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모 리프트 후기 - 허리/목 자세 교정기

컴퓨터 작업과 스마트폰 보급의 영향으로 요즘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사지와 요가를 비롯한 운동요법에 관심이 많아지고 물리치료, 도수교정 등을 위해 정형외과나 한의원을 찾는 사람들도 늘었다.

특히, 이러한 통증을 예방하거나 완화하기 위해서는 치료뿐만 아니라, 생활습관의 교정 자체가 무척 중요하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생활습관이 곧 거북목과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등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자세교정용 제품도 여럿 선보이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그중에서도 상당히 진보됐으면서 사용이 편리하며,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 제품이다.

 

 

이렇게 생긴 제품이다. 위의 금속 부분과 아래 플라스틱 부분을 분리해 각각 옷 위와 아래에서 결합해 사용한다.

사용 위치는 쇄골 바로 아래 부분으로, 자석으로 결합하도록 돼 있다. 속옷 등에 사용하기 위한 추가 플라스틱 부품과 검은색 메탈 고정 핀이 추가로 제공된다.

아래 사진이 추가 구성품과 함께한 사진이다. 왼쪽 상단 하얀색 부품이 브래지어 등의 끈에 사용할 때 필요한 부품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충전을 위한 전용 크래들도 제공된다. 또 아래 보이는 USB 동글은 이 제품을 MS 윈도에서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전용 블루투스 동글로, 추가 구입한 것이다. 루모 리프트는 아이폰 및 일부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삼성 갤럭시 제품 몇몇 외에 사용할 수 있는 기종이 극히 한정돼 있다. 

 

 

사용법은 상당히 간단하다. 정확한 자세를 잡고 루모 리프트에 신호를 보내면, 자세가 흐트러질 경우 진동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옷 아래 들어가는 하얀색 부품 안에 센서가 내장돼 있어 애초에 알려준 자세와 다를 경우 진동을 보내게 된다. 자세가 흐트러진 뒤 얼만큼의 시간이 흐른 뒤에 진동을 울려 줄 것인지도 조절 가능하다.

 

 

 

노트북에 루모 리프트를 연결한 뒤 자세 교정을 어느 정도 시간에 알려 줄 것인지 설정하는 화면이다. 30초로 설정해봤다. 기본적으로 2분이 권장하는 시간이다.

 

 

 

이 사진은 MS 윈도에서 루모 리프트 프로그램에서 사용자가 하루에 몇 시간이나 좋은 자세를 유지했는지 분석해주는 화면이다. 아래 동그라미는 일종의 만보기 기능을 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사진은 루모 리프트 제품을 착용한 상태를 보여준다. 저 상태에서 메탈 부분을 더블 클릭해주면 루모 리프트 제품이 활성화 상태로 들어간다.

 

※촌평

-사용하기 편하고 디자인도 나무랄 점은 없다.

-안드로이드폰 호환성이 떨어지는 점이 아쉽다.

-MS 윈도용 블루투스 동글을 사용하면 무선 인터넷에 간섭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국내 판매가 거의 없어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을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