 어떠했는지는 1926년 2월 27일, 박열과 함께 대역죄 및 폭발물단속벌칙 위반혐의로 재판정에 섰을 당시 가네코 후미코가 낭독한 '26일 밤'이라는 수기의 한 구절로 알 수 있다. " 나는 박열을 알고 있다. 박열을 사랑하고 있다. 그가 갖고 있는 모든 과실과 모든 결점을 넘어 나는 그를 사랑한다. 때문에 그가 나에게 저지.. 2017. 9.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