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80 [철학][처세] 놓으면서 노련해지는 삶의 기술 《반반철학》 오늘 소개하는 책은 《반반철학》이다. 부제로는 〈내 삶에 균형추를 달다〉를 달고 있다. 책은 글밥이 많지 않고, 잦은 줄 갈이를 한 편집이라 쉽게 쉽게 읽힌다. 여유롭게 읽고 음미하는 책으로 볼 수 있다. 그만큼 거창한 철학이나 처세술을 담고 있지는 않다. 책은 마음을 놓으면서 50%의 노력으로, 여유롭게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준다. 그러나 나머지 50%는 운이나 운명에 맡기는 것도 아니다. 저자는 나머지 50%는 '버티기'라고 말한다. 모든 운동에는 구간이 있고, 흐름이 있다. 출발과 초반 질주, 중반 유지, 후반 마지막 스퍼트와 같은 형식일 것이다. 구기 종목도 똑같은 노력과 체력 소모로 모든 시간을 임하지는 않는다. 공을 우리가 가지고 있을 때와 상대편이 가지고 있을 때, 우리 진영에 공이 있을 때와.. 2020. 9. 24. [일하기 싫어증][회사생활 풍자]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 오늘 소개하는 책은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입니다. 부제로는 「처방전은 약치기 그림」을 달고 있다. 저자는 SNS를 통해 그림에세이를 그려온 작가로, 이 책은 작가가 그동안 그려온 ‘약치기 그림’에 미공개 컷들을 더해 낸 첫 번째 책이다. 한 컷 한 컷이 폭소를 유발하는 촌철살인을 담고 있다. 특히, 하나하나의 그림도 재미있지만, 전체적인 그림에세이가 회사생활과 관련된 풍자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통일성과 의미가 더 큰 책이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직장인의 24시간을 완벽하게 재구성하고 있는 책을 읽고 있으면, 동병상련과 함께 우리네 회사생활의 다양한 페이소스를 맞볼 수 있다. 회사에서 말이 잘 안 나오고 혼자 있고 싶은 직장인의 증세를 두고 ‘일하기싫어증’이란 새로운 병명을 만드는가 하면, 직장상사로.. 2020. 9. 17. [자기계발][시간 관리] 시간 관리로 내 삶을 정복하자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팀 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이다. 부제로는 「디지털 노마드 시대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을 달고 있다. 팀 페리스는 그 자신이 성공한 사업가이면서, 성공법칙을 연구하고 나누는 유명인사다. 앞서 리뷰한 바 있는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이기도 하다. 출판사의 저자 소개에 따르면 팀 페리스는 미숙아로 태어나 생존 가능성 10퍼센트라는 진단을 받고도 살아남았고, SAT 점수가 평균보다 40퍼센트나 낮았는데도 프린스턴대학에 진학했다. 그 뒤 IT 버블기인 2000년 가을, 스물셋의 나이로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가 하루 14시간씩 일하고도 해고당하는 비운을 맛본다. 이에 굴하지 않고 창업한 회사가 한 달에 4만 달러라는 만족스러운 수입을 안겨 줬으나, 이번에는 일.. 2020. 9. 16. [독서][책 읽기] 책 잘 읽는 방법 (폼나게 재미나게 티 나게 읽기) 오늘 소개하는 책은 《책 잘 읽는 방법》이다. 부제로는 〈폼나게 재미나게 티 나게 읽기〉를 달고 있다. 저자는 우아한형제들, 배달의 민족으로 잘 알려진 김봉진 대표다. 독서광으로 알려진 저자가 그동안 책을 읽으면서 발견한 독서의 방법과 독서의 의미 등을 쉬운 글로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무엇이든 많이 하고 많이 접하면 나아진다는 원리는 세상 어느 일에나 적용된다. 독서 역시 마찬가지다. 저자는 독서를 운동에 비유한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근육을 키우듯이 독서를 열심히 하면 생각의 근육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렇게 키운 생각의 근육들이 우리들 삶의 중요한 순간에 올바르거나 합당한 생각과 결론들을 끄집어낼 수 있도록 우리를 돕는다는 게 저자의 의견이다. 즉,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 등 몸을 .. 2020. 9. 14.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9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