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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불평등][부당세습] 한국 재벌 흑역사-삼성·현대·SK·롯데가 만든 한국 현대사 내로남불 한국인과 한국의 특징을 드러내는 단어로 영어권에서 가장 큰 사전으로 꼽히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올라있다는 한국말이 있다. 바로 '재벌(Chaebol)'이다. 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되지 않고, 아주 적은 지분으로도 수십 개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전체 그룹사를 움직일 수도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옮길 수 있는 말이 없어, '재벌'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이다. 이 재벌은 소유 구조의 문제도 있지만, 일제 강점기 및 대한민국 독립 과정, 그리고 군사 정권 아래에서의 부당한 재산 증식, 그리고 민주화 이후에도 이어진 정경유착의 폐해 등 고도성장을 겪은 한국 사회에 만연한 여러 문제점들의 뿌리에 그 존재감을 어김없이 드러내고 있다. 바로 이러한 우리나라 재벌의 역사적인 뿌리와 부당한 재산 형.. 2021. 4. 23.
[부산][테라로사][F1963] 부산 수영구 테라로사 카페 오늘 소개하는 곳은 부산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고려제강이 만든 복합 문화공간 'F1963' 안에 있는 테라로사 카페입니다. 폐공장을 활용한 'F1963'의 빈티지함과 멋스러움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고려제강은 지난 2016년 부산 수영구에 자사 폐공장을 재생해 복합문화공간인 'F1963'을 조성했습니다. F1963의 F는 Factory(공장)를, 1963은 수영공장의 건립연도인 1963년을 각각 뜻합니다. 고려제강은 이 수영구 공장 주변이 주택단지로 변모해 더 이상 가동할 수 없게 되자 설비를 이전하고 2008년 이후에는 창고로 사용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다 지난 2014년부터 일부 공간이 부산비엔날레에 특별 전시장으로 사용된 것을 계기로 해당 공장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방안이 논의됐고.. 2021. 4. 5.
[경주][한옥] 콘크리트지만 멋진 한옥이 있는 경주 한옥이라 부를 수 없지만, 한옥의 정취가 있는 건물들이 있다. 바로 콘크리트로 한옥의 처마와 추녀, 기와 등을 재현한 건물들이다. 천년 고도 경주에 가면 이러한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길을 가는 곳곳에 능이 있고, 어디든 땅을 파면 진귀한 유물들이 쏟아진다는 신라의 땅. 그래서 경주에는 우리 한옥이나 옛 건축 양식으로 만들어진 건물도 많지만, 콘크리트로 만들었어도 전통 한옥의 정취를 그대로 본뜬 아기자기한 건물들도 많다. 업무차 경주를 방문했다가 한옥의 정취를 담은 콘크리트 건물들을 틈틈이 담아봤다. 경주시청은 한옥 처마를 본뜬 태양광 지붕 구조물을 올린 것 같다. 전통 디자인의 새로운 해석이다. 천년 고도 경주는 한국전력 건물도 한옥 형태를 강조한다. 맥도널드 건물도 우리 한옥을 본떴다. 옆에는 .. 2021. 4. 2.
[마우스 수리][트랙볼] 켄싱턴 오르빗 트랙볼 마우스 케이블 교체 평소 아끼던 트랙볼 마우스인 켄싱턴 오르빗의 마우스 케이블 단선으로 교체 수리를 하게 됐습니다. 트랙볼 마우스는 몇 년 전부터 사용 중입니다. 사무직 고질병인 손목 통증 때문에 버티컬 마우스를 거쳐 트랙볼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하루 이틀 적응 기간이 필요한 놈입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보통 마우스보다 손목 통증이 훨씬 덜함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 사용하던 트랙볼 마우스 중 하나인 켄싱턴 오르빗 제품이 마우스 케이블이 단선인지 광센서 부근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기도 하고, 케이블 위치를 조금만 옮겨도 마우스 커서가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했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인터넷으로 마우스 케이블을 수배하고 배송받았습니다. 케이블만 교체하면 다시 새것처럼 작동할 테니, 아끼던 녀석을 버..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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