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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자기계발][직장 고수] 〈직장의 신, 미스 김〉의 재림? - 《직장의 고수》

by 노지재배 2017.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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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책은 《직장의 고수》다. 


부제로는 〈노력과 승진은 비례하지 않는다〉를 달고 있다.


《직장의 고수》는 간편하고 짜임새 있는 자기계발서의 전범 같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직장의 고수




김혜수가 주연을 맡고 정유미도 출연했던 〈직장의 신, 미스 김〉을 기억하는가. 마치 모든 상황과 배경을 다 섭렵했다는 듯이 어떠한 위기에서도 빛을 발하는 미스 김의 직장 생활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물론, 이 책이 독자들을 미스 김과 같은 직장의 신으로 만들어 줄 수는 없다. 하지만 다 알고 있는 고 뻔한 것 같은 내용일지라도 이 책에 등장하는 직장생활에서의 에티켓과 성공 법칙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각자의 직장생활이 조금은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특히,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사원이나 대학 졸업생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쯤 이 책을 일독하기를 권한다. 그리 무거운 내용을 다루지도 않고, 책 자체가 가볍고 작다 보니 독서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으리라고 본다.


흔히 노력과 실력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직장도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업무 실적과 경영 환경 등의 업무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직장이나 거래처에서 마주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상당하다.


또한, 여러 사람들이 얽혀 생활하는 사회생활의 특성상 업무 능력과 개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즉, 처세만 잘해도 직장생활의 절반은 성공이라는 말을 듣거나 그런 사례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책은 〈스피드의 법칙〉, 〈섬세함의 법칙〉, 〈배려의 법칙〉, 〈인내의 법칙〉, 〈처세의 법칙〉이라는 5개의 소주제 안에서 다시 8~12개씩의 내용을 나눠 직장에서의 생활 팁을 제시하고 있다. 각각의 장을 나눠서 이처럼 짧게 짧게 제시되는 내용들은 빠른 전개에 도움을 줌으로써 고리타분하지 않은 자기계발서로서 합격점을 주게 한다.


구체적으로는 스피드의 법칙의 경우 메뉴를 재빠르게 고르고 다른 사람들에게 메뉴판을 빨리 양보하라, 상대를 단 1분도 기다리게 하지 마라, 보고서는 항상 마감일보다 훨씬 빠르게 제출하라, 노래방에서는 제일 먼저 마이크를 잡고 회의에서는 제일 먼저 발언하라 등이 나온다. 또 섬세함의 법칙에서는 종이 한 장 복사에도 나름의 철학과 세심함을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이 나오는 식이다. 


특히, 각 내용마다 저자의 주장과 함께 될 수 있는 대로 전문가의 의견이나 통계, 또는 학술 자료를 인용하는 방법으로 내용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사족: 책의 전반적인 교정 교열이 아쉽다. 띄어쓰기 등 맞춤법 실수가 너무 자주 눈에 띄었다. 교정 교열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책은 내용에 대한 독자의 신뢰를 떨어뜨린다. 그리고 아직 어리거나 맞춤법에 능숙하지 않은 독자들이 잘못된 맞춤법에 익숙해지게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적어도 책이나 신문, 방송에서는 맞춤법에 가능한 한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여주기를 바란다. 특히나 일간 경제지 중 하나인 매일경제에서 낸 책인데도 이처럼 교정과 교열에 문제가 많다는 것은 정말 문제라고 지적하고 싶다.






■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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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빨리 못 고르는 사람은 상대방을 '욱'하게 만든다. 단 1분을 기다리게 할지라도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는 사람은 배려심이 부족한 사람이란 말을 들어도 할 말 없다. 그런 사람들은 출세도 못한다.

직장에서는 별거 아닌 거 같은 일도 당신의 이미지에 영향을 끼친다. 음식 주문뿐 아니라 어떤 일이든지 간에 남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상대방이 늦었을 때 기분 좋을 사람은 없다. 상대를 기다리지 않게 하는 것이 미움받지 않고 조직에서 출세하는 비결이다.

영국 에버딘대학의 린덴 마일스Lynden Miles는 두 남녀가 함께 발판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사실 남성의 짝꿍이 된 여성은 연구진이 투입한 가짜 실험녀로 참가자가 실험실에 들어오기 전부터 먼저 기다리고 있거나, 혹은 일부러 참가자가 도착한 지 15분 후에 들어갔다. 실험이 끝난 후, 남성 참가자에게 파트너에 대한 인상을 물어본 결과 자신을 기다리지 않게 했을 때는 51.2%의 참가자가 실험녀에게 호의를 품었다. 반면 15분간 기다렸을 경우 24.5%의 참가자만이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상대방을 기다라게 하면 상대방이 나를 좋아할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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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수준이 떨어지는 자료를 만들었더라도 기한보다 빨리 제출하면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다. 만약 마감이 임박해진 상태에서 완성도 낮은 자료를 내밀면 더 이상 수정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일 못 하는 놈'이라는 낙인만 찍힌다.

여러 번 자료를 제출하면 그전에 제출했던 자료들이 시원치 않았더라도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원리에 따라 당신의 업무능력에 대한 평가는 확실히 올라간다. 기본적으로 회사는 최종 결과물로 그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어찌 됐든 일은 빨리 할수록 좋다. 후딱후딱 해버리는 사람이 이긴다. '속도'가 바로 비즈니스 철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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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질은 일단 논외로 하고, '와 벌써 다 했어!'라는 말을 듣는 게 '성실한데 일이 느려'라는 말을 듣는 것보다 백배 낫다. 기본적으로 모든 일에 있어서 상대방을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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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고객센터에 항의의 절반이 배송 관련 문제인 걸 생각해 보자. 사람도 마찬가지다. 속도가 빠른 사람이 확실히 인기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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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으로 대답하라. 1초 이상 생각하는 것을 쓸데없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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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대답을 하지 못해도 괜찮으니 무슨 일이 있어도 즉각 대답하자. 정답을 말하지는 못해도 상대방을 기다리게 하면서 짜증 나게 하는 사태는 피할 수 있다. 심지어 호불호에 따라 확 결정해버리는 게 정답을 이끌어 낼 확률이 높다.

노스웨스턴대학의 로란 노르드그렌Loran Nordgren 교수는 73명의 대학생에게 8가지 그림을 보여주고 "이 그림 중에 전문가들이 높이 평가한 그림이 4점, 낮게 평가한 그림이 4점 있는데 구분할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대학생들은 회화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답을 알 리가 없다. 그래서 절반의 학생들에게는 "그냥 찍어 보세요"라고 말했다. 나머지 절반의 학생들에게는 "그림을 고를 때 깊이 생각하고, 왜 평가가 높거나 낮은지 이유도 생각해서 잘 대답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놀랍게도 직관적으로 '찍은' 그룹의 정답률은 상당히 높았으며 심사숙고한 집단은 정답을 전혀 맞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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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하는 사람들은 회의에서 발언하는 순서에도 공통점이 있다. (...) 출세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가장 먼저' 의견을 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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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립대의 캐머런 앤더슨Cameron Anderson은 실험자들을 4명씩 묶어 '환경보호, 또는 이익을 낼 수 있는 웹사이트'라는 주제로 45분씩 토론하도록 했다. 토론이 끝난 뒤 참가자들에게 서로에 대한 인상을 물었다. 그 결과 가장 먼저 발언하고 이후에도 많은 말을 한 사람일수록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으리란 인상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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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무언가를 지도할 때 '네, 당장 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지적받은 점을 고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더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혼나는 여러분의 태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상사도 줄기차게 지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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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소식은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빨리 보고하는 것 이외에는 정답이 없다.

어차피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더라도 상사의 화는 막을 수 없다. 차라리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보고가 늦어지면 상사의 화는 더 커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화를 누그러뜨리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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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예감이 들 때도 마찬가지다. 아직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불길한 예감이 든다'는 보고를 해 두면 좋다. 그렇게 미리 보고해 두면 실제로 나쁜 일이 일어나더라도 상사는 심하게 화내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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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대학의 안드레아 모랄레스Andrea Morales에 따르면 우리는 시키지 않은 노력을 하는 사람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한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가게에 있는 물건에 먼지가 끼지 않도록 하루에 몇 번씩 수건으로 닦는 일, 그런 의무가 아닌 일을 하고 있으면 우리는 그런 사람들에게 보상을 해 주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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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는 좀 딱딱하다 싶을 정도가 좋다. 기본적으로 '입니다, 합니다'로 말하는 것이 좋고 편하게 말하더라도 '~이죠' 정도로 말하는 것이 좋다. 그 이상 말을 더 편하게 할 필요는 없다.

상대방이 들었을 때 '이 사람, 너무 경직된 사람인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하는 것이 '이 사람, 너무 상스러운데?'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보다 100배 이상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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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업계에서는 고객을 찾아갈 때 예약도 하지 않고 무작정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도대체 왜 미리 약속을 잡지 않는 것일까? (...) 보험 업계에서는 헛걸음을 하는 건 당연한 일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헛걸음을 몇 번 반복하는 자가 승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헛걸음을 하면 할수록 고객은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그만큼 자신에게 세심하게 신경 쓴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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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주립대의 폴라 코노스크Pola Konoske에 따르면 우리는 상대방에게 미안한 마음이나 신세 진 기분을 느끼면 그 사람에게 뭔가 보상을 주고 싶어 한다. 그렇기 때문에 헛걸음을 하는 것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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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트럴플로리다대학의 토마스 부어Thomas Buhr는 실험 어시스턴트 역할의 여성에게 3분 30초 동안 같은 내용의 스피치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단, 그 여성에게 한 반에서 스피치를 할 때에는 35명의 학생 한 명 한 명과 시선을 맞춰달라고 부탁했고, 다른 반에서는 스피치를 할 때는 어느 누구와도 시선을 맞추지 말라고 요청했다. 여성이 스피치를 끝낸 뒤 부어는 학생들에게 "강연한 여성이 얼마나 유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시선을 맞추도록 노력했던 반에서 여성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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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날 때는 반드시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도록 하자. 그렇게 하면 틀림없이 '일 잘하게 생긴 얼굴'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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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규칙은 지켜야 하고 중시해야 한다. 그건 말하지 않아도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규칙은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조금 더 여유 있게, 적당히 대처하는 것이 좋다.

사우스이스트미주리주립대학의 루이스 베네치아노Louis Veneziano에 따르면 사람들은 의외로 허술해서 다른 사람이 규칙을 어기더라도 '뭐, 할 수 없지'하고 쉽사리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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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한 사람들에 대한 데이터를 찾아보면 누구와도 싸우지 않도록 배려하는 사람일수록 출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넬대학의 티머시 저지Timothy Judge는 2개 대학 졸업생 873명, 평균 나이 34.8세 사람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평균 4.2회 승진했는데, 마음속으로는 상사의 의견에 반대하더라도 상사에 동조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승진 횟수가 더 많았다고 한다.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사람은, 불행하게도 출세하기 어렵다. 방긋방긋 웃으면서 누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네, 네!"하는 수용적인 사람이 미움받지 않고 출세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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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랜다이스대학의 리카르도 고도이Ricardo Godoy가 350명의 남성과 329명의 여성을 인터뷰하면서 경제적으로 풍족한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웃는 얼굴로 인터뷰에 응했던 사람일수록 부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심지어 엷은 미소를 띠는 것보다 얼굴에 주름이 잔뜩 생길 정도로 크게 웃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점도 밝혀냈다. 억지스러워도 좋으니 얼굴 가득 웃음을 채워보자. 그렇게 하다 보면 당신도 자연스럽게 출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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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면 커다란 정신적인 데미지가 된다. 이런 종류의 스트레스를 미국의 카운슬러들은 '마이크로 트라우마micro trauma'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동료 중에 쩝쩝 소리를 내면서 음식을 먹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몇 번 정도라면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게 계속되면 주변 사람들도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이것도 마이크로 트라우마다. 

사실 커다란 것들이 아니라 이런 마이크로 트라우마를 남들에게 주지 않도록 정말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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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떤 언행이 상대방에게 마이크로 트라우마가 될지는 상대가 누구인지에 따라 결정된다.(...)

말하자면 무엇이 마이크로 트라우마가 될지는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무슨 일이든지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넥타이는 바짝 단정하게 매고, 커피 잔을 놓을 때에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새끼손가락을 컵받침에 먼저 살짝 댄 뒤에 천천히 잔을 내려놓는 등 세세하게 신경 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 것까지 어떻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쓰게 되면 당신도 우아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매너에 대한 책을 몇 권 읽고,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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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세상과 직장은 그렇게 맑은 곳이 아니다. 너무 맑기만 하면 사회나 조직은 굴러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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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라는 곳은 원래 오염된 곳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실수가 있더라도 관대하게 눈감아 주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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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나 선배가 무언가 지적을 했을 때 그 즉시 욱해서는 안 된다. 욱하는 마음이 들 때에는, 자존심을 옆으로 제쳐두고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냉정하게 그 조언을 판단해야 한다.

나를 향해 한 말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누군가가 타인을 향해 한 조언이라고 생각하면 "아 그렇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나한테 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자존심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남 일이라고 생각하면 자존심을 옆으로 제쳐두고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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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올드도미니언대학의 제임스 버슬러James Baesler는 통계 수치 데이터가 들어간 문장과 내용은 완전히 동일하지만 데이터가 빠진 문장을 만든 후, 292명의 대학생들에게 읽도록 시켰다. 그런 뒤 얼마나 그 문장 내용에 설득력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통계 수치가 들어간 문장을 읽은 그룹이 훨씬 더 많이 설득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상사의 말에 반대하고 싶다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우선 참아라. 그리고 데이터로 반론해라. 데이터를 제시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반론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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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상사 하나 없이 나랑 꼭 맞는 상사들만 있는 직장은 결코 있을 수 없다. 있을 수 없는 일은 아예 처음부터 바라지도 말아라.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으면 상사가 막말을 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참고 넘길 수 있게 된다. 제멋대로인 손님, 까칠한 선배, 냉정한 동료, 거만한 후배....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 사람들과 마주치게 되리라는 것을 미리 각오해 두자. 화가 나는 상황을 겪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는 참을 수 있는 힘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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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노잼'인 것은 당연하다. 마찬가지로 이 세상에 싫은 사람이 많은 것도 당연하다. 이런 식으로 자신을 계속 길들이다 보면 화를 쉽게 다스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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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라온 글들의 내용을 조사한 재미있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자들은 절대로 험담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은 언제 어느 때나 밝은 주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캐나다 케이프브레튼대학의 스튜어트 맥캔Stewart Mccann이 14만 명의 트위터 내용을 분석한 결과, 지위가 높거나 돈이 많은 사람, 성공한 사람은 트위터에 쓴 글의 내용도 긍정적이었다고 한다.

반대로 신경질적인 사람이나 지위가 낮은 사람들의 트위터는 불만으로 가득 차 있었다. SNS에는 가능한 한 긍정적인 이야기만 쓰도록 하자. 그렇게 하면 여러분도 점점 출세할 수 있는 성격으로 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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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을 혼자서 끌어안고 패닉에 빠지는 사람이 있다. 내게 주어진 일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서는 안 되는 것일까? 맡은 임무는 끝까지 내가 해결해야 하는 걸까? 그런 룰이나 규칙이 있는 것일까?

혼자서 애쓰지 않아도 된다. 회사도 여러분에게 그런 것을 바라지 않는다. 어려운 일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면 되고, 다른 사람과 상담하면 된다. 아니면 아예 다른 사람이 대신하도록 하는 전략도 있다.

성공하는 사람은 혼자서 모든 일을 해내는 슈퍼맨이 아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먼저 의지하지 못하는 사람은 출세가 느리다. 출세하는 사람은 힘든 일이 있을 때 곧바로 다른 사람에게 의지한다. 그리고 도움을 받는다. 혼자서 어떻게든 하려고 하기보다는 상사나 동료들에게 고민을 상담하며 다른 사람이 돕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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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때마다 "오늘은 의욕이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일하는 '방식'을 잘못 정립한 사람이다. 의욕이 있든 없든 '이것만은 꼭 한다'는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고 묵묵히 수행해야만 한다.

런던대학의 필립 래리Philip Larry에 따르면 어떤 행동이 습관화되고 자동화되기까지는 연속해서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집중적으로 연속해서 해야만 한다. 물론 처음은 고통스럽다. 그저 참는 수밖에 없다. 

래리에 따르면 어떤 행동을 습관화하느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빠른 경우에는 18일 정도면 행동이 자동화된다고 한다.

18일은 약 3주다. 3주 동안 일단 자동화되고 나면 그때부터는 어려움 없이 실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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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이 아무리 좋은 일을 하더라도 금세 잊어버리는 반면,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언제까지고 마음에 담아두는 특성이 있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남이 나를 좋아하도록' 하는 것보다는, '싫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항상 그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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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나이토 요시히토 


심라학자이며 게이오의숙대학 대학원 사회학 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유)안길드 대표이사 사장이자 릿쇼대학 특임강사이기도 하다. 심리학의 여러 법칙을 비즈니스 등에 응용한 독자적인 연구로 잡지, 강연, 세미나, 컨설팅 등에서 폭넓게 활약하고 있으며, 방대한 심리 데이터와 사회심리학의 지식에 입각한 알기 쉬운 실천 어드바이스로 정평이 나 있다. 저서로 베스트셀러 《‘사람을 속이는’ 블랙 심리술》을 비롯해 《사람은 ‘암시’로 90% 움직인다!》 《악의 슈퍼 감정 컨트롤》 《불쾌한 상대를 손바닥으로 쓰러뜨리는 심리 작전》 《파워 플레이》 《심리전의 승자-역사가 가르쳐주는 65가지 절대법칙》《YES라고 말하게 하는 심리작전》,『처세의 달인》, 《저 사람 왠지 좋다》《마음의 정리를 순식간에 할 수 있는 법》,《도해 3초 만에 상대방을 조종한다! 비즈니스 심리술 사전》,《계산대 중에서 계산을 가장 빨리 마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등이 있다. 







■ 목차



들어가며


LESSON 01 스피드의 법칙

01 메뉴 주문에서 알아보는 출세하는 사람, 출세 못 하는 사람

02 미숙해도 높이 평가받는 ‘마감 전 제출’의 철칙

03 ‘잠깐 생각해 볼게요’라고 말하는 순간 출세에서

멀어진다

04 회의에서 무조건 첫 번째 발언자가 되어라

05 지적받는 즉시 수행하라

06 나쁜 소식은 빨리 보고할수록 좋다

07 10분 짧게 말하면 내 편이 늘어난다

08 노래방에서 제일 처음 노래하는 사람이 잡는 건

마이크뿐만이 아니다


LESSON 02 섬세함의 법칙

01 복사 방법에서 ‘미세한 차이’가 성공을 가른다

02 노력의 결과가 제로여도 평가는 100% 따라온다

03 대화 내용이 10배 풍성해지는 ‘얼굴 보고 보고하기’

04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은 말투에서 90% 결정된다

05 헛걸음을 할수록 실적이 올라간다

06 ‘사내 영업’은 소문을 이용해라

07 잡담을 나눈 사람 수만큼 내 편이 생긴다

08 출장, 여행에서 반드시 ‘선물’을 챙겨라

09 SNS는 사람을 사귀기 위한 보물섬

10 의식적으로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해라

11 1초라도 길게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자


LESSON 03 배려의 법칙

01 융통성 없는 일방통행 규칙은 잠시 잊어버려라

02 고민을 들어주지 않는 사람은 상대를 두 번 죽이는 것

03 ‘싸우지 않는 사람’이 사내정치에서 승리한다

04 아부는 상사가 아닌 아랫사람에게 하라

05 ‘경쟁’보다 ‘협력’을 추구하라

06 자신의 이익은 늘 ‘다음’으로 제쳐두기

07 망신살 뻗치는 이야기로 매력 발산하기

08 일부러 밝은 ‘연기’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라

09 ‘억지웃음’이라도 계속 유지해라

10 최고의 미소를 만들어 주는 ‘시각화’ 테크닉

11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무의식적 행동’을 고치자

12 입바른 소리를 봉인하자 


LESSON 04 인내의 법칙

01 자존심은 버리는 게 아니라 ‘옆에 놔두기’

02 일상생활에서 인내심을 키워라

03 상사와의 논쟁에서 사실과 데이터만 살짝 들이밀기

04 불쾌한 일은 미리 예상하는 것만으로도 99%는 참을 수 있다

05 험담을 당하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이 미움받는다

06 내성적인 사람을 위한 그림자 전략

07 불만과 지적을 받으면 감사 인사로 답하라

08 SNS에 어두운 이야기는 절대 금물


LESSON 05 처세의 법칙

01 난관에 봉착하면 곧장 상사에게 달려가라

02 남이 나를 싫어하는 이유를 찾아 고쳐라

03 단점은 포기하고 장점을 부각시켜라

04 의욕이 안 생기는 일을 해내기 위한 ‘자동화’ 법칙

05 롤 모델의 대화 패턴을 그대로 따라 해라

06 어린아이를 대하듯 쉬운 말로 설명해라

07 말이 아닌 ‘리액션’의 달인이 되자

08 먹성 좋게 음식을 먹으며 친밀감을 보여줘라

09 조언을 들으려면 상대의 귀가시간을 노려라

10 미움받지 않고 지시를 내리는 비법

11 ‘사랑의 대상’을 만들어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라

12 ‘좋아하게’ 만들기보다 ‘미움받지 않도록’ 노력해라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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