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380 우리 동네 풀꽃 이야기 - 가볍게 시작하는 꽃과의 만남 이광희가 들려주는 우리 동네 풀꽃 이야기 - 나무와 숲 숲해설가로 충북숲해설가협회 사무국장을 지내기도 했던 이광희 충북도의원이 쓴 책이다. 책에는 저자가 도청까지 출근하며 보았던 풀꽃들이 담겼다. 책은 SNS를 이용해 저자가 지인들과 꽃의 개화와 열매 맺기, 번식 과정 등에 관한 사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다. 프로 사진작가나 생태학자가 아닌 실제 생활인이 직접 찍고 설명을 한다는 점에서 여느 식물 관련 책과는 다른 독특함이 있다. 더구나 매일 출근길에 마주칠 만한 친근하고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풀꽃과 나무들을 계절별로 다루고 있어 주변 식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의 풀꽃 입문서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저자가 일 년 넘게 관찰한 풀꽃으로 채워진 책 속에는 240종가량의 풀꽃과 나무가 소개돼 .. 2016. 3. 1. 동사의 맛 – 동사만으로 차린 먹음직스러운 우리말 상차림 20년 넘도록 문장을 다듬어온 전문 교정자인 저자가, 동사를 제대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책이 마땅치 않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저술한 책이다. 한국어는 주어나 목적어를 생략하고 동사만으로 문장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동사 중심의 언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그럼에도 그동안 한국어 관련 책에서 동사가 외면받아왔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사전 순서대로 헷갈리는 동사들을 모아 비교하고 대조하는 방식의 짤막한 이야기 형식을 띠고 서술됐다. 특히나 책의 서술은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해당 동사들을 언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인 셈이다. 사전식의 동사 모음을 따라가며 이들 남녀의 이야기가 어떻.. 2016. 2. 29. 웰빙 살린 패밀리 세단 ‘뉴SM5’ 기본에 충실한 중형 세단… 첨단 편의사양 대폭 적용 ※본 시승기는 2010년에 작성한 내요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한쪽에서는 트렌드에 밀려 변화하는 세태를 좇지만, 누군가는 변함없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중요한 가치를 추구한다. 르노삼성의 뉴SM5는 바로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이 기본 성능에 초점을 맞춘 차량이다. 더불어 웰빙 편의사양에 대한 배려를 추가했다는 점에서 국내 중형차 시장의 간판 얼굴 중 하나로서 또 다른 가치를 추구했다는 선도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 3세대 모델로 찾아온 뉴SM5를 시승해 봤다. 1998년 첫 출시 이후 총 1번의 풀 모델 체인지와 3번의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르노삼성자동차의 8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달성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SM5가 3세대 모델로 찾아왔다. 르노.. 2016. 2. 21. 근육질의 스프린터 FX50 하나의 유기체로 진화한 크로스오버 SUV ※본 시승기는 2008년에 작성된 내용입니다. ‘자동차를 처음 본 것 같다’ 인피니티가 신형 ‘FX’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던진 화두다. 처음 신형 FX를 봤을 때 물결 무늬가 더해진 전방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눈을 끌었던 것은 이전보다 더욱 강해진 ‘역동성’이었다. ‘바이오닉 치타’라는 표현 속에 잔뜩 움츠린 듯한 모양새의 이 차가 자동차를 처음 본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새로운 차를 본다는 설렘을 준 것은 사실이었다. 이 차의 성능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근육질의 스프린터’라 하고 싶다. 단거리 달리기의 출발을 앞둔 근육질 스프린터들의 크라우칭스타트 자세처럼, 움츠린 모양새 속의 폭발적인 성능이 이 차의 매력이기 때문이다. ▲ 익스테리어 새로운 FX 시리.. 2016. 2. 20. 이전 1 ··· 87 88 89 90 91 92 93 ··· 9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