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삼국지3

[처세][직장생활] 《공피고아》, 고전에서 퍼올린 처세의 철학 오늘 소개하는 책은 《공피고아》다. 부제로는 〈어떤 조직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사람들의 비책〉을 달고 있다. 출판사는 쌤앤파커스로, 저자는 이남훈, 장동인 두 명이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공피고아》는 직장생활에서 부딪히는 여러 상황과 난제들을 헤쳐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다. 그리고 이러한 나제들을 헤쳐나가는 방법으로 《삼국지》나 《사기》 등의 고전에서 건져 올린 흥미롭고 유익한 사례를 들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실 처음 공피고아([攻彼顧我)라는 제목을 봤을 때는 바둑 관련 책이거나, 바둑과 관련한 자기계발서일 것이라 짐작했다. '공피고아'란 '상대방을 공격하기 전에 먼저 나를 살피고 돌아보라'는 뜻을 가진 바둑 용어로, 《위기십결(圍棋十訣)》이라는 ​ 중국 북송(北宋)때 유래된 여러 바둑 격언.. 2020. 4. 14.
[삼국지][간편 삼국지] 간편하게 읽는 퓨전 삼국지 『3분 삼국지 톡』 오늘 소개하는 책은 『3분 삼국지 톡』입니다. 부제로는 「세상에서 제일 빠른」을 달고 있다. 저자는 KBS에 근무하는 삼국지 마니아로 '심쌤'이라는 필명을 사용합니다. 출판사는 「한빛비즈」이다. '이 한 권만 읽어도 삼국지에 대해 아는 척할 수 있다!', '30가지의 핵심 스토리를 3분 안에!' 등의 홍보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삼국지'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책이다. 특히, 삼국지에 대해 1도 모르는 아내에게 '삼국지'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콘셉트로 대화체를 통해 삼국지를 간단하게 요약하는 형식이다. 더불어 요즘 유행하는 카톡 형식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이용해 눈길을 끈다. 매 장의 마무리에 카톡 형식으로 삼국지 인물들을 등장시켜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각 인물들의 특징과 캐릭터를 콕 집어준다. 여기저기 필독.. 2019. 3. 15.
[고전][제갈량] 제갈공명의 지혜, 《난세를 건너는 법》 오늘 소개하는 책은 제갈공명의 실제 글을 모은 《난세를 건너는 법》이다. 오수형 교수가 문학과지성사에서 펴낸 《난세를 건너는 법》은 제갈량의 글로 인정되는 52편과, 제갈량의 이름으로 세간에 유행하다 위작으로 밝혀졌지만 그 내용이 취할 바 있는 50편을 한데 모았다. 책에는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실었으며, 제갈공명의 글을 싣기에 앞서 각 글 앞에 먼저 글이 쓰인 시대적, 상황적 배경 해설을 붙여서 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181~234년에 후한(後漢) 이후 위(魏)·촉(蜀)·오(吳)의 삼국정립(三國鼎立)의 시대를 장식한 전략가 제갈량(181-234)의 실제 저작과, 위작이지만 제갈량의 이름으로 널리 퍼질 만큼 고전적인 지혜를 담은 글들을 모아놓은 책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촉 황제 유비의 군사(.. 2017. 10.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