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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아스퍼거 증후군][캐릭터 커뮤니티] 초등생 살해 10대,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감형?

by 노지재배 2017.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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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8세 아동을 유인해 무참하게 살해한 10대 범죄자가 아스퍼거 증후군과 심신 미약을 들어 감형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공범으로 밝혀진 다른 10대 한 명과는 캐릭터 커뮤니티라는 사이버 공간에서 만나 범죄를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8살밖에 안 된 초등학생을 무참하게 살해한 10대 범인의 변호인이 6월 15일 열린 첫 재판에서 "범죄사실은 인정하지만 정신병 탓"이라고 주장해 감형을 노린 전략이라는 비난을 일고 있습니다. 


현재 피고인인 고교 자퇴생 A(17)양은 현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변호인은 재판에서 "아스퍼거 증후군 등 정신병이 발현돼 충동적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며 "검찰 측이 주장하는 계획범죄도 아니고 유인범죄도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피고인은 지난 3월 29일 낮 12시 47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 B(8)양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잔인하게 훼손한 시신을 유기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6월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번 초등생 살해 사건을 다루면서 피고인인 A양이 피해자 B양을 기다리면서 아파트 놀이터에서 ▲휴대폰으로 초등학교 하교 시간을 확인하고, ▲범행 전과 후 평소와 다르게 차려입는 등 복장을 달리 하거나, ▲의도적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거나 이용하지 않는 등 동선을 꼬이게 만들어 알리바이를 조작하고, ▲일반적으로 잘 알지 못하거나 가보지 않았을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 시신을 유기하는 등 범행을 계획하거나 은폐하려는 데 신경을 많이 쓴 사실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이에 변호인이 아스퍼거 증후군 등을 근거로 심신 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하면서 감형을 받을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한 정신과 전문가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범죄의 가능성을 높이지는 않는다는 학술적 연구 결과가 있고,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사회성이 떨어지고 독특한 언어와 생활습관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거나 하게 될 확률이 높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방송에서는 또 피해자의 시신도 온전하게 수습하지 못했다며 말을 맺지 못하는 부모님들의 모습도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더구나 피고인인 A양은 범행 당일 오후 5시 44분께에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평소 트위터를 통해 알고 지내던 고교 졸업생 C(19)양에게 훼손된 B양의 시신 일부를 전달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공범으로 밝혀진 C양은 결국 살인방조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A양은 범행 당일 C양에게 "사냥 나간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B양을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뒤에는 "집에 왔다. 상황이 좋았다"고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C양은 "살아 있어? 손가락 예쁘니?"라고 물었고, A양은 "예쁘다"고 대답했습니다.


현재 A양은 C양에게 B양의 시신 일부를 선물로 건넸고 카페에서 C양이 직접 이를 확인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C양은 A양이 건넨 시신 일부를 단순히 선물로만 생각했고, 집에 가는 길에 이를 버렸다며 살인방조 및 사체유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B양은 이 모든 것이 '장난'인 줄 알았다고 주장합니다. 나이도, 사는 곳도 다른 두 친구는 올 2월께 캐릭터를 통해 역할극을 하는 온라인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처음 만나 역할극을 해 왔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몇 번 만난 적도 있지만 살인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모두 이러한 역할극의 일부인 줄 알았다는 것이 B양의 주장입니다.


방송에서는 이러한 캐릭터 커뮤니티 활동을 했던 사람들의 체험담이나, 캐릭터 커뮤니티를 통한 탈선 우려 등이 전파를 타면서 캐릭터 커뮤니티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습니다. 특히 A양과 C양은 이러한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역할극을 통해 범죄나 잔혹물에 대한 내성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샀습니다.




■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환자 추이

   

정상 또는 그 이상의 지적 수준을 갖고 있지만 사회성이 많이 부족한 경우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중 하나를 말합니다. 특히, 이들은 주위 세계를 이해하는 방법이나 사람들과의 일상적인 행동 양식이 달라 사회성이 떨이지다 보니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감각에 예민하며, 특정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고, 언어 발달 등 평소 모습이 정상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하는 말과 사회성 등에 문제가 있으며, 사람과 눈을 맞추지 않으려 하는 등 원만한 사회생활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보통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에 발병 사실을 알게 되고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일부에서는 성인이 되어도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스퍼거 증후군 연도별 진료 인원은 2014년 1,690명에서 2015년 1,765명, 2016년 1,833명으로 늘었습니다.


성별로는 2016년 진료 인원 중 남성이 89.7%를 여성이 10.3%를 차지했습니다. 또 연령별로는 10세 미만이 17.8%, 10대가 55.8%, 20대가 23.8%를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 30대와 40대는 2.3%와 0.3%의 비율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사회성이 부족해 보이거나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질병이다 보니 진료 인원도 어린 나이에 많을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 아스퍼거 증후군 특징, 자가 진단


아스퍼거 증후군은 일반적인 자폐증과는 달리 다소 늦더라도 정상적인 언어 구사가 가능해 외견상 문제없이 사회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말을 너무 많이 하거나 적게 하는 경향이 있고, 억양이 이상하거나 문맥에서 벗어난 부적절한 단어를 반복해 사용하는 등 어딘지 부자연스럽습니다.


또한, 언어적인 지능과 비교해 동작적 지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동작이 서투르거나 어색하고 그리기나 쓰기 등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사회적인 규범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학습하는 데 어려둠을 겪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서투르고 눈치가 없어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에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또한, 자기중심적 대화 방식을 고집하는 점도 사회성 형성에 방해가 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자가 진단


1. 일반적인 표현과는 다른 표현을 만든다.

2. 일반적인 상식이나 규범을 무시한다.

3.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이해는 하지 못한다 

4. 종종 황당한 말을 할 때가 있다. 

5. 아주 친한 친구가 없다.

6. 몸이나 얼굴을 움직일 때 모르는 경우가 있다. 

7. 사물을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지 않고, 비정상적이다. 

8. 대화나 행동에 어색함이 많고, 무언가를 할 때 서툴다는 느낌이 든다.


이러한 증상들을 가지고 있다면 아스퍼거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질환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와 꼭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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