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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야기

[하마터면/하마트면] 뉴스가 틀린 맞춤법(20)='하마터면/하마트면' 맞는 말은?

by 노지재배 2017.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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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가 틀린 맞춤법' 스무 번째 시간이네요.


오늘은 '하마터면'과 '하마트면' 중 맞는 말을 찾아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두 개의 뉴스 이미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아래 두 개 뉴스 이미지를 굵은 글씨에 유의해서 봐주세요. 두 개 기사 중 맞춤법이 틀린 뉴스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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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답은 첫 번째 '하마터면'입니다. 그럼, 두 번째 '하마트면'은 틀린 기사가 되겠죠.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하마트면'은 '하마터면'의 잘못으로 나와 있습니다. 결국, '하마터면'이 맞는 말이고 '하마트면'은 '하마터면'의 잘못이니, 머릿속에 '하마터면'만 맞고, '하마트면'은 틀린 말이라는 걸 입력하시면 되겠습니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와 같이 쓰입니다. 예시어를 몇 개 볼까요.


-징검다리를 건너다 발을 헛디뎌 하마터면 물에 빠질 뻔했다.

-하마터면 차에 치일 뻔했다.

-하마터면 저승 구경할 뻔했다.


이렇게 쓰입니다. 이 '하마터면'은 부사로, '조금만 잘못하였더라면'이라는 의미로 쓰이며, 위험한 상황을 겨우 벗어났을 때에 쓰는 말입니다. 유의어로는 '자칫'이 있습니다. 발음이 비슷해 '하마트면'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북한에서는 '하마트면'이 표준어라고 하네요.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하마터면'만 표준어로 인정합니다. 


그럼, '하마트면'으로 잘못 쓴 기사들을 몇 개 볼까요.




이번엔 올바르게 쓴 기사들을 몇 개 보시죠.



끝으로 확인 차원에서 문제를 한 번 더 풀어볼까요? 다음 기사 중 맞는 맞춤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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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답은요? 너무 명확해서 오늘 마지막 문제는 정답을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뻔해서 정답을 알려드리지 않아도 항의하실 분은 없으실 거라 믿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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