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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노동 시간][피로 사회] 노동 시간은 OECD 2위, 실질 임금은 독일 절반도 안 돼

by 노지재배 2017.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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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동자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인당 평균 노동 시간이 2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노동 시간은 이처럼 길지만 임금 수준은 독일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일본에도 30% 정도가 뒤지는 것으로 나왔네요.


2016년 노동 시간 및 임금 동향  

(단위: 시간, 달러)

구분

일본(A)

독일(B)

한국(C)

C/A

C/B

연간 노동 시간 1,713 1,363 2,069 20.8 51.8
실질 임금 39,113 46,389 32,399 -17.2 -30.2
시간당 실질 임금 22.8 34.0 15.7 -31.1 -53.8
(자료: OECD)




한국 취업자 1인당 연간 평균 노동 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두 번째로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위는 멕시코였습니다.


OECD의 '2017 고용 동향(2016년 기준)'에 따르면 한국의 취업자 1인당 평균 노동 시간은 2,069시간으로 OECD 회원 35개국 평균인 1,764시간보다 305시간이 많았습니다. 하루 법정 노동 시간인 8시간으로 나누면 한국 취업자는 OECD 평균보다 38일을 더 일한 셈이 됩니다. 또 한 달 평균 근무일 수를 22일로 가정하면 OECD 평균보다 1.7개월 가까이 더 일한 꼴입니다.


노동 시간




그렇지만 한국 취업자의 2016년 평균 연간 실질임금은 구매력 평가 기준(PPP) 3만2,399달러로, OECD 평균인 4만2,786달러의 75% 수준에 불과합니다.


특히나 한국 취업자는 OECD 국가 중 노동 시간이 가장 적은 독일 취업자보다 넉 달 더 일하면서도 연간 평균 실질임금은 70%에 머물렀으며, 시간당 실질임금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간 실질임금을 노동 시간으로 나눈 한국 취업자의 2016년 시간당 실질임금은 15.7달러로 OECD 회원국 평균 24.3달러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연간 평균 노동 시간이 가장 짧은 독일 취업자의 연간 평균 노동 시간은 1,363시간, 연간 평균 실질임금은 4만6,389달러로, 시간당 실질임금은 34달러였습니다.


피로 사회


이 밖에도 한국 취업자는 장시간 근로로 악명 높은 이웃 나라 일본의 취업자보다도 연간 44일을  더 일하는 셈이지만 연간 실질임금은 일본의 82.8%, 시간당 실질임금은 3분의 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 취업자의 1인당 연간 평균 노동 시간은 1,713시간으로 한국보다 356시간 적었네요. 반면, 일본 취업자의 연간 실질임금은 3만9,113달러로, 시간당 실질임금은 22.8달러를 기록해 연간 실질임금은 한국보다 6,714달러, 시간당 실질임금은 7.2달러 더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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