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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사용기

[허먼 밀러][시트폼] [에어론] 이것 없으면 에어론도 벤츠 아닌 쏘나타

by 노지재배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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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사무용 의자계의 벤츠라 불리는 허먼 밀러의 에어론 제품을 더욱 값지게 만들어 주는 작은 소품입니다. 시트폼(Seat Form)인데요.  

에어론은 네이버 등의 대기업들이 직원 복지를 위해 제공하면서 국내에서는 '네이버 의자' 등으로 입소문을 타 널리 알려졌죠.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허먼 밀러(Herman Miller)'의 '뉴 에어론 풀(New Aeron Full)' 사무용 의자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워서 적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아내와 아이가 사용할 수 있는 허먼 밀러의 미라2 의자까지 구매했습니다. 

허먼 밀러 에어론 의자 리뷰는 먼저 올렸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정적 사용기] - [허먼 밀러][네이버 의자] [에어론]사무실 의자의 확실한 명품, 허먼 밀러 뉴 에어론 풀



오늘 소개하는 시트폼은 제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허먼 밀러 에어론 의자의 기능성을 끌어올려 주는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무용 의자계의 벤츠라 불리는 허먼 밀러 에어론 제품도 이 시트폼이 없으면 그냥 쏘나타와 같은 중형 세단의 느낌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짓말 좀 보태서 말입니다. 

 

에어론 착좌 부분 아래 열화된 기존 시트폼 잔해(청소 전)



시트폼 교체나 청소 등은 게시글 중간중간에 올린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허먼 밀러 에어론 의자는 가격 자체가 보통 사무용 의자와는 다르게 백만 원 단위를 넘어 이백만 원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써드 파티로 판매하는 헤드 레스트까지 합한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오랜 기간 사용한 결과 시트폼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허먼 밀러 에어론 제품의 성능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어론 시트폼 포장 상태



전시장에서 에어론에 앉았을 때나 처음 에어론 의자를 구매해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편안함이 언젠가부터 사라졌습니다. 물론, 다른 의자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허리나 어깨, 목에 가는 무리가 덜하다는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처음 이 의자를 사용했을 때의 그 편안함과 허리나 어깨, 목에 느껴지는 편안함은 의자를 사용한 기간이 일 년 이 년이 지나면서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원인을 알고 싶었죠. 혹시 의자의 세팅이 잘못됐을까.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 보니 에어론의 전체적인 세팅이 무너진 걸 아닐까. 별별 생각을 다 해봤습니다. 

 

에어론 시트폼



해결 방법이 없어, 원래 좋은 의자도 익숙해지면 처음의 메리트가 사라지고 익숙해지는가 보다 하고 체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바로 허먼 밀러 에어론 의자에 사용하는 시트폼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시트폼이 소모품이어서 시간이 지나면 교체해 줘야 한다는 사실도요. 

국내에서는 아마존 사이트나 중국 및 유럽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이나 유럽 쪽에서는 1개당 19.99달러와 같이 역시 허먼 밀러 써드 파티구나 싶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국 쪽 사이트를 이용해 2개에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허먼 밀러 에어론 의자와 같이 시트폼도 크기에 따라 A, B, C 등으로 나뉩니다. 저는 제 의자와 사이즈가 같은 중간 제품인 B를 구매했습니다. 역시 제품 포장 상태나 뭐 이런 건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하하. 

 

에어론 착좌 부분 아래 열화된 기존 시트폼 잔해(대충 청소 후)



그런데 허먼 밀러 국내 총판인 인노바드에서도 써드파티로 헤드 레스트는 판매하지만, 이 시트폼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허먼 밀러 자체의 제품이 아닌 써드 파티라서 취급을 안 하는 것인지, 같은 써드 파티지만 가격이 20만원을 왔다 갔다 하는 헤드 레스트만 판매하고 객단가가 높지 않은 이유로 시트폼은 판매하지 않는 것인지 정확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적은 돈으로 허먼 밀러 에어론의 성능 만족도를 크게 높여 주는 이러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 유통하지 않는 것은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검색하면 이 시트폼을 교체하는 영상도 찾을 수 있습니다. 시트폼 뒷부분에 양면테이프가 부착돼 배송이 되기 때문에 양면테이프를 떼어 내고 에어론의 착좌 부분 아래에 시트폼을 얹을 수 있는 공간에 붙여넣으면 됩니다. 그런데 제가 본 영상 댓글에도 나와 있지만, 사실 에어론의 시트 착좌 부분을 분해하지 않으면 기존 시트폼의 잔해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새로운 시트폼을 붙이는 데 애를 먹습니다. 

 

에어론 시트폼 장착 부분 및 기존 열화된 시트폼 잔해



이 시트폼 자체가 워낙 부드럽고 푹신한 데 시간이 지나면서 메시 소재인 에어론의 착좌 부분에서 시트폼이 빠르게 닳아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에어론 의자 아랫부분은 수많은 먼지가 쌓여 있었습니다. 이게 처음에는 그냥 먼지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시트폼이 닳아서 생겨난 잔해물이었나 봅니다. 

 

에어론 시트폼 교체 후



시트폼을 갈면서 이 잔해물들도 깨끗하게 청소하고 새 시트폼도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교체하려면 아무래도 착좌 부분을 떼어 내고 청소와 교체 작업을 하는 것이 훨씬 편하고 속 시원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일단 분해 없이 대충 청소와 대충 장착을 한 상태입니다만, 시간이 나는 대로 공구를 가져다가 분해 및 확실한 장착을 해 줄 생각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시트폼 교체 전과 후의 차이가 잘 구별이 안 됩니다. 그러나 앉아 보면 확실한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시트폼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정말 20만~30만 원짜리 의자에 앉은 것과 150만 원짜리 의자에 앉은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게 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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