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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자기계발] 타이탄의 도구들, 거인들의 어깨를 딛고 서는 성공 공식

by 노지재배 2017.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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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책은 《타이탄의 도구들》이다.


부제로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을 달고 있는 《타이탄의 도구들》은 우리 시대 성공한 200명의 저명인사들의 성공 법칙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저자 팀 페리스가 세계 최고의 성공을 거둔 200명의 인물을 초청해 그들만의 성공 비결을 공개함으로써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불러 모은 팟캐스트 방송 〈팀 페리스 쇼〉가 밑바탕이 됐다.


타이탄의 도구들


팀 페리스는 그 자신이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강의하고 있으며, 4권의 저서를 모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으면서 성공적인 작가와 투자자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다.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작가는 세계적인 석학과 작가부터 최고의 혁신 기업을 세운 창업가와 CE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협상가, 슈퍼 리치, 아티스트, 전문직 종사자까지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독창적인 성공 노하우와 성공 공식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책은 총 3장으로 각각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 이렇게 구성돼 있다.


작가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을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titan'이라 부른다.


작가는 자신이 모아 놓은 이 타이탄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경험이 담긴 페이지들이 독자들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고, 위기나 기회, 실패와 좌절, 불안과 우울에 빠져 있을 때 그때그때 필요한 처방전이 되어 줄 것이라고 강조한다. 


공자는 "세 사람이 길을 걸어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고 했다. 


"三人行, 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세 사람이 함께 걸어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그중에서 훌륭한 점이 있다면 그것을 가려서 따르고, 나쁜 점이 있다면 그렇게 하지 않도록 고칠 수 있어 배움이 된다는 말이다.


하물며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쌓은 200명을 직접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정리한 책이니, 우리 문화와 맞지 않는 부분도 발견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는 책의 내용이 만족스럽다.


그렇고 그런 내용의 자기복제가 판치는 자기계발서 시장에서 오랜만에 괜찮은 책을 하나 접한 기분이다.


200명이나 되는 성공한 사람들의 에피소드가 모아져 있다 보니, 개중에서 받아들이고 발전시킬 성공 법칙이나 깨달음을 한두 개쯤은 누구나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일독을 권한다.



■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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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은 내가 기록하고 모은 노트들 가운데 단연 빗나는 보물이다. 이 노트를 삶에 남기기 위해 지난 몇 년간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부유하고,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인물들을 만났다. 그리고 이 책에 그들과 벌였던 열띤 토론, 그들이 더 큰 결과를 얻기 위해 매일 실천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나의 성공적인 벤치마킹 경험, 그들의 놀라운 아이디어와 전략, 창의적인 습관,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 창출법 등등을 두루 담아낼 수 있었다. 마침내 나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그들을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titan'이라 부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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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나비가 되어 날 수 있다. 단, 먼저 번데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 여기서 번데기란 당신이 서 있는 세계의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이다. 당신에게 강요되는 사회규범들이다.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프레임워크는 번데기를 안전한 은신처로 만들어줄 수는 있지만 그것을 벗어나게는 해주지 못한다. 타이탄들은 말한다. "당신이 지금껏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느껴진다면, 그건 당신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미래를 창조할 수 없다. 그건 신의 영역이다. 대신 우리는 현실을 새롭게 조정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그 힘은 인공적인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는 담대한 목표와 질문에서 출발한다.

물론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이 그 필요를 충족시켜 줄 것이다. 이 세상이 금광이라면 당신에겐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금을 캐낼 곡괭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타이탄들이 제시한 모든 규칙과 질문은 당신에게 강력한 곡괭이를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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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타이탄들의 자료를 정리하면서, 담대한 목표를 가진 사람일수록 '디테일detail'에 강하다는 사실을 배웠다.(...)

성과를 10배 높이는 데에 늘 10배의 노력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타이탄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큰 기회는 항상 작은 패키지 안에 담겨 배달되어 온다.'

(...) 이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들 중 하나는 타이탄들의 매일의 작은 습관, 태도, 명상, 주문, 보충학습 계획, 즐겨하는 질문들, 독서법 등등에 더 각별히 주목하는 것이다. 그것들이 곧 당신을 타이탄으로 만들어 줄 탁월한 도구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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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남다른 습관들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그들 중 80퍼센트 이상이 매일 가벼운 명상을 한다.

·45세 이상의 남성 타이탄들은 대부분 아침을 굶거나 아주 조금 먹는다.

·많은 타이탄들이 잠자리에서 특별한 매트를 애용한다. 바로 칠리패드chillipad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찰스 멍거의 《불쌍한 찰리 이야기》, 로버트 치알다니의 《설득의 심리학》,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다른 책들보다 훨씬 더 칭찬하고 더 많이 인용한다.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창의적인 작업 때마다 반복해서 틀어놓는 노래 한 곡, 앨범 하나를 갖고 있다.

·거의 모든 타이탄이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많은 고객과 클라이언트를 사로잡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성 경험을 갖고 있다.

·그들은 모두 '실패는 오래가지 않는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의 분명한 '약점들'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커다란 경쟁력 있는 기회로 바꿔냈다.


물론 이러한 특징들은 이 책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당신이 이 공통점들을 서로 연결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당신을 가장 자극하고 고무시킬 새로운 점들을 그 연결선 바깥에서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당신이 오직 당신만의 까만 양을 찾아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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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공은 당신이 그걸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 올바른 경험으로 얻어진 믿음과 습관들을 쌓아가다 보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당신이 생각한 방식으로 당신보다 먼저 성공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반드시 이렇게 물어야 한다. '아직 시도되지 않은 건 뭘까? 심심한데 화성이나 점령해볼까?'

아직도 세상에는 꺼내지 않은 많은 레시피가 존재한다. 아직 가보지 않은 곳으로 세력을 확대하라. 말도 안 되는 목표를 빠르고 흥미롭게 이뤄낸 사람들을 찾아라. 그들이 공유하고 있는 DNA로부터 뭔가를 빌려올 수 있을 것이다.


2. 당신 마음에 떠오르는 슈퍼 히어로들(기업가, 억만장자, 최고의 하이퍼포머 등)은 모두 걸어 다니는 결점투성이들이다. 그들은 단지 한두 개의 강점을 극대화했을 뿐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다. 빈틈없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은 착각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은 자기 내면고 치열한 전쟁 중이다. 이 책의 타이탄들도 다를 것 없다. 우리는 모두 예외 없이 그저 허우적대며 앞으로 힘겹게 나아간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큰 위안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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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01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의식


1. 잠자리를 정리하라(3분)

(...) 나는 냉장고 문에 다음과 같은 아우렐리우스의 명언들을 붙여두곤 한다(《명상록》을 읽다가 밑줄 친 문장들을 그때그때 처한 상황에 맞게 교체해가며 붙여둔다.)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라. 오늘 내가 만날 사람들은 내 일에 간섭할 것이고, 고마워할 줄 모를 것이며, 거만하고, 정직하지 않고, 질투심 많고, 무례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나를 해칠 수 없다."

그리고 '내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일들'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잠자리 정리다. 아무리 형편없는 하루를 보냈더라도, 아무리 슬픈 일이 벌어지더라도 잠자리 정리는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일을 하고 나면 비참한 날에도 손톱으로 절벽 끄트머리를 잡고 매달린 덕에 간신히 추락하는 건 면했다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최소한 나는 그렇다).

내 힘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일이 적어도 한 가지는 있다는 사실은 삶에 생각보다 큰 위안과 도움을 준다. 하루 일과가 끝났을 때 당신이 마지막으로 하는 일은 '자신이 뭔가를 이뤄놓은 곳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돌아왔을 때 깔끔하게 정돈된 침대를 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자존감도 높아진다. 재차 강조하지만 잠자리 정리가 아침에 할 수 있는 일들 중 으뜸이다. 


2. 명상하라(10~20분)


서문에서 밝혔듯이 타이탄들 중 80퍼센트 이상이 매일 아침 어떤 식으로든 '마음 챙김' 수련을 한다. 명상을 삶의 중요한 연습으로 받아들이는 그들은 고대 그리스 시인 아르킬로코스의 명언을 마음에 품고 산다. "우리는 기대하는 수준까지 올라가는 게 아니라, 훈련한 수준으로까지 떨어진다."

타이탄들이 명상을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사소한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깨어 있는 시간 동안 머리 위로 총알이 쌩쌩 날아다니는 최전선 참호 속에 웅크리고 있는 듯한 기분을 매일 느낀다. 10~20분 정도의 꾸준한 명상을 통해 우리는 참호를 나와 언덕 꼭대기에 서서 전장 전체를 내려다보는 지휘관이 될 수 있다.

타이탄들은 강조했다. "자기 삶의 지휘관이 되는 건 중요한 일이다. 전체 지도를 살펴보면서 수준 높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절차와 순서, 필요한 자원, 무시해도 될 조건 등을 결정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명상은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극단적으로 말해, 때론 심호흡 하나가 인생을 바꿔 놓는다."


3.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라(1분)


4. 차를 마셔라(2~3분)


5. 아침 일기를 써라(5~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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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 03-인생을 걸어볼 목표를 찾아라


대체 불가능한 사명을 찾아라


테슬라모터스의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스페이스X'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그 누구도 이 프로젝트가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는 짐작조차 못했다. '지구의 대안을 찾아 화성에 가겠다'는 생각은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엘론 머스크에게 이 생각은 가장 소중한 사명이었다. 현재 스페이스X 프로젝트는 대체 불가능한 사업이다. 스페이스X 말고는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런 사실을 알고 있고, 그것이 엄청난 동기로 작용한다. 그가 성공한다면 엄청난 수익을 거둘 것이다. 설령 실패한다 해도, 많은 사람들이 다시 '언제나 새로운 것을 가장 빨리 찾아내는' 그에게 베팅할 것이다. 그래서 실패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엘론 머스크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을 걸 만한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타인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사명을 찾는 것이다. 찾다가, 찾다가, 오죽했으면 화성에 갈 생각을 했겠는가? 이건 아무도 못할 일이라고 생각했더니 웃음이 사라지고 진지해지기 시작했다."

피터 틸도 맞장구를 친다. "다음에 등장할 빌 게이츠는 운영체제를 개발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에 등장할 래리 페이지나 세르게이 브린은 검색 엔진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에 등장할 마크 주커버그는 소셜 네트워크를 창조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그들을 멋지게 모방했다는 건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는 뜻이다."


·피터 틸Peter Thiel-페이팔의 창업자이자 페이스북Facebook을 비롯한 100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 투자한 억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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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06-폭발적인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겨나는가


10개를 떠올리기 힘들다면 20개를 떠올려라


세스는 이렇게 말했다.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지 못해 힘겨워하는 사람들은 사실 신통치 않은 아이디어도 별로 떠올리지 못한다. 반면에 좋은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들은,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아이디어를 그보다 몇 배는 더 많이 갖고 있다. 황당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내놓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도 몇 개쯤은 반짝 나타나는 법이다."

20개가 넘는 회사를 설립해 그중 17개는 실패했지만 남은 3개가 성공한 덕분에 수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제임스 알투처James Altucher 또한 세스 고딘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명성 높은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기업가, 베스트셀러 작가다. 나는 그보다 더 빠르게 거대하고 열성적인 팬덤을 구축한 인물을 본 적이 없다.

제임스는 매일 아침 메모장이나 작은 노트에 아이디어 10가지를 적는 습관을 들이라고 강력하게 권고한다. 이 연습은 '아이디어 근육'을 발달시키고 필요한 상황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준다. 아이디어의 주제는 무엇이든 상관없다. 중요한 건 꾸준한 연습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아이디어 10개가 떠오르지 않으면 20개를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완벽한 아이디어를 꺼내라고 심한 압박을 가한다. 완벽주의는 아이디어 근육의 '적'이다. 우리의 뇌는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당황스럽거나 바보 같거나 고통을 줄 것 같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걸 막으려고 한다. 이런 방어기제를 차단하는 방법은 뇌가 터무니없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세스 고딘Seth Godin-《린치핀》《종족들Tribes》《보랏빛 소가 온다》 등을 비롯한 18권의 베스트셀러를 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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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08-눈에 잘 띄는 곳에 존재하라


버티는 자가 이긴다


아널드(아널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zenegger)가 처음 할리우드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제작자들은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더스틴 호프먼, 알 파치노, 우디 앨런처럼 체구가 작고 지적인 이미지를 가진 배우들이 각광을 받는 시대였기 때문이다. 110킬로그램이나 나가는 아널드는 할리우드에서 쓸모가 별로 없는 거인이었다. 하지만 그는 태연했다. 흔한 오디션 한 번 보지 않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는 스무 살 때의 넘치는 자신감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 비결에 대해 그는 똑같이 대답했다. "나는 경쟁하러 나간 게 아니다. 이기러 나간 것이다. 나는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고정 배역을 맡으려고 굳이 경쟁하려 노력하지 않았다. 다만 누군가 나를 발견해줄 때를 기다렸다. 모두가 살을 빼고 금발 미남처럼 보이려 노력할 때 내가 그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그들처럼 하지 않는 것이었다. 내가 한 것은 그저 버티는 것이었다. 제작자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계속 머물면서 팝콘이나 먹는 것이었다."

결국 아널드는 사람들이 잘생기고 매끈한 배우에게 점점 식상해지면서 기회를 잡았다.

그는 한 식당에서 〈트윈스Twins〉의 메가폰을 잡은 이반 라이트만Ivan Reitman 감독과 계약하는 데 성공했다. 계약서는 냅킨 위에 작성되었고, 출연료는 공짜였다. 대신 이익이 나면 러닝개런티를 받기로 했다. 코미디와 아널드의 조합은 논리적으로는 말이 안 됐지만, 영화 팬들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트윈스〉는 아널드에게 약 3억 달러의 수익을 안겨주었다.

아널드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조지 루카스Geoge Lucas가 〈스타워즈Star Wars〉를 만들 때 체결한 계약이 떠올랐다. 루카스는 영화 캐릭터를 상품으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스튜디오에 전달했다. 그러자 스튜디오 측에서는 "장난감을 만들고 싶다고요? 네, 뭐, 상관없어요. 장난감이든 뭐든, 상관 안 할 테니 만드세요."

이는 수십억 달러짜리 실수였고, 〈스타워즈〉 캐릭터를 이용한 장난감은 지금껏 80억 개 이상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거래를 할 때는 스스로에게 자문해봐야 한다. '장기적으로 판도를 바꿔놓을 만한 잠재적 이익을 얻기 위해 단기적이고 점진적인 이익을 포기할 수 있을 것인가?  5~10년쯤 뒤에 훨씬 큰 가치가 생길 수 있는 요소가 이 거래에 들어 있지는 않은가?'

이 질문을 던지지 않아 엄청난 기회를 놓친 수많은 이야기를 나는 알고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아널드의 비전은 '경쟁'이 아니라 '승리'였다. 커다란 기회는 작은 승리들 속에 들어 있다.

아널드는 이렇게 말했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고 해서 스스로 사라지지 마라. 그들이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볼 때까지 기다려라. 퇴장만 하지 않으면 반드시 누군가가 나를 기어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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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18 - 열 번 실패하라


실패해도 괜찮을 만한 상대를 골라라


스타트업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회사를 만든 인물의 비결은 무엇일까? 트레이시는 이렇게 답했다.  "열 번의 실패다. 사업을 시작할 때 투자자들에게 홍보를 할 생각이라면 처음 열 번의 미팅은 별로 자금 지원을 받고 싶지 않은 투자자들과 가지라고 충고해주고 싶다.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투자를 받고 나서는 그랬을지 모르지만, 처음부터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대부분 실패하게 마련이다. 나도 정말 오랫동안 실패를 거듭했다.

트레이시 주장의 요점은 '실패해도 괜찮은 스파링 상대를 골라 진짜 투자받고 싶은 사람들과의 미팅 리허설과 연습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이 전략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당신에게 적극 추천한다.

최고의 배우 제리 사인펠트Jerry Seinfeld도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는 공식적인 첫 리허설 모임이 있기 전에 규모가 아주 작은 극장에 사람을 모아놓고 맹렬하게 연습을 한다. 나이키는 미국처럼 큰 무대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기 전에 뉴질랜드 같은 나라에서 신제품과 광고 캠페인 성과를 시험한다. 나는 뉴욕의 출판사들을 돌아다니면서 《4시간》이라는 책을 홍보할 때 스물일곱 번이나 거절당했다.

이 모든 실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여전히 운이 좋은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건 하나의 출판사, 한 명의 결정적인 투자자, 하나의 Ⅹ라는 사실이다. 그러니 부지런히 돌아다녀라. 최소 열 번 이상 실패한 다음 링에 올라라.

트레이시는 이렇게 말했다. "열 번 실패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미 큰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는 최고의 투자자들이 같은 길을 걸어가고자 하는 내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내게 무엇을 알려주고 싶어 하는지를."


·트레이시 다눈지오Tracy dinunzio-로켓처럼 빠른 속도로 성장한 트레데시Tradesy의 설립자 겸 CEO다. 트레데시는 당신의 요청으로 당신이 소유한 모든 물건을 재판매할 때 그 가치를 알려주는 걸 사명으로 삼은 회사다. 이 회사의 슬로건은 '당신의 창고 안에는 현금이 잠자고 있습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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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20 - 바깥으로 나가라


후부Fubu의 CEO 데이먼드 존Daymond John은 단돈 40달러로 시작한 패션 사업을 60억 달러짜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키워냈다. 그는 '올해의 뉴욕 기업가상'을 비롯해 광고 및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 35개 이상의 상을 받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마케터이자 세일즈맨이다.


나가라, 떠들어라, 팔아라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고등학생 시절 퍼스트보스턴First Boston이라는 투자은행에서 소식지를 고객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도보 배달원으로 일한 것에서 찾는다. 당시 그는 맨해튼 전역을 뛰어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중에는 더없이 비참해 보이는 최고위급 회사 임원들도 있었고 정말 행복한 미소를 짓는 말단 직원들도 있었다. 그때 그는 삶의 신조를 얻었다. '돈은 좋은 하인일 수도 있고, 최악의 주인일 수도 있다.'

그의 부모님은 늘 "주업主業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가르치셨다. 이는 참으로 상징적인 교훈이었다. 그래서였을까, 데이먼드는 성인이 되어서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은 사무실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에 있다고 믿었다. 바깥쪽에서 기회를 얻는다는 건, 뭔가를 직접 팔아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밖에 나가 소란스럽게 판매를 시작하면 틀림없이 단 한 명의 고객이라도 찾아올 것이다. 영업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훌륭한 장부, 의견, 사업계획서는 대부분 자기만족에 그친다. 고객부터 만족시켜야 돈을 번다."


무리한 시도를 하며 살아야 하는 운명


페이스북의 서른 번째 직원이자 인튜이트에 1억7,000만 달러에 매각된 민트닷컴의 네 번째 직원이었으며 웹사이트 트래픽을 늘리는 데 필요한 도구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모미Sumome의 설립자이기도 한 노아 케이건Noah Kagan을 아는가? 그는 자신의 삶을 더 짜릿하게 만들기 위해 타코 전문가가 되어 4가지 새로운 제품을 개발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기업가정신'에 대한 가르침을 얻고자 찾아오는 사람들(그는 이들을 '기업가 지망생'이라고 부른다"에게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한다. "먼저 카운터에 가서 커피를 주문하라.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면 아무 차나 주문해도 좋다. 차도 안 마신다면 물을 주문해도 좋다. 무엇이든 한 가지 음료를 주문한 다음 10퍼센트를 깎아달라고 부탁해보라."

기업가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 그리고 별 어려움 없이 편안하게 성장한 기업들과 미팅할 때 그는 어김없이 이런 '할인' 주문에 도전해볼 것을 제안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이렇게 답했다. "바보 같은 짓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 일은 너무나 중요하다. 사업이든 인생이든 기어코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은 늘 사람들에게 뭔가를 부탁해야 하고, 늘 무리한 일을 시도하면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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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23 - 10배 크게 생각하라


엑스프라이즈와 '초강경 신뢰'


피터는 찰스 린드버그가 상을 타기 위해 대서양을 건넜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접했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만일 1,000만 달러의 상금을 걸면 민간인 우주선을 만들고자 하는 인재들이 모여들지 않을까? 그러면 나는 그들이 만든 우주선을 타고 지구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누가 1,000만 달러를 투자할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이 프로젝트를 '엑스(X) 프라이즈'라고 부르기로 결정했다. 'X'는 결국 투자자의  이름을 나타낼 터였다. 그는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50만 달러를 모으는 데 그쳤다. 그럼에도 피터는 돌연 민간인 우주비행을 가능케 하는 사람에게 1,000만 달러를 지급하겠노라 공식 발표한다. 그것도 아주 화려한 호텔에서, 수중에 있던 50만 달러를 탈탈 털어 론칭 행사를 성대하게 마련한 것이다.

피터는 이렇게 말했다.

"대담한 소식일수록 어떻게 발표하느냐가 중요하다. 아이디어를 발표할 때는 신뢰를 얻는 수준에서 그치면 실패한다. '초강경 신뢰Supercredibility'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엄청난 열정, 지칠 줄 모르는 노력과 도전정신 등을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보여줄 때 사람들은 앞다퉈 몰려와 이렇게 묻는다. '와우, 언제 실행됩니까? 어떻게 하면 내가 참여할 수 있죠?'"

1996년에 있었던 이 행사는 전 세계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리고 그 후 2001년까지 5년간 150명의 CEO에게  거절당했다. 그는 정말 새벽 3시에 벌떡 일어나 다 집어치우겠노라 외치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회상한다. 하지만 그는 태생이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었다. 누군가는 자신을 전폭적으로 밀어줄 사람이 있을 것이라 믿었다. 엑스프라이즈는 아무나 계획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마침내 그는 어릴 적부터 우주여행의 꿈을 갖고 있던 젊은 여성 CEO 아누셰흐 안사리에게서 1,000만 달러를 투자받는 데 성공했다.(...)


피터의 법칙


피터에게는 그의 삶을 성공적으로 견인해가는 '28가지의 법칙'이 있다. 그 가운데 나와 이 책의 타이탄들이 가장 좋아하는 법칙은 다음과 같다.


법칙 2. 선택할 수 있을 때는 두 가지 모두 선택하라.

법칙 3. 프로젝트가 여러 개라야 성공도 여러 개가 될 수 있다.

법칙 6. 어쩔 수 없이 타협해야 할 때는 그 위에 요구를 더 추가하라.

법칙 7. 이길 수 없으면 규칙을 바꿔라.

법칙 8. 규칙을 바꿀 수 없으면 규칙을 무시하라.

법칙 11. '아니오'는 한 단계 더 높은 곳에서 시작하라는 뜻일 뿐이다.

법칙 13. 의심될 때는 생각하라.

법칙 16. 빠르게 움직일수록 시간은 천천히 흐르고 더 오래 살 수 있다.

법칙 17.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법칙 19. 인센티브는 베푸는 대로 거둔다.

법칙 22. 놀라운 돌파구도 그 전날까지는 정신 나간 아이디어였다.

법칙 26. 측정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도 없다.

 

·피터 디아만디스Peter Diamandis-〈포춘〉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리더 50인'에 속한다. 민간인 우주비행의 꿈을 간직한 엑스프라이즈Xprize 재단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또한 지구 밖 소행성에서 고가의 희귀 광물을 채굴하는 탐사를 위한(농담이 아니다) 우주선을 설계하는 기업 플래니터리 리소스Planetary Resources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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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24 - 배거본더가 되어라


2004년 나는 약 18개월 동안 전 세계를 여행한 적 있다. 그때 낯선 곳에서 얻은 교훈들은 지금도 내 삶의 단단한 토대가 되어주고 있다. 베를린의 뒷골목에서 파타고니아의 숨겨진 호수에까지 이르는 길 위에서 나는 빈털터리에 가까웠다. 가진 것이라고는 백팩과 작은 트렁크 하나뿐이었다. 책도 두 권만 가져갔다. 하나는 (당연해보이지만)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이었고 다른 하나는 롤프 포츠Rolf Potts가 쓴 《여행의 기술Vagabonding》이었다.(...)

여행 내내 나는 롤프의 책을 거듭 읽으며 깨달았다. 진정한 여행은 여행지가 아니라 '일상'에서 내 삶을 바꿔놓는다는 것을.


6주 이상 떠나본 적 있는가?


(...) 나는 이 책을 쓰면서 이른바 세상에서 가장 큰 성공과 혁신을 거둔 인물들을 만나보았다. 그들과 함께 대화하고, 산책하고, 식사를 하고, 회의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들 중 하나는 그들은 대부분 '배거본더(Vagabonder, 방랑자)'였다는 것이다. 잠시 머리를 식히기 위해 여름휴가에 떠나는 여행이 아닌, 더 긴 시간을 들여 더 깊이 관찰하며 세상을 걷는 여행 전통인 '배거본딩(vagabonding, 방랑 또는 유랑)'의 삶을 실천하는 사람들이었다.

배거본딩은 일상에서 최소 6주 이상 벗어나 여행을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떠나는 여행일 때 비로소 우리는 일상과 삶을 새롭게 바꿔나갈 수 있다.(...)

배거본딩은 인생의 확실함을 느슨하게 만들 수 있는 용기를 낸다는 뜻이다. 배거본딩에 적당한 때란 없다. 상황이 운명을 경정해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실제로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시간이 몇 달 또는 몇 년 후라도 상관없다. 즉시 돈을 모으고 가능성으로 가득한 세계지도를 펼치는 순간 인생이 바뀌는 배거본딩이 시작된다.

배거본딩은 불확실함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인생과 세계관을 바꿈으로써 우리가 이 세상에 온 근본적인 이유에 더욱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해준다. 배거본딩은 더 이상 각종 예방주사를 맞거나 캐리어를 챙기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두려움과 마주하고, 습관을 바꾸고,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공간에서 창의적인 관심과 흥미를 가꿔나가는 일이다. 생각해보라, 이보다 더 멋진 성공 비결이 또 있을까?


그만두어야 새로운 것이 시작된다


흔히 배거본딩을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 충분한 경비, 일상으로의 무사한 복귀가 선결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수십 년째 떠나지 못하고 있다.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쏜살같이 떠났다가 쏜살같이 복귀하는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장기간 여행을 떠났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굶어죽고 팔자 좋은 베짱이라는 조롱을 당해야 한다면, 아마도 세상은 배거본더들 때문에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하지만 알다시피 그런 일은 없었다.

오히려 세상은 배거본더들의 글과 책, 강연, 영상, 이야기에 더욱 귀 기울인다. 이 는 배거본더들이 끊임없이 지속되어온 낡은 무엇인가를 멈추고, 새로운 인생 기술들을 배워왔다는 증거다. 진정한 여행을 통해 우리는 근본적인 깨달음을 얻게 된다. 내 안의 뭔가를 그만두어야만, 뭔가가 다시 시작된다는 것을.

(...) 수십 년 동안 당신이 그만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배거본딩은 성공 후에 주어지는 특권이 아니다.

성공하려면 반드시 배거본더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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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07 - 텅 빈 공간에 홀로 서라


체스 천재로 여덟 차례나 미국 챔피언에 올랐던 조시 웨이츠킨Josh Waitzkin은 그 후 태극권에 입문해 스물한 차례나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그야말로 폭발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의 표본이다. 영화 〈바비 피셔를 찾아서〉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그는 현재 최고의 운동선수들과 투자자들의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마지막 세 번의 턴을 기억하라


조시는 활강 스키 선수로 명성을 날린 빌리 키드Billy Kidd의 조언 때문에 인생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조시가 빌리와 처음 스키를 타러 갔을 때의 일이다. 슬로프의 마지막까지 내려온 다음 다시 리프트를 타러 가던 도중 빌리가 문득 그에게 물었다. "조시, 활강 코스에서는 가장 중요한 세 번의 턴이 있는데, 뭔지 아나?" 조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자 미소를 지으며 빌리가 말했다. "마지막 세 번의 턴이지."

사람들은 대부분 코스의 가장 가파른 부분이나, 폭발적인 가속도를 붙여야 할 시작 지점에서의 턴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빌리는 코스를 거의 다 내려올 무렵의 '마지막 세 번의 턴'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것이다. 스키를 타는 사람들은 안다. 슬로프의 마지막 구간은 평평하기 때문에 가장 쉬운 구간이라는 것을. 빌리는 조시에게 마지막 턴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어려운 구간을 모두 통과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마지막 세 번의 턴을 남겨두고는 방심한 나머지 자세가 나빠지지. 그러면 다시 올라가 새롭게 내려올 때도 무의식적으로 그 나쁜 자세를 내면화하고 말아. 그래서 스키에서는 마지막 턴이 가장 중요해. 마지막 자세가 좋아야 다음번에도 좋은 자세로 출발할 수 있게 돼."

나는 빌리의 가르침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마무리가 좋으면, 그 좋음이 밤새 이어져 새로운 아침을 좋은 기운으로 시작하게 한다. 운동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항상 좋은 자세에서 마무리를 한다.

(...) 조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작가 헤밍웨이는 가장 좋은 흐름의 중간, 가장 잘 써져 나간다고 느껴지는 문단의 중간 부분에서 하루의 작업을 끝냈다. 다음번에도 그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다. 나도 헤밍웨이처럼 살려고 노력한다."

조시 웨이츠킨은 체스 판을 텅 비워야 상대를 제압하는 결정적 전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체육관 청소나 도복의 옷매무새 등 디테일을 꼼꼼하게 챙기는 사람이 챔피언이 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마무리가 좋아야 새로운 것을 할 수 있고, 한 분야의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얻은 아주 작은 것들이 결국 전혀 다른 분야를 정복하는 탁월한 무기가 된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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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08 - 모든 길은 스스로 열린다


로버트 로드리게즈Robert Rodrigues는 영화감독이자 각복가, 제작자, 촬영감독, 편집자, 뮤지션이다. 기존의 장르를 완전히 뒤엎은 혁신적인 케이블방송 네트워크인 '엘 레이 네트워크El Rey Network'의 설립자이자 회장이기도 하다.(...)


로드리게즈 리스트


영화판에는 '로드리게즈 리스트'라는 말이 있다. 이는 로버트가 〈엘 마리아치〉를 만들 때 탄생했다.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산asset'을 적어놓은 다음 그 리스트에 맞춰 영화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그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나는 내가 가진 것들을 모두 살펴보았다. 친구 카를로스가 멕시코에 목장을 갖고 있었다. 악당이 숨어 있을 만한 장소로 딱이었다. 카를로스의 사촌은 술집 주인이었다. 술집은 으레 첫 싸움이 펼쳐지는 장소 아닌가? 나쁜 남자들이 모이는 곳이니까. 그의 또 다른 사촌은 버스 한 대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래서 버스에서 벌어지는 액션을 영화 중간에 삽입했다. 그에게는 핏불 테리어도 있었다. 그래서 그 개도 출연시켰다. 나의 또 다른 친구는 야생에서 잡은 거북이를 키우고 있었다. 거북이도 출연할 수 있게 시나리오를 수정했다. 촬영을 위해 동물을 다루는 전문가를 따로 섭외한 것처럼 보이면 영화의 가치가 올라간다."

로버트는 거의 빈털터리였지만 이처럼 오직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만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수정하고 영화를 만들었다. 총제작비는 7,000 달러가 들었다. 그는 이 영화를 7만 달러만 주면 언제든 팔아치울 생각이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컬럼비아 영화사가 배급권을 사들여 개봉했고, 급기야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까지 받았다.(...)


한계 안에는 자유가 들어 있다


(...) 어쨌든 로버트는 유명세를 얻었고, 몇 편의 영화를 더 만들다가 문득 그의 남은 인생을 바꿔놓을 만한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말한다. "거북이, 개, 술집, 목장, 버스만 활용해야 하는 상황일 때 나는 더 자유로울 수 있었다. 한계는 곧 자유였다. 한계 안에서는 완전히 자유였다."

멋진 깨달음이 아닐 수 없다. 변명은 세상에서 가장 쓸 데 없는 짓이다. 자금도 없고 연줄도 없을 때 더 크게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조시 웨이츠킨의 말이 떠오른 대목이다.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인 마윈 회장 또한 이렇게 말한 적 있다. "우리 회사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세 가지다. 돈도 없고, 기술도 없고, 계획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가 최대한 신중한 자세로 돈 없어도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최대한 짜내려 노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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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16 - 강해지고 싶다면 강해져라


조코 윌링Joko Willink는 지구상에서 가장 무시무시하게 생긴 사람들 중 한 명이다. 근육질에다 체중이 100킬로그램을 넘는다. 브라질 주짓수 검은 띠이고 대련할 때마다 네이비 실Navy SEALs 대원 20명을 무릎 꿇린다.(...)

조코는 20년 동안 미 해군 소속으로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특수 부대인 '실 팀 쓰리 테스크 유닛 브루저SEAL Team Three's Task Bruiser'를 지휘했다.(...) 해군에서 은퇴한 후 리더십 및 매니지먼트 컨설팅 기업 에셜론 프론트Echelon Front를 설립했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익스트림 오너십Extreme Ownership》을 공동 집필했다.


규율이 곧 자유다


그의 신조를 묻자 간단한 답이 돌아왔다. "규율이 곧 자유다."

이상하리만치 이 말이 마음에 다가왔다. 자유의지를 드높이고 성과를 끌어올리려면 일관된 규칙이 필요하다.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한다는 명목으로 끊임없이 '이제 뭘 해야 하지?' '아침으로 뭘 먹지?' 등을 고민하는 건 오히려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순하면서 규칙적인 계획이 더 많은 자유와 성취를 안겨준다. 규칙과 통제가 있어야 주체성과 자유가 더 크게 느껴진다. 조코는 추가 설명한다. "경제적인 자유이건 더 많은 자유이건 질병으로부터의 자유이건 간에, 삶에서 자유를 원한다면 규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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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21 - 다수를 경계하라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리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옥스퍼드대 수학교수를 지낸 에릭 와인스타인Eric Weinstein은 현재 세계적인 금융 컨설팅기업 틸 캐피탈Thiel Capital의 전무이사로 일한다. 그가 미디어에 기고한 다양한 칼럼, 아이디어, 신조어 등은 늘 세간의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에릭의 다음과 같은 조언은 우리가 오랫동안 숙고해야만 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싶다면 이렇게 질문하라. '사람들이 절대 말하거나 생각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예를 들어보자.

'여행자들은 왜 그토록 무거운 가방을 갖고 공항의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는데, 왜 한 마디도 불평을 하지 않는 걸까?' 이 질문을 자신에게 던진 사람은 노스웨스트 항공사의 조종사였던 로버트 플래스Robert Plath였다. 그는 1989년 바퀴 달린 여행가방을 만들어 세상을 뒤집었다.

1952년 봄베이 탁구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챔피언에 오른 사토 히로지는 일본 대표팀 가운데 가장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였다. 그를  챔피언으로 만든 건 '딱딱한 라켓에 스펀지를 대면 탁구공이 라켓에 닿을 때 나는 소리가 달라져 상대가 혼란스러워하겠지"'라는 생각이었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높이뛰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딕 포스버리Dick Fosbury도 마찬가지다. 그는 아무도 등으로 가로 바를 넘는 배면 뛰기를 상상조차 못 했을 때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았다.

에릭의 말을 계속 들어보자.

"다수가 합의와 의견 조율을 거쳐 만들어낸 것들 중 형편없는 것을 골라보라. 일단 다수는 합의할 때문 아우성을 칠 뿐, 합의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시들해지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그냥 방치되는 것들이 많다. 혁신은 여기서 탄생한다.(...) 어떤 분야에서는 흔한 해결책인데 다른 분야에서는 생각도 하지 못한 것이 있다. 그걸 찾아내는 게 혁신이고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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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23 - 스스로를 향해 걸어라


나발 라비칸트Naval Ravikant는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자, 구직자들을 위한 플랫폼 앤젤리스트AngeList의 CEO다. 지금껏 10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했으며, 그중 트위터를 비롯한 많은 기업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받아들여라


그에 따르면 어떤 상황이든 우리는 3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바꾸거나', '받아들이거나', '떠나거나'다.

바꾸고 싶은데 바꾸지 않는 것, 떠나고 싶은데 떠나지 않고, 그렇다고 받아들이지도 않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불행은 대부분 그런 몸부림과 혐오감 때문이다. 나발이 마음속으로 가장 많이 외치는 말은 '받아들여라!'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아는가? 거대한 은하수에 있는 별 하나의 주위를 맴도는 작은 바위에 자리 잡고 있는 원숭이들이다. 우주는 100억 년 이상 존재했고 앞으로 1,000억 년 이상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런 우주 속에서 나나 당신은 극소의 존재일 뿐이다. 반딧불이가 한 번 반짝여본 것 정도가 우리의 인생이다. 우리가 하는 그 어떤 일도 지속되지 않는다. 언젠가 우리도, 우리가 한 일도, 우리 아이들도, 생각도 사라질 것이다. 이 지구도, 태양도 전부. 그러니 그냥 앉아서, 나를 중심에 놓고 조금씩 눈만 돌리는 게 가장 행복한 자세다."


중심의 거울


무엇인가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어딘가를 향해 떠날 때 필요한 모든 짐을 내려놓는다는 뜻이다. 그만큼 가볍게 살 수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였을까, 나발의 말은 거침이 없다. 그는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보다 더 성공한 사람들과 어울리라고 간단히 말한다. 행복하고 싶으면 자신보다 덜 성공한 사람들과 어울리면 충분하다고 웃는다. 이처럼 자신을 중심에 놓고 세상 일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문제들은 작고 단순해진다. 나발에게 참된 행복의 정의는 '내가 그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곳이 나에게 오게 하는 것이다.' 그는 말한다. "너무 힘에 겹거나, 바꾸기에는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간단하게 여겨지지 않는 것에는 흥미를 갖지 마라. 그러면 당신은 빠른 속도로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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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25 - 마라에게 차를 대접하라


임상심리학 박사인 나라 브랙Taras Brach은 서양의 대표적인 불교사상 및 명상전문가다.(...)


(타라의 책) 《받아들임》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마라에게 차 대접하기' 섹션을 발췌해 소개한다. 이 부분은 분노를 비롯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루는 지혜를 선물한다. 억누르거나 쫓아내지 않고 부정적인 감정들에게 '나는 너를 보고 있어'라고 말하면 충분하다.

예를 들어 명상 도중에 모욕을 당했던 일 때문에 화가 솟구치면 곧바로 속으로 '아, 분노의 감정이 찾아왔군' 하고 말하면서 그 존재를 의식적으로 알아차리고 나면 금세 다시 집중할 수 있다. 맞서 싸우지 않고 부정적인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바라만 보면, 그것들에 우리는 휘말리지 않는다. 감정과 싸우는 것은 모래 늪에서 허우적거릴수록 점점 더 깊이 발이 잠기는 것과 같다. 상황을 계속해서 악화시킬 뿐이다. 이름 붙이고, 알아차리고, 바라보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지혜이자 최선의 방어다.

자, 그럼 타라의 향기로운 글을 고요하게 읽어보자.


타라 브랙: 마라에게 차 대접하기


인간의 삶은 여인숙이다.

매일 아침 새로운 여행자가 찾아온다.

기쁨, 슬픔, 비열함 등등

매 순간의 경험은

예기치 못한 방문자의 모습이다.

이들 모두를 환영하고 환대하라!

어두운 생각, 수치스러움, 원한,

이들 모두를 문 앞에서 웃음으로 환대하고 맞이하고

안으로 초대하라.

찾아오는 누구에게나 감사하라,

이들은 모듀 영원으로부터 온 아내자들이다.


_루미Rumi


(...) 붓다가 깨달음을 얻은 아침, 마왕魔王 마라는 몹시 낙담하며 도망쳤지만 곧 반격을 꾀한다. 붓다가 인도 전역에서 깊은 존경을 받게 되었을 때조차 마라는 예기치 못한 모습으로 계속 나타났다. 스승을 헌신적으로 살폈던 붓다의 제자 아난다는 마라가 나타날 때마다 헐레벌떡 스승에게 뛰어와 이를 알리곤 했다.

그러면 붓다는 호통을 치거나 쫓아내는 대신 "마라여, 내가 너를 본다"라고 말하며 그를 조용히 맞이해 들였다. 귀한 손님으로 모시기라도 하듯 마라에게 방석을 권하고, 차가 채워진 흙으로 빚은 찻잔 두 개를 그들 사이의 낮은 탁자에 내려놓은 다음에야 붓다는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마라는 잠시 동안 앉았다 가곤 했다. 붓다는 내내 자유롭고 흔들리지 않았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다양한 얼굴의 마라가 찾아온다. 환영의 인사를 건네며 따뜻한 차를 대접하라. 그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친절로 감싸 안아라. 그렇게 바라보고 의식적으로 알아차리면 우리는 마라의 구체적인 실체를 발견할 수 있다. 마라는 곧 우리 자신이다.

인류의 영적 스승 페마 초드론Pema Chodron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우리 자신, 그리고 우리의 삶과 가장 깊은 수준에서 친구가 되기를 배워야 한다."

맞서 싸우지 않고 가슴을 열고 기꺼이 마라에게 차를 대접할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 자신과 가장 좋은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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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26 - 디로딩 타임을 가져라


디로딩Deloading이란 말을 아는가?

디로딩이란 원래 근력 운동이나 경기를 위한 훈련에 사용되는 개념인데, 이 책의 많은 타이탄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디로딩의 가치를 적용하고 있다.

디로딩은 '내려놓는' '뒤로 물러나는back-off', '부담을 제거하는' 등이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촘촘하게 짜인 계획과 일에서 잠시 물러나 컨디션을 조절하고 회복하는 행동을 디로딩이라 할 수 있다. 빌 게이츠에게 '생각 주간thnk week'가 았다면 타이탄들에겐 '디로딩 주간'이 있다. 디로딩 주간을 가지면 삶의 과부하들을 지혜롭게 예방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속도를 내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디로딩 주간은 창의성과 생산성, 삶의 질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다. 디로딩을 하는 데 꼭 일주일이란 시간이 필요한 건 아니다. 매일 디로딩의 시간을 갖는 타이탄들도 많았다.

타이탄들이 매일 아침 간단한 일기를 쓰고, 차를 마시고, 명상을 하는 것도 디로딩의 좋은 예다.(...) 친구들과 직접 전화로만 연락하는 '메시지 앱 사용 금지일'이나 노트북과 휴대폰, TV를 완전히 차단하는 '모니터를 끄는 일요일' 등을 설정하는 방법도 디로딩의 좋은 본보기다.

디로딩은 전략적으로 액셀 페달에서 발을 뗀다는 뜻이다. 일정 기간을 정해 업무의 강도를 집중적으로 높인 후 다시 일정 기간은 휴식 기간을 정해 푹 쉬는 것도 효과적이다. 릭 루빈을 비롯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은 '사흘 집중하고 하루 디로딩한다'는 전략을 통해 차의성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디로딩의 시간을 얼마로 정할지는 개인의 자유다. 중요한 것은 '디로딩 시간'을 실제로 갖는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는 디로딩 기간에 나온다고 타이탄들은 강조한다. 음표 사이의 침묵이 음악을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더 큰 성공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더 큰 성공의 그림을 그려볼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작은 성과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되, 이것들을 꿰어 빛나는 보배로 만들 수 있는 큰 생각을 할 시간을 의도적으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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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07 - 실력을 키울 생각이 없으면 포기하라


폴 레베스크Paul Levesque는 '트리플H'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전직 프로레슬러다. 그는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에서 14차례나 세계 챔피언에 자리에 올랐고, 현재 WWE의 탤런트, 라이브 이벤트, 크리에이티브 담당 수석 부사장이기도 하다.(...)

폴은 어떤 일을 잘하기 위해 실력을 키울 생각이 없다면 처음부터 그 일을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에 따르면 최악의 인생은 '나를 늘 못하는 사람으로 상대가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링 위에서 경기를 하다 보면, 실력을 보여줄 때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선수를 만날 때가 있다. 재능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생각이 없어서였다. 그게 아니라 정말 재능이 없는 경우라면 링 위에 오르지 말아야 한다. 인생엔 세 가지 길이 있다. 실력을 키우거나, 포기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는 것이다."

나는 그의 말을 들으면서 내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내가 잘하지 못함에도 계속하고 있는 일은 무엇일까?'

한 달에 한 번, 분기에 한 번,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때 당신과 나는 한 걸음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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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팀 페리스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강의하며 성공적인 작가와 투자자의 길을 걷고 있다.


글로벌 CEO, 석학, 언론들에게서 ‘우리 시대 가장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그는 페이스북, 알리바바, 우버 등 세계 최고 혁신기업의 초기 투자자이자 컨설턴트로서 엄청난 수익을 올렸고, 그가 쓴 네 권의 책은 모두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패스트 컴퍼니〉〈포브스〉〈포춘〉이 선정한 ‘우리 시대 최고의 젊은 혁신가들’ 중 한 명이며, 3년 연속 애플 팟캐스트 방송 청취율 1위를 기록한 〈팀 페리스 쇼〉를 진행했다.


세계 최고의 성공을 거둔 200명의 인물이 출연해 자신들만의 성공 비결을 낱낱이 솔직하게 공개함으로써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불러 모은 이 방송은 팟캐스트 비즈니스 분야 최초로 1억 회 다운로드 돌파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이 방송이 전 세계 베스트셀러 차트에 올라 젊은 독자들의 지지를 얻은 책 《타이탄의 도구들》의 밑바탕이 되어주었다. 




■ 목차


서문 | 세계 최고들이 매일 실천하는 것들 


1장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1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5가지 습관 

2 보는 법을 연습하라 

3 인생을 걸어볼 목표를 찾아라 

4 폭발적인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5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하라 

6 레드 팀을 이끌어라 

7 영웅적인 날들로 복귀하라 

8 눈에 잘 띄는 곳에 존재하라 

9 답은 2분 뒤에 찾아온다 

10 매일 손님을 맞이하라, 환대하라 

11 가장 현명한 교사를 직접 찾아가라 

12 언제나 가능한 것을 시작하라 

13 타이탄들은 왜 아침 일기를 쓰는가 

14 탁월한 문제 해결가들의 습관 

15 천재와 싸워 이기는 법 

16 성공했던 방식을 두 번 쓰지 마라 

17 1,000명의 팬을 확보하라 

18 열 번 실패하라 

19 3과 10의 규칙 

20 바깥으로 나가라 

21 안테암불로가 되어라 

22 쓰고, 쓰고, 쓰고, 또 써라 

23 10배 크게 생각하라 

24 배거본더가 되어라 


2장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1 타이탄들은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하는가 

2 오늘도 대담하게 뛰어들었는가 

3 강력한 행동을 끌어내는 7가지 질문 

4 답은 하나가 아니다 

5 세상에는 오직 4가지 이야기만 존재한다 

6 모두가 빈 페이지에서 출발한다 

7 텅 빈 공간에 홀로 서라 

8 모든 길은 스스로 열린다 

9 인생을 바꾸는 클리셰를 찾아라 

10 아름다운 것은 빠르게 사라진다 

11 좋은 것은 영원히 남는다 

12 4,000시간을 생각에 써라 

13 가장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라 

14 내 자리를 만들어라 

15 먼저 좋은 피드백을 주어라 

16 강해지고 싶다면 강해져라 

17 새로운 미래를 여는 디킨스 프로세스 

18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라 

19 절대 자신을 죽이지 마라 

20 나에게 일어난 멋진 일들을 저장하라 

21 다수를 경계하라 

22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사운드트랙 

23 스스로를 향해 걸어라 

24 무엇을 하든, 진짜 모습으로 하라 

25 마라에게 차를 대접하라 

26 디로딩 타임을 가져라 

27 ‘좋다!’의 힘 


3장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 

1 건강한 삶을 위한 구글 개척자의 3가지 습관 

2 최고의 지구력을 키우는 6가지 비결 

3 기록을 깨려면 온열 요법을 실시하라 

4 미친 듯이 땀을 흘리면 알게 되는 것들 

5 추위는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6 매일 자신감을 쌓는 가장 좋은 연습 

7 실력을 키울 생각이 없으면 포기하라 

8 생각을 쉬게 하라 

9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을 찾아라 

10 단 하나의 결단 


책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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