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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2

[철학][처세] 놓으면서 노련해지는 삶의 기술 《반반철학》 오늘 소개하는 책은 《반반철학》이다. 부제로는 〈내 삶에 균형추를 달다〉를 달고 있다. 책은 글밥이 많지 않고, 잦은 줄 갈이를 한 편집이라 쉽게 쉽게 읽힌다. 여유롭게 읽고 음미하는 책으로 볼 수 있다. 그만큼 거창한 철학이나 처세술을 담고 있지는 않다. 책은 마음을 놓으면서 50%의 노력으로, 여유롭게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준다. 그러나 나머지 50%는 운이나 운명에 맡기는 것도 아니다. 저자는 나머지 50%는 '버티기'라고 말한다. 모든 운동에는 구간이 있고, 흐름이 있다. 출발과 초반 질주, 중반 유지, 후반 마지막 스퍼트와 같은 형식일 것이다. 구기 종목도 똑같은 노력과 체력 소모로 모든 시간을 임하지는 않는다. 공을 우리가 가지고 있을 때와 상대편이 가지고 있을 때, 우리 진영에 공이 있을 때와.. 2020. 9. 24.
[철학][인문] 재미있는 철학 입문서 《사상 최강의 철학 입문》 오늘 소개하는 책은 재미있는 철학 입문서 《사상 최강의 철학 입문》이다. 동녘 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으로, 부제로는 〈최강의 진리를 향한 철학 격투〉를 달고 있다. 부제처럼 격투 경기장에 등장한 격투가들이 강함을 뽐내듯 철학자들이 자신들만의 이론의 강함을 내세워 서로 경쟁한다는 재미있는 콘셉트의 책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 격투가와 철학자, 이 둘은 얼핏 보면 정반대의 부류 같습니다. 하지만 격투가가 '강함'에 일생을 건 것처럼 철학자도 누구나 옳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강한 이론' 추구에 모든 것을 바친 사람들입니다. 어떤 철학자가 강한 이론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아 그 이론으로 최강의 칭호를 얻었다고 해도, 다른 철학자가 나타나서 더욱 강한 이론을 제시해 이전의 이론을 깨부숩니다. " 이러한 생각.. 2017.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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