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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청소][청소 경영] 아침 청소의 힘, 청소만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by 노지재배 2017.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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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도서는 《아침 청소의 힘》으로 부제로는 '매출이 200% 오르는'을 달고 있다.


제목에서 암시하듯이 청소를 통해 매출액을 증가시키고, 기업을 살리는 비법을 담고 있다. 


채 270페이지가 되지 않는 책은 절반 정도가 저자가 강조하는 '아침 청소'의 의미와 이를 통해 회사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에는 앞의 과정에서 예로 들었던 몇몇 회사를 포함해 '아침 청소'를 통해 극적으로 변화하고, 실적이 향상된 30개 회사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내용이 상당 부분 겹치는 데다가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하는 부분도 많아 책 자체는 상당히 쉽고 빠르게 읽힌다. 


저자 고야마 노보루 사장 본인이 바로 '무사시노'라는 회사를 '군대보다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게 하고 매출 7배, 매출총이익 9배, 12년 연속 수익 증가라는 쾌거를 이룬 주인공이다. 이를 통해 고야마 노보루 사장은 '매출의 신', '현장 경영의 전설', '일본 최고의 경영 컨설턴트'로 통하며 일본 최초로 ‘일본경영품질상’을 2000년, 2010년 두 차례나 수상하는 족적을 남겼다. 저자는 이러한 성취 뒤에 바로 아침 청소라는 경영 비법이 있었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현재도 청소를 통해 회사를 최강의 조직으로 만드는 이러한 비법을 여러 기업에 전수하고 있다. 저자에게 청소는 단순한 청결을 위한 작업이 아닌 조직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작업'이다.


책에 따르면 '아침 청소'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대로 움직이는 단순한 방법으로, 회사라는 조직을 하나로 묶는 최고의 경영 원칙이다. 


저자는 특히 이러한 아침 청소가 'V자 회복'을 위한 비장의 카드로,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에 봉착한 회사들에 7가지 효과를 확실히 가져다준다고 강조한다. 그것은 바로 다음과 같다.


① 직원과 사장의 가치관이 통합된다.

②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한눈에 알 수 있다.

③ 작고 힘없는 회사에는 더욱 강력한 무기가 된다.

④ 쓸데없는 잔업을 제로로 만든다.

⑤ 여성 비정규직 사원이 가장 큰 전력(戰力)이 된다.

⑥ 재고가 급감하고 자금 회전이 극적으로 개선된다.

⑦ 사내가 청결해지고 직원 역량이 급성장한다.


책을 통해 저자가 줄기차게 강조하는 것은 '아침 청소'는 그저 청소가 아니라는 점이다. 청소가 아닌 환경 정비는 일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정리정돈하는 일이고, 그 과정에서 회사의 구성원 전체를 하나의 가치관으로 묶어내는 방법이라는 것이 저자의 핵심 주장이다. 


저자는 "청소의 목적은 쓰레기나 얼룩을 제거하는 것이다. 한편, 환경 정비의 목적은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일하기 편하도록 사내를 '정돈'한다. 필요한 것은 즉시 꺼낼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것이 환경 정비다."라고 강조한다.


끝으로 아침 청소는 업무의 일환이기 때문에 꼭 업무 시간에 즉, 급료가 지급되는 시간에 해야 하며 환경 정비의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적절한 유인책을 함께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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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이 기적처럼 오르는 아침 청소 노하우 10


1. 물건보다 '잘못된 믿음'부터 버려라

2. '내키지 않는 일'이 습관이 돼야 한다

3. '눈에 보이는 것'만 철저히 정리하라

4. '현장'을 본 후 인사이동을 결정하라

5. 제시간에 끝내는 것이 관건이다

6. 어차피 손댈 바엔 완전히 바꿔라

7. 서랍이 없는 책상도 방법이다

8. 목표 숫자와 우선순위를 일치시켜라

9. 매뉴얼화와 균일화는 중요하다

10. 모방을 하려거든 '똑같이' 하라



■ 30일 완성 아침 청소 5단계 트레이닝(환경 정비 '기본 5스텝')


스텝 1. 무리하지 않는 실행계획을 세운다

스텝 2. 우선 50%를 버려본다(정리)

스텝 3. 물건의 방향을 맞춘다(정돈)

스텝 4. 아침 15분간 좁은 범위를 청소한다(청결)

스텝 5. 10개 항목의 환경 정비 점검을 한다



■ 10개 항목의 '환경 정비 점검표'


1. 예의-순시를 할 때 서서 인사를 잘하고 있다.

2. 정돈-환경 정비 작업 계획표가 준비되어 있고 실적이 빈 곳 없이 잘 기입되어 있다

3. 정돈-환경 정비의 영역 지도에 실적이 잘 기입되어 있다

4. 정돈-형광등 방향이 잘 정돈되어 있다

5. 정돈-환경 정비 실행계획서에 실적이 기입되어 있다

6. 청결-화장실 변기가 깨끗하다(예비용 화장지가 준비되어 있다).

7. 정돈-게시물 사방이 확실하게 고정(달력, 쪽지 등 넘기는 것 제외)되어 있다.

8. 정리-바닥에 쓰레기(한 변 1센티미터 이상)가 떨어져 있지 않다.

9. 정리-창고 안에 업무와 관계없는 물건이 놓여 있지 않다.

10. 정돈-환경 정비 도구를 두는 장소가 삼정(三定)으로 관리되고 있다(방향이 맞추어져 있다). 삼정이란 '정위(定位, 바른 위치)', '정품(定品, 정해진 물건)', '정량(定量, 정해진 양)'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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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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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회사에서 직원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형식 교육'보다 '마음 교육'을 우선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장은 직원의 '마음'을 육성해야 한다. 모든 직원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어야 회사는 강해지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은 '형식을 갖추는 것'이다. 철저하게 형식을 갖추면 직원들의 마음이 조금씩 통합되기 시작한다. '모든 직원이 정해진 장소에 정해진 물건을 두고 있다'면 그것은 '마음이 통합되고 있다'는 증거다. 펜의 보관 방법이 통일되어 있지 않아도 일을 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 그래도 철저하게 형식을 갖춘다. 반복적으로 지속해본다.

대부분의 사장은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형식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그 반대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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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정비를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모든 직원은 '같은 스킬'과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다. 그 결과, '서비스의 균일화'를 도모할 수 있다.(...)

서비스업 전성시대에는 정규직 사원이건 비정규직 사원이건 취업 형태를 가리지 않고 전원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언제, 누가, 어떤 고객에게 무엇을 판매하건 항상 같은 서비스를 똑같이 제공한다. 이것을 철저하게 지켜야 기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확고하게 굳어진다. 다시 말하지만 서비스업에서 중요한 것은 서비스의 '균일화'다. 서비스의 '향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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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율이란 '정리·정돈·청결을 지키고 정해진 일을 실행하는 것'이다. '이 스패너는 3번에 둔다'고 정해져 있다면 반드시 3번에 둬야 한다. 그것이 규율이다. '규율이 바르다'는 것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다. '형식'의 문제다. 

무사시노의 '경영계획서'에는 '3분 전 집합을 행동의 기본으로 삼는다'는 규율이 명기되어 있다. 우리 회사는 매년 2회(상반기 5월·하반기 11월), 정규직 사원·비정규직 사원·비즈니스 파트너 등 500명 이상이 모여 '정책 스터디'를 하고 있다. 전에 이 스터디에 참가한 은행의 융자 담당자가 이런 말을 했다.

"세상에 이런 회사가 있었다니. 전 세계 어느 곳을 뒤져보아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개회 3분 전에는 전원이 착석한다. 일사불란하게 큰 목소리로 경영이념을 제창한다. 은행 융자 담당자는 무사시노의 '규율'에 놀라 "이런 회사라면 믿을 수 있다"며 2억 엔(5년 동안의 장기융자)을 담보 없이 융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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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1등밖에 기억해주지 않는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은 후지 산이지만 두 번째로 높은 산이 '기타다케 산'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1등과 2등은 하늘과 땅 정도의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1등'을 지향하는 선택이 무사시노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는 '업계에서 가장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는 회사가 되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이때부터 환경 정비는 무사시노의 문화로 뿌리를 내렸다. 경영 컨설턴트의 일인자로 불리는 이치쿠라 사다무 선생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매일 '아침 청소'를 철저하게 실행했다. 그리고 반년 정도 지나자 직원들이 바뀌기 시작했다.

지저분한 사내가 조금씩 정돈되면서 그에 비해 직원들이 의욕을 보였다. 직원들의 수준도 몰라볼 정도로 바뀌면서 주위에서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이윽고 전국에서 수많은 경영자들이 벤치마킹을 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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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노의 환경 정비는 '업무 시간'에 실행한다. 창업 이후 매년 작성하고 있는 경영계획서에는 '조례 종료 후, 계획을 세워 30분 동안 실시한다. 전원이 참가한다'고 명기되어 있다. 즉, 환경 정비는 회사가 정한 방침이고 직원의 의무다. 업무 시간에 하는 작업이니 직원에게는 당연히 급료가 지불된다. 직원은 돈을 받는 이상,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마음이 내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 좋아서 청소를 하는 직원은 1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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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정비'에는 2가지 의미가 있다. '정리'와 '정돈'이다.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이 뒤섞여 있는 상태에서는 '언제든지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정돈은 필요하지 않은 것을 버린 이후에 하는 것이다. 즉, 먼저 정리부터 해야 한다. '정리정돈'이라는 숙어는 있어도 '정돈정리'라는 말은 없다. 정리를 하지 않고는 정돈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선수 오 사다하루는 야구, 야마시로 야스히로는 유도, 다카하시 나오코는 마라톤, 요시다 사오리는 레슬링 이외의 스포츠를 '버렸기' 때문에 국민영예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즉 '버릴 수 있는 사람'일 수록 좋은 결과를 남기는 것이다.(...)

경영은, '해야 할 일'을 정하기 전에 '하지 말아야 할 일'부터 정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철저하게 버릴 수 있어야 '해야 할 일'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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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언젠가 사용할지 모른다'. '아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언젠가'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 나는 세미나에서 이런 질문을 자주 던진다.

"12색 세트로 이루어진 형광펜을 가지고 있는 분은 아주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을 할 때 그 12색을 모두 사용하는 분이 있습니까? 있다면 10만 엔을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내게 10만 엔을 받아간 사람은 없다. 3색 펜만 사용해도 꽤 양호한 편이다. 나는 1가지 색만 사용한다. 어차피 3가지 색밖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면 3가지 색만 구입하면 된다.(...)

'물건을 정리한다'는 것과 '물건을 버린다'는 것은 의미가 다르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생각하면 '정리한다'는 것은 잘못이다. 정리를 해야 하는 이유는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물건들만 있다면 처음부터 정리를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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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물건을 둘 때 '자발적으로' 방향을 맞추는 직원은 무사시노에도 없다. 정해진 것이 아니면 하지 않고 정해진 것은 내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따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름, 숫자(수량), 색깔, 기호 등을 이용해서 관리하고 물건을 두는 장소나 두는 방법을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다(관리 책임자도 정해져 있다). 의자, 펜, 자, 가위, 스테이플러, 빗자루, 걸레, 책장에 이르기까지 형식을 갖춰 정돈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건을 깔끔하게 보관하라'고 지시를 내려도 깔끔하게 보관되지 않는다. '깔끔하다'는 것은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돈을 할 때 누구나 '정해진 장소, 정해진 방향'에 따라 두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순서를 매기는 것'도 정돈이다. 주차장에 '1, 2, 3, 4, 5...'라고 번호를 매기고 'A는 1번에 주차, B는 2번에 주차, C는 3번에 주차'라는 식으로 정해놓고 전원이 정해진 장소에 자동차를 주차한다. 그 어떤 직원도 '1'과 '3'을 혼동하는 경우는 없다. 국어사전은 '가나다순'으로 단어를 배열한다. 전화번호부도 마찬가지다. 그래야 사용하기 편리하다.(...)

숫자나 색깔을 회사의 '공통 언어'로 사용하면 문자로 쓰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고 정확하고 순조롭게 모든 직원이 정돈을 할 수 있다.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의 셔츠를 1층 감색, 2층 청색, 3층 적색으로 구분하면 다른 층의 직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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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무리 '노력하라'고 입이 닳도록 말해도 무사시노의 직원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이것은 당신에게 중요한 것이니까 실시하십시오"라고 말해도 "네"라고 대답만 할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직원들이 의욕을 느낄까? 바로 '돈'으로 낚아야 한다. 

"이것을 하면 당신에게 1천 엔을 줄 테니까 하십시오."

"이것을 하지 않으면 상여금이 줄어듭니다. 그게 싫으면 즉시 하십시오."

직원의 입장에서 볼 때 자신에 대한 애정을 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오해를 무릅쓰고 말한다면 직원의 의욕은 '돈'에 의해 결정된다. '사실은 하고 싶지 않지만 1천 엔을 받을 수 있으니까 내키지 않아도 한다'라는 것이 인간의 심리다.(...)

무사시노에서는 환경 정비 점검 점수가 상여금과 직결된다(정규직 사원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사원도 마찬가지다). 점검 결과에 따라서 상여금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 점수는 부서 전원의 인사평가에 반영된다.(...)자세한 계산은 생략하지만 A평가와 C평가는 상여금에서 2배 정도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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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환경 정비를 실행하면 반드시 그만두는 직원이 생긴다. 이유는 2가지다.



1. 사장과 가치관이 맞지 않는다


"새삼스럽게 무슨 청소야!", "귀찮아", "청소를 하면 실적이 올라간다"는 이상한 생각이나 하는 사장하고는 일을 할 수 없어"라는 이유로 그만둔다. 환경 정비를 실행할 때에는 '어느 정도 사내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는 회사'라야 직원들이 남아 있게 된다. 또 청소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이지만, 간단하기 때문에 그것을 하지 않을 때'에는 격차가 명확해진다.(...)



2. 실적이 올라가면 바빠진다


회사의 실적이 올라가도 직원들이 그만둘 수 있다. 대개 직원들은 가능하면 편하게 일하면서 많은 급료를 받고 싶어 한다. 적자인 회사에는 일이 없기 때문에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데 실적이 올라가면 일이 증가하기 때문에 바빠진다. 그럴 경우, '편하게 일하면서 많은 급료를 받고 싶은 직원'은 업무량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그만두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장은 '직원 교육에 돈을 들였는데 그만두면 손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고 변화를 싫어한다. 따라서 한번 갖추게 된 습관을 좀처럼 버리지 못한다. 그쪽이 편하기 때문이다.(...)

'사장은 결정을 하고 직원은 실시한다'가 대전제다. 그만둔다고 말하는 사람은 붙잡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중요한 것은 남아있는 사람이다. 회사의 실적이 올라가면 무능한 직원이 그만둔다. 회사의 실적이 내려가면 의욕이 있는 직원이 그만두고 편하게 일하고 싶어 하는 직원이 남는다. 즉, 회사의 입장에서 볼 때 무능한 직원이 그만두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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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서는 정기적으로 환경 정비 점검을 실시해 환경 정비의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점검하는 시스템이 없으면 환경 정비는 단순한 청소 대회가 되어 개선과 연결될 수 없다.(...)

불시점검은 비겁하다. 따라서 회사의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점검일을 미리 통보한다. '경영계획서'의 연간 스케줄표에 점검일과 점검자를 명기한다.

점검일을 알려주면 '그럼 점검일 전날에만 환경 정비를 하면 된다'고 꾀를 부리는 직원이 나타난다. 하지만 상관없다. 전날 저녁이나 당일 아침에 '서둘러 해치운다', '앞뒤를 맞추어 처리한다'는 것이 일을 할 때에 맞는 방식이다.



1. 불시점검은 하지 않는다


불시점검일 경우에는 어차피 불시에 점검하는 것이니까 열심히 해도 소용없다고 포기하면서 환경 정비를 하지 않는 직원이 나온다. 하지만 미리 점검일을 알려주면 최소한 '4주일에 1회', '1년에 13회'는 총력을 기울여 환경 정비를 하게 된다. '1년에 1회도 하지 않는 것'과 점검 전날만이라도 좋으니까 '1년에 13회를 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나을까?(...)



2. '체크리스트'에 근거해 점검한다


체크리스트에 근거해 점검하는 것을 '체크'라 하고 체크리스트가 없는 점검을 '추급(追及)'이라 한다. 일반적인 회사는 사장이 '추급'을 한다. "왜 하지 않는 건가?", "여기가 너무 지저분하잖아"라는 식으로 직원을 꾸짖게 되어 회사의 분위기가 어두워진다. 하지만 점검 항목이 명확하면 '일(청소)' 쪽으로 눈을 돌리기 때문에 분위기는 어두워지지 않는다.

항목의 수는 모두 21개다. 항목 수를 늘리면 그만큼 점검이 산만해진다. 점검 시간은 10분으로 점검할 수 없는 부분은 모두 '○'로 표시한다.

환경 정비는(...) '눈에 보이는 형식'에 중점을 두고 점검한다.

평가는 '○'와 'X'밖에 없다. 고객은 '상품을 살 것인가, 사지 않을 것인가', '서비스를 받을 것인가, 받지 않을 것인가'의 어느 한쪽을 선택한다. '△'는 없다. 99점이라고 해도 고객에게 팔 수 없다면 그것은 'X'와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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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고야마 노보루 


1948년 도쿄경제대학을 졸업하고 무사시노에 입사해, 1998년 대표 이사로 취임했다. 일본 내에서는 '모바일 사장', '움직이는 사장'으로 통하며,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자세로 전국적인 명성을 쌓고 있다. 적자만 내던 회사를 연매출 350억 원까지 끌어올린 수완은 지금도 전설처럼 전해진다. '2000년 일본경영품질상', '2001년 경제산업장관상', '2004년 IT경영백선'을 수상했다. 우량 기업으로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450개 이상 기업 회원에 대한 경영 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100% 현장만을 중시하는 그의 생생한 경영 노하우를 배우려는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요청으로 현재 450개 이상 기업 회원에 대한 경영 지도를 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연간 240회에 달하는 강연 및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일 잘하는 사람의 자세』,『사장은 왜 당신을 간부로 뽑지 않는가』,『경영계획을 한 권의 수첩에 정리하라』,『사장이 희망이다』, 『아침 30분 청소로 돈 버는 회사를 만든다』, 『돈 버는 회사의 사장이 되는 조건』 등 다수가 있다. 



■ 목차


[머리말] 군대보다 강한 비결, 아침 청소에 있다


1장 ‘마음가짐’보다 ‘형식’부터 갖춰라

:: 사람을 단련하고 조직을 장악하는 힘, 아침 청소

:: 모든 직원은 ‘머리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 아침 청소의 7가지 효과

:: ‘사람’이 아닌 ‘일’을 꾸짖어라

:: 중요한 것은 ‘향상’이 아닌 ‘균일화’

:: 비정규직의 의욕과 매출의 상관관계

:: “당신의 직원은 인사를 정말 잘합니다!”

:: 직책보다 일에 집중하라

:: 사장과 직원은 같은 속도로 성장해야 한다

:: 공부하는 회사에는 왜 그만두는 직원이 없을까

:: ‘일체감’만 조성되면 성장은 시간문제다


2장 최단기간에 V자 회복을 이루다

:: ‘무사시노’가 절대 쓰러지지 않는 이유

:: 지진? 쓰나미? 방사능 습격에도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다

:: 회사의 절반이 타버린 역경을 기회로

:: 기록적 태풍 피해를 3일 만에 복구

:: 폭주족 출신들의 불량집단, 1등 기업이 되기까지

:: 위기는 ‘묵은 것을 버릴’ 기회다!


3장 지금 당장 아침 청소를 시작하라

:: ‘매일 아침 30분 청소’가 회사를 살린다

:: 아침 청소는 업무 시간에 하라

:: 사장이 원하는 ‘순수한 직원’의 조건

:: ‘정리’는 과감히 버리는 전략, ‘정돈’은 방향을 갖추는 전술

:: ‘버리는 사람’이 성과가 좋은 이유

:: ‘해야 할 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먼저다

:: 사장에게는 의자가 필요 없다

:: 사장실 버리고, 실적이 급상승한 비밀

:: 사명(社名)을 바꾸면 이익이 오른다

:: 협동심은 ‘버리는 시스템’이 만드는 것

:: 이름, 숫자, 색깔, 기호를 이용하라_ ‘물건’의 정돈

:: 두 줄이면 충분하다_ ‘정보’의 정돈

:: ‘올바른 것’을 공유하라_ ‘사고방식’의 정돈


4장 직원의 의욕을 부르는 아침 청소의 힘

:: 직원의 의욕은 ‘돈’으로 낚아야 한다

:: 회사가 붙잡지 말아야 할 사람들

:: ‘성과가 충분하다’고 느껴질 때 고삐를 당겨라

:: 직원과의 회식을 더 늘려라

:: 차이를 깨달아야 의욕이 생긴다

:: 아침 청소를 성공시키는 두 가지 포인트

:: ‘현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라

:: ‘모방하는’ 흑자 사장 vs ‘연구하는’ 적자 사장

:: 신입사원이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정비

:: 정해진 일을 정해진 시간만큼

:: 안 되는 일은 당장 버려라


5장 아침 청소로 새롭게 태어난 회사들

01. 시스템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이다 [로직스 서비스]

02. 아날로그 방식이지만 클레임이 없는 이유 [간쓰]

03. 신입과 베테랑, 같은 방향을 바라보라 [오다시마구미]

04. 단 한 명이 회사를 되살릴 수도 있다! [고토구미]

05. ‘군말 없이 일하기’의 효과 [마쓰오 모터스]

06. ‘현장’을 본 후 인사이동을 결정하라 [빅 모터]

07. 재도전에 공부는 필요 없다 [시가다이하쓰판매]

08. 어차피 손댈 바엔 완전히 바꿔라 [하시모토]

09. 변화는 ‘잡담’에서 시작된다 [소노베]

10. 제시간에 끝내는 것이 관건이다 [미야가와 상점]

11. ‘눈에 보이는 것’만 철저히 정리하라 [러블리 퀸]

12. 서랍 없는 책상도 방법이다 [시마부쿠로]

13. ‘목숨이 다할 때까지’라는 마음가짐 [엠스 유]

14. ‘내키지 않는 일’이 습관이 돼야 한다 [그랜드상사·어드밴스]

15. 안 되는 일을 되게 하면 최고가 된다 [기무라 제본]

16. 청결한 인상이 회사의 운명을 바꾼다 [닛쇼공업]

17. 수정이 많아도 의욕을 잃지 않는 법 [도신]

18. 물건보다 ‘잘못된 믿음’부터 버려라 [야마자키분에이도]

19. ‘이해하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고야 안경]

20. 시스템에도 포인트가 필요하다 [히로시마가스다카타판매]

21. 매뉴얼화와 균일화의 중요성 [도세키]

22. 모방을 하려거든 ‘똑같이’ 해야 한다 [NSKK홀딩스]

23. 사장의 생각은 말이 다가 아니다 [와타나베쥬켄]

24. 순조로운 합병에도 ‘아침 청소’가 답이다 [후쿠오카도요]

25. 사장의 마음을 시험할 수 있다 [선빌]

26. 청소는 반드시 ‘직접’ 해야 한다 [아폴로간자이]

27. 목표 숫자와 우선순위를 일치시켜라 [시마상회]

28. 인재가 없다면 지금부터 만들면 된다 [리비어스]

29. 상사가 아닌 ‘돌봄이’일 뿐이다 [닥터 리세라]

30. 비판도 습관처럼 수용하라 [마키노사이텐]


[특별 부록] 당신의 회사가 단번에 바뀌는 ‘30일 완성 아침 청소 5단계’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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