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자기계발][심리][최면] 자신감·자존감 회복 프로젝트,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by 노지재배 2017. 11. 16.
반응형


오늘 소개하는 책은 마리사 피어가 쓴 책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이다.


저자인 마리사 피어는 영국 최고의 심리 치료사로 알려진 인물로, 20년 넘게 왕족, 록스타, 유명 배우, 기업 CEO, 스포츠 선수, 일반인 등 다양한 이력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상담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심리 치료 경험과 우울증 등 여러 어려움을 딛고 자신감을 회복한 자신의 환자들의 사례를 담아 책을 저술했다.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심리 치료사가 쓴 책이라서 그런지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에서 수없이 강조하는 자신감과 실행력 등에 대한 무조건적 강요 등에 대한 반감이 조금 적게 느껴진다는 것은 강점이다.


더불어 각 장의 끄트머리마다 혼자서도 간단하게 해볼 수 있는 최면 요법 등 다양한 심리 치료 기법을 담고 있어, 독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책 속에는 다양한 유명인사들의 자신감, 자존감 회복 및 강화 사례와 이를 통한 성공담을 곳곳에 서술하고 있어 독자들에게 다양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저자는 무엇보다 우리 개개인이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으로서, '그 누구도 당신을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자신감과 자존감의 회복과 강화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리고 거절과 실패에 따른 두려움으로 실행하지 못하는 많은 일들을 경고하며, 타인의 평가와 비난, 거절은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절대로 우리의 감정을 훼손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여기에는 부처가 비난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사례로도 유명한 이야기가 나온다(책에서는 한 성인成人과 기자의 이야기로 각색됐지만).


비난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부처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어느 날 하루 종일 자신을 향한 욕과 비난을 들은 부처는 최후로 "남을 그렇게 비난하는 것은 흙을 한주먹 잡고 바람을 향해서 뿌리는 것과 같다. 결국 그 흙바람이 어디로 가겠는가? 역풍을 향해서 먼지를 뿌리다면 전부 뿌리는 사람의 얼굴에 날아올 것이고, 그 흙은 전부 본인이 쓰게 될 것이다."라고 설파했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선물을 주려고 했더라도 당신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선물은 우리가 아니라 그 사람에게 머문다. 이처럼 '비난'이나 '거절'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의 '비난'과 '거절'은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그 사람에게 머문다는 것이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비난'이나 '평가', '거절'에 신경 쓰지 않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존감과 자신감 회복과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특히, 책은 모두 10개의 장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태도, 언어, 마음, 비판, 목표, 상상, 감정, 믿음, 반복 등의 10단계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 회복, 계획 세우기, 실행력 강화 등의 자기계발 과정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저자는 끊임없는 반복과 실행이 곧 자기계발과 심리 치료를 비롯한 많은 학습의 왕도王道라고 강조한다.


자신감과 자존감 회복의 중요성에는 동의하지만, 일반적인 자기계발서류의 무분별한 자신감 강화 주장이나 자신감 만능론 등에 염증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저자


마리사 피어


20년 넘게 왕족, 록스타, 유명 배우, 기업 CEO, 스포츠 선수, 일반인 등 다양한 이력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상담해온 영국의 심리치료사다. 세계적인 최면학 교육기관인 로스앤젤레스 최면요법교육연구소(Hypnotism Training Institute of Los Angeles)에서 수학했다. 자신이 개발한 독특한 최면 치료법으로 절망에 빠진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찾아주었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06년[맨즈헬스](Men's Health)가 뽑은 '영국 최고의 심리치료사'로 선정됐으며, [태틀러](Tatler)가 선정한 '영국 최고의 의사 250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TV 프로그램과 라디오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를 무대로 워크숍 및 강연자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 목차



추천의 글- 오래된 상처를 치유해주는 놀라운 책! 


프롤로그

이 프로그램은 왜 좋은가

이 프로그램은 어떻게 다른가

이 프로그램의 효과는 왜 오래 지속되는가


Step 1 - 태도 

여행을 시작하라

타고난 자신감을 손상시키는 계기들 

자신감 부족의 여러 가지 유형 

연결 대상을 바꾸는 방법 


Step 2 - 마음

인간의 가장 커다란 욕구 

자신감을 바꾸려면 생각부터 바꿔라 

때로는 거절이 인생 최고의 선물일 수도 있다 

벗어나기 그리고 놓아주기 

모든 문제의 공통분모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믿어라 


Step 3 - 비판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완벽해질 필요는 없다 

비판에 대처하는 방법 

내면에서 들려오는 비판을 잠재우는 방법 

당신을 대신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Step 4 - 언어

말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패배가 아닌 성공의 언어로 말하라 

당신이 충분한 사람임을 깨달아라 


Step 5 - 목표

자신감을 선택하라 

자신감을 얻으려면 잘하는 일을 하라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는 방법 


Step 6 - 상상

자신감 있는 모습을 마음속에 그려라 

성공을 위한 대본 


Step 7 - 감정

감정을 표현하라 

관계에서 자신감을 되찾아라 

인간관계를 위협하는 열 가지 

현명하게 싸우는 방법 

'No'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 


Step 8 - 믿음

성공을 이끌어내는 힘, 믿음 

성공과 승리에 대한 열망은 나쁜 것이 아니다 

믿는 대로 돌아온다 

마음의 법칙 

'자신감 선언문'을 활용하는 법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 


Step 9 - 우울증

우울증과 불안, 왜 생기는가? 

우울증은 극복할 수 있다

존재 의미와 역할을 발견하라

표면 의식과 잠재의식 


Step 10 - 반복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열 가지

요약 

자신감을 되찾은 당신에게






■ 책 속으로



"


자신의 본래 능력보다 낮은 성과를 내는 이유는 진정한 자기 모습에 다가서는 것을 방해하는 믿음이 마음을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잘못된 믿음을 찾아내 마음에서 몽땅 내쫓아야 한다. 우라는 특정 방식으로 행동하고 반응하도록 프로그램화되어 있다. 이는 곧 인간의 행동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당신의 내면에 있는 프로그램을 다시 설정하면 부적절한 역할 모델과 잘못된 조언 및 믿음으로 형성된 사고방식을 없앨 수 있다. 그것이 사라지면 태어날 때부터 본래 갖고 있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



부정적인 믿음과 습관 버리기


먼저 당신의 마음을 점령하고 있는 모든 부정적인 믿음에 질문을 던져보라. 왜 당신은 스스로를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왜 그런 믿음이 생겨났는가? 당신에게 처음으로 그 말을 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는 당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사람인가? 그는 어떤 근거로 그런 잘못된 가정을 했는가?

크게 성공을 거둔 사람 중에는 한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라는 말을 들은 사람도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그랜드 올 오프리」(공개 음악방송 프로그램-옮긴이)에서 첫 공연을 한 후 쫓겨났다. 그때 그는 "당신은 재능이 없어. 절대 가수가 될 수 없으니 다시 트럭 운전이나 해"라는 말을 들었다. 비틀스는 데카 레코드사의 오디션에서 탈락했고 조앤 롤링의 첫 작품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출판사에서 여러 번 거절당했으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학습장애 진단에서 교육 부적격자라는 말을 들었다. 20세기 최고의 발명가인 토머스 에디슨도 어린 시절에 학교에서 쫓겨났으며 '머리가 나빠 교육조차 시킬 수 없는 아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오늘날 크게 성공한 인물이나 부자 중에는 한때 능력이 없다고 무시당하던 사람이 많다. 유명 요리사 고든 램지는 부상 때문에 글래스고 레인저스 축구팀에서 쫓겨난 경험이 있다. 


(...)


우리의 생각과 믿음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 종종 자신의 믿음에 질문을 던지고 의심해보면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발견하게 된다. 단, 그 믿음은 더 좋은 믿음으로 바뀌어야 한다.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이 나를 찾아오면 나는 우선 그들이 무엇을 믿는지 살펴본다.

그들은 대개 다음과 같은 믿음에 사로잡혀 있다.


- 나는 평생 수줍어 하며 살았다.

- 우리 가족도 모두 나처럼 남의 시선을 의식한다.

- 나는 열심히 노력해도 시험에 통과할 수 없다.

-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나 무서워하는 사람과 대화를 잘 못한다.

- 내 인간관계는 늘 최악이었다. 마치 내가 패배자들만 골라서 끌어당기는 것 같다.


이러한 믿음은 사실인 경우가 별로 없다. 하지만 자신에 대해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언제까지나 그것을 끌어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설령 그 믿음이 일정 부분 사실일지라도 당신은 그 믿음을 바꿀 수 있으며 믿음이 변화하면 당신의 자신감도 바뀐다.

우리의 생각은 신체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 예컨대 특정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생각이 인체의 혈류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다. 생각은 불안함과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혈압 및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기도 한다. 같은 방법으로 생각은 자신감에 매우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데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 생각은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 감정은 행동을 좌우한다.

- 행동은 자세를 결정한다.


결국 생각은 모든 것에 영향을 주고 모든 것을 통제한다. 그 생각을 하는 주체는 바로 '당신'이므로 당신은 마음막 먹으면 얼마든지 스스로를 바꿀 수 있다. 이 책은 당신에게 그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을 제대로 활용할 경우 그 어떤 약물치료보다 효과가 크다. 지금부터 당신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이미지와 말, 믿음을 변화시키는 방법에 주목해보자. 이것은 당신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크게 높여줄 것이다.



■눈을 감고 따라 하기


자석 실험


생각이 신체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알고 싶다면 다음에 소개하는 재미있는 실험을 해보라.

양발을 조금 벌리고 서서 팔을 자연스럽게 몸 옆에 붙인다. 눈을 감고 바로 등 뒤에 있는 거대한 자석이 당신을 끌어당긴다고 상상한다. 생각을 100% 자석에 집중한다. 당신의 어깨 뒤에 양끝이 빨간색으로 칠해진 거대한 U자형 자석이 있다. 속으로 이렇게 말하라.

'자석이 강한 힘으로 나를 뒤로 당기고 있다.' 당신의 몸은 분명 비틀비틀 흔들리다가 뒤쪽으로 넘어지려 할 것이다. 이번에는 자석이 턱 바로 아래에서 당신을 앞으로 끌어당긴다고 상상한다. 이때 생각이 막대한 힘을 발휘하면서 몸이 앞쪽으로 기울며 흔들린다. 만약 마석이 왼쪽 어깨 옆으로 이동했다고 상상하면 몸이 왼쪽으로 당겨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오른쪽 어깨로 이동했다고 상상할 경우에는 몸이 그 방향으로 움직인다. 자석에 더 많이 집중할수록 당기는 힘은 더욱 강해진다. 원한다면 눈을 감고 있는 동안 친구에게 당신의 뒤, 앞, 옆에 있는 자석을 묘사해달라고 부탁하거나 이 글을 읽어달라고 해도 좋다.


-------------------------------------------


이 실험을 해보면 진짜 자석이 없어도 정신이 말하는 내용(그것이 실제든 상상이든)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음속으로 자석을 상상하는 순간 당신의 몸은 자석에 반응하기 시작한다. 머릿속의 어떤 생각이나 상상도 마찬가지다. 만약 실패를 생각하면 마음속에 실패의 모습이 그려지고 당신의 정신은 그 그림을 실현시키고자 노력하게 된다. 성공을 상상할 경우에도 그와 똑같은 과정이 진행된다. 자신이 건망증이 심하다고 생각하거나 반대로 기억력이 끝내준다고 생각할 때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생각은 신체에 긍정적인 반응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부정적인 반응을 만들어낼 수 누 있다. 그 생각이 사실을 근거로 하든 허구를 바탕으로 하든 우리의 정신은 개의치 않는다. 우리의 정신은 어떤 생각에든 영향을 받는다.


"



.

.

.




"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식당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음식을 취소하지 못하고, 가게에서 구입한 물건의 환불을 요구하지 못한다. 심지어 종업원이 싫어할까 봐 음식을 주문할 때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말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특정 경험을 고통이나 즐거움과 연결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면 또한 상대방이 당신 자신을 거절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면, 당신은 특정 상황을 피하지 않고 보다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이 고통이나 즐거움을 무엇과 연결하고 있는지 인식해야 한다. 그뿐 아니라 고통과 즐거움을 동일한 대상에 연결함으로써 두뇌에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주는 경우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고통과 즐거움이 동시에 똑같은 대상에게 연결되어 있으면 두뇌는 혼란을 느낀다. 우리를 즐거움으로 향하게 만드는 동시에 고통에서 멀어지도록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두뇌는 미사일처럼 당신을 고통에서 발사시켜 쾌락을 향해 돌진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 그러나 당신의 마음이 고통과 즐거움을 똑같은 대상에 연결하면 두뇌는 마치 세탁물 건조기처럼 방빙 돌기만 할 뿐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다. 이러한 혼란스러움은 당연히 당신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나를 찾아온 많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도전해 성공하는 것과 즐거움을 연결하지' 않고,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거절과 실패를 고통에 연결하다가 결국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다. 한마디로 성공한다는 즐거운 상상을 하는 대신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고통스러운 상상만 했다는 얘기다. 만일 당신이 연봉 인상이나 승진을 즐거움과 연결하고 동시에 사장과 어렵게 면담하는 것을 고통과 연결하면, 당신은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맘에 드는 직업에 종사하게 된다는 사실을 즐거움과 연결하는 동시에 긴장되는 면접, 일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 출근 전쟁, 친구와의 즐거운 시간 포기하기 등을 고통과 연결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또한 초콜릿 먹는 것을 즐거움과 연결하면서 동시에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고통과 연결하면 당신은 계속해서 과체중을 벗어날수 없다.

연인과 좋은 만남을 유지하고 있을 때조차 거절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은 사라지지 않는다. 때론 더 심해지기도 한다. 만약 누군가를 정말로 사랑하는데 그가 당신을 떠난다면 어떻겠는가. 어떤 사람은 고통스러운 거절과 이별을 겪고 싶지 않아 차라리 혼자 지내는 편을 택한다. 누군가를 사랑했다가 헤어지는 것은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두뇌가 아주 바빠진다. 두뇌는 혼란스러운 메시지 앞에서 망설이다가 결국 당신이 고통을 피하도록 만드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다. 따라서 고통과 즐거움을 같은 대상(혹은 경험)에 연결하면 당신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지금 당신의 인생에서 정말로 원하지만 갖지 못하는 것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그 이유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즐거움보다 고통과 더 많이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


당신은 고통과 즐거움의 연결 대상을 얼마든지 있다. 이것은 조금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

오로지 인간만이 무엇을 고통과 연결할지 혹은 무엇을 즐거움과 연결할지 선택할 수 있다. 그것은 인간의 중요한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 될 수 있다. 고양이는 거품 목욕을 즐거움과 연결하겠다고 선택할 수 없다. 사자는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을 즐거움과 연결하겠다고 선택할 수 없다.

하지만 당신은 다르다. 당신은 고통과 즐거움을 어디에 연결할지 '선택'할 수 있고 그 선택에 따라 당신이 원하는 삶과 자신감 성취에서 성공 혹은 실패하게 된다. 따라서 그 선택이 얼마나 커다란 힘을 발휘하는지 인식하고 그것을 의식적으로 당신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삶이나 특정 상황(태도만 바꾸면 즐길 수도 있는 상황)을 피하려 드는 것을 '고통'과 연결하고, 목표를 이루는 삶 혹은 높은 자신감으로 스스로를 사랑하고 행복해지는 것을 즐거움과 연결해야 하는 것이다. 실패했을 경우의 쓰라림을 생각하며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목표를 이루었을 경우의 만족감을 상상하며 움직여야 한다. 당신은 절대로 실패할 리 없다. 단지 노력하는 데 실패할 뿐이다.

마음에서 두려움을 제거하는 순간 우리는 실패를 고통과 연결하지 않게 된다. 고통과 즐거움의 즐거움의 연결 대상을 뒤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


당신이 받아들이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당신을 거절할 수 없다. 또한 당신이 스스로를 온전하게 인정하고 좋아하면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인정하고 좋아할 가능성이 크다. 당신이 스스로를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고자 자아상을 높일 경우, 주변 사람들도 당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기고 존중하게 마련이다.

물론 우리는 어딘가에 속해야 하고 그것은 생존과 연결되지만,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소속되어 있는 셈이다. 누군가와 어울리려고, 어딘가에 소속되려고 애쓰지 마라. 편안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 역시 편안하게 생각하라. 그리고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우러나도록 하라. 중요한 것은 당신의 믿음이다. 당신이 세상에 소속되어 있고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는 믿음, 사람들도 당신을 좋아하고 당신도 스스로를 좋아한다는 믿음 말이다.

인정받고 싶어 하고 거절을 두려워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누구나 그렇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받아들이지 않는 한 누구도 당신을 거절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누군가가 당신을 거절한다면 그것은 당신에 대한 그들의 믿음 탓이다. 그러한 믿음은 그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그들의 믿음을 받아들이는 순간, 당신은 타인이 당신을 거절하도록 만드는 셈이다.

들춰내고 꼬집기 좋아하는 어느 기자가 하루는 성인成人을 만나 특유의 입담을 풀어놓았다. 기자는 성인의 신념과 믿음을 헐뜯으며 그의 모든 가치관을 비난했다. 그런데 비판과 모욕적인 말이 쏟아지는 내내 성인은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오히려 그의 얼굴은 평온했고 행복해 보이기까지 했다. 있는 대로 쏟아부은 기자가 마침내 지쳐서 말했다.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군요. 온갖 비판과 모욕적인 말을 들으면서 어떻게 웃을 수 있죠? 억지로 참고 있는 겁니까?"

성인이 조용히 되물었다.

"만일 당신이 나에게 선물을 주려고 하는데 내가 그것을 받지 않는다면 그 선물은 누가 갖게 됩니까?"

"그야 당연히 내가 갖게 되죠."

"바로 그겁니다. 나는 당신이 내게 준 비판과 모욕적인 말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니 그것은 고스란히 당신이 가져야 하죠. 그것은 지금 당신에게 있을 겁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만약 우리가 타인의 비판 혹은 비난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것은 비난을 퍼부은 사람에게 남는다. 


"



.

.

.




"


살아오면서 겪은 몇 가지 굵직한 거절과 실패를 돌아보면, 비록 당시에는 속상하고 힘들었지만 삶이라는 커다란 그림 속에서 보면 그 경험들이 오히려 내게 선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거절과 실패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지 못할 것이다. 한번 상상해보라. 만일 당신의 첫 번째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가 당신을 차지 않아 여전히 당신과 만나고 있다면, 또는 첫 번째 직장에서 해고되지 않아 지금도 그곳에서 일하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


혹시 누군가를 거절했던 경험이 있는가? 예컨대 상대방에게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다고 혹은 당신과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해본 적이 있는가? 그렇게 말하는 순간 당신은 기분이 좋았는가 아니면 괴로웠는가? 상대방을 거부하거나 거절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는 누군가를 사귀고 있다가 관계가 삐걱거릴 때 "당신 은 나와 맞지 않는 것 같아. 그러니 그만 만나."라고 말해야 하는 상황이 지독하게 싫었다. 그 반대 입장이 된 적도 있다. 나 역시 "우린 맞지 않아. 그만 끝내자."라는 말을 들어보았다. 내게 그런 말을 하는 상대방도 그 상황이 결코 즐겁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해고하는 것이나 해고를 당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거절은 하는 사람이든 당하는 사람이든 누구에게나 고통을 준다.

그 거절을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면 훨씬 더 고통스럽다.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는 사람들이 거절을 해놓고 상대가 좌절하는 모습을 보며 즐기는 것 같지만 사실 그것을 즐겁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누군가에게 전화하기로 해놓고 잊었던 적이 있는가? 그때 당신은 일부러 전화를 안 한 것이 아니라 그저 깜박 잊었을 뿐이다. 그러니 전화하기로 한 누군가가 전화를 하지 않는다면 상대방 역시 깜박 잊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상대방은 당신을 거절하기 위해 일부러 전화하지 않은 게 아니라 그저 잊은 것뿐이다.


"



.

.

.




"


벗어나기 그리고 놓아주기


마음의 평온을 찾고 진심으로 행복해지려면 다음을 실천하라.


- 과거를 용서하라.

- 현재를 즐겨라.

- 미래를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그리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라.


과거의 고통스러운 경험에서 반드시 벗어나야 한다. 과거로부터 벗어나려면 과거를 용서해야 하고 현재에 감사해야 하며 미래를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바라봐야 한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용서하고 감사해야 한다. 미래는 때 묻지 않은 완벽한 세상이다. 하지만 과거의 고통을 마음속에 그대로 품고 있으면 그것이 미래로 옮겨가 미래마저 더럽히고 만다. 나는 그런 과거의 고통과 기억을 '삶의 멍에'라고 부른다.

많은 사람이 굳이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는 오래된 분노와 상처를 마음속에 꼭꼭 담아두는  까닭에 불필요하게 미래까지 오염된다. 과거를 놓아주고 용서하라. 특정한 경험을 얼마나 지혜롭고 정직하게 받아들여 대처하는가와 특정한 상실의 경험을 얼마나 잘 슬퍼하는가는 상당히 중요하다. 죽음, 상처, 거절 같은 경험을 마음속에서 잘 해결하지 않고 그 상황과 관련된 감정을 제때에 제대로 표출하지 않으면 그것은 언제까지나 우리 내면에 남아 고통을 준다.

용서하고 놓아주고 벗어나라. 자존감을 높여 행복해져라. 살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놓아주기'다. 오래된 분노와 상처를 끝까지 붙들고 있으면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그러니 용서하라. 이는 상대방이 아니라 당신 자신을 위한 일이다. 과거를 놓아야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 배운 대로 따라 하기


선생님, 친척, 친구, 비판자 등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지금 앞에서 있다고 상상하라. 그 사람에게 당신의 감정을 쏟아놓아라 바보 같은 짓이라는 생각이 들지라도 이 과제를 그냥 넘기지 마라. 이 과정은 대단히 중요하다. 오랫동안 내면에 쌓여 있던 감정을 바깥으로 끄집어내야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의사들은 내면에 억눌린 슬픔이나 상처, 분노가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유산을 경험한 여성에게 죽은 아기에게 편지를 써보라고 조언하는 것이다. "슬플 때 울지 않으면 대신 다른 장기들이 운다"는 말은 고금의 진리다.

미국에서는 범죄 피해자나 그 가족이 판사와 가해자에게 '피해자 진술서'를 전달하는 관행이 있는데, 이는 치유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에게 가해자를 직접 만나 자기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슬픔이나 분노, 고통을 표현할 기회를 얻으면 그들은 내면의 감정을 끄집어내고 그 감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된다.


(...)


다음의 실험은 정말 효과가 있으므로 절대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 직접 해보고 그 효과를 경험하라. 내 고객들도 이 방법을 통해 마음속 문제에서 벗어났고 그동안 표현하지 못해 안에서 곪고 있던 상처와 분노, 고통을 극복했다.

먼저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의 이름 또는 호칭을 부른 다음 이렇게 말하라.


- 당신의 태도 때문에 그동안 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지금 말해야겠어요. 

- 당신은 나에게 그렇게 행동할 권리가 없어요.

- 당신의 그런 행동은 정말로 잘못된 거예요.

- 나는 그런 일을 당할 이유가 없어요.


그밖에 무엇이든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덧붙여라. 예컨대,


- 나는 당신보다 훨씬 더 멋지고 훌륭한 사람이에요.

- 나는 정말로 멋진 아이였어요.

- 나한테 그토록 비열하게 행동한 걸 보면 당신은 아주 불쌍한 사람이에요. 그런 당신이 딱하네요.


다음으로 당신이 과거에 입에 담지 못했던 말을 해보라. 심한 말이라도 상관없다(예를 들면 "당신은 ××한 바보 얼간이야." 등). 이제 당신에게 힘과 권력이 생긴 듯한, 약자가 아니라 강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그 상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해보라.


- 당신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나요? 나를 그렇게 무시해 놓고 잘살고 있나요 난 절대로 당신처럼 되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 이미 내가 당신을 이긴 것이나 다름없어요.

- 나는 절대 그런 식으로 아이들을 대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내가 당신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에요. 


마음속의 상대방이 '실제로' 눈앞에 있다고 상상하고 이처럼 해보라. 틀림없이 내면의 분노가 수그러들고 마음이 더 평온해질 것이다.


"



.

.

.




"


당신과 똑같은 사람은 없다. 과거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으며 미래에도 없을 것이다. 결국 당신은 어떤 특정한 목적을 부여받아 세상에 존재하는 셈이다. 그 특정한 목적을 깨닫는 순간 당신의 자존감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

당신은 '특별한' 사람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독특한' 사람이다.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주변으로부터 고립되어 외로움을 느끼기 쉽지만, 자신을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독특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은 다르다. 자신을 유일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은 자신이 타인과 연결되어있음을 깨닫는 것은 물론 자신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


어린 시절에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할 경우 이는 성인이 된 이후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마흔 살이 넘어서도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면 이것은 자신만의 독립적인 인생을 일구는 데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마흔 살에 부모님과 함께 휴가를 보내거나 부모님과 외식하러 나가는 것을 손꼽아 기다리며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물론 종종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가고 또한 외출을 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부모님이 당신의 유일한 친구라면 이는 당신이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거나 다른 이들과의 관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데 실패했음을 의미한다.


"



.

.

.




"


칭찬은 당신에게 주는 선물이나 다름없다. 칭찬을 거절하면 선물을 거절하는 셈이다. 누군가가 당신을 칭찬하면 그 칭찬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감사하다고 말하라.

특히 칭찬보다 비판을 더 자주 받아본 사람은 다른 사람의 칭찬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툭하면 스스로를 비판한다. 물론 이런 삶 역시 바꿀 수 있다. 이렇게 결심하라.

'나는 어린 시절에 칭찬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자랐지만 그렇다고 지금도 칭찬을 못 받을 이유는 없어.'

사소한 일에서도 늘 스스로를 칭찬하고 타인에게 받은 칭찬을 자꾸 떠올려라. 그러한 과정을 통해 당신의 잘못된 믿음을 바꿀 수 있다. 안타깝게도 어린 시절에 사랑을 받지 못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사랑받을 수 없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어렸을 때 부모에게 버림받은 마릴린 먼로는 진정한 사랑을 받을 수 없을 거라고 믿었지만 대중은 그녀를 열렬히 사랑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녀의 말이 그 사실을 잘 보여준다. 

"나도 알아요. 내가 대중과 세상의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을. 하지만 그건 내가 재능이 뛰어나거나 예뻐서가 아니라 전까지 단 한 번도 누군가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인간은 늘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찾고 재현하고자 한다. 또한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 익숙한 것에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낀다. 그것이 바람직하지 않거나 적절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다시 말해 우리의 잠재의식은 바람직한 것보다 '익숙한 것'을 더 빨리 인식하고 그것을 끌어당기도록 설계되어 있다. 거기에서 벗어나려면 당신은 사고를 변화시켜 익숙한 것을 낯선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어야 한다. 당신이 거절과 비판, 가난, 애정 결핍 등에 익숙하다고 해서 계속 그런 것에 휩싸인 채 살아갈 이유는 없다.

과거에는 없었지만 지금은 있는 것을 모두 생각해보라 그러면 사용법도 익숙지 않고 낯설기만 했던 것에 당신이 얼마나 빠르게 적응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자금 1년 내내 더운 기후에서 생활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고 해서 당신이 그런 더위에 적응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지속적으로 노출되기만 하면 어떤 상황에서라도 익숙해질 수 있는 존재다.

아기들은 실수를 저지를 때조차 자신에 다한 애정을 잃지 않는다. 당신도 그렇게 하라. 내면에 비판의 목소리가 아예 없다고 상상하고 자기비판을 중단하라. 비판의 목소리를 끄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육체적 행동은 하나도 없다. 다만 자존감과 자신감을 해치는 생각을 마음속에서 싹둑 잘라내기만 하면 된다. 지금부터 비판적인 목소리의 볼륨을 '0'으로 맞춰라.

같은 집에 사는 배우자나 친구가 매일 당신의 잘못 혹은 단점을 지적한다고 상상해보라. 당신이 요리하는 동안 그들이 당신을 지켜보면서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지금 요리를 다 망치고 있잖아."라고 하거나, 당신의 옷차림을 보고 "패션 감각이 전혀 없네.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입은 거야."라고 하면 당신의 기분이 어떨까? 당신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 "엉망이군.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어."라고 말하면 당신의 심정이 어떨까?

운전을 하는데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길을 잘못 들어섰어, 이 길로 들어서지 말았어야 했는데. 약속시간에 늦게 생겼네.', '앞차를 추월해야 돼, 속도가 너무 느리잖아.', '이래 가지고는 주차장에 제대로 차도 못 대겠군.' 하고 떠들 때 운전자가 느끼는 기분이 어떤지 웬만한 사람은 다 안다. 대개는 그런 사람을 차창 밖으로 내던지고 싶은 심정이 된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라. 혹시 당신 자신이 매일 자신을 향해 그 조수석에 앉아 있는 사람처럼 굴고 있지 않은가. 이제 그만 멈춰라. 만일 당신의 친구가 그런 역할을 해왔다면 앞으로 더 좋은 친구를 사귀면 된다. 지금부터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말을 내뱉을 때마다 즉시 멈추고 긍정적인 목소리로 바꿔라.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하면 당신의 자신감이 안팎으로 자라난다. 


(...)


당신의 마음은 컴퓨터와 같다. 당신이 올바른 질문을 던지면 올바른 대답을 제시한다. 또한 구체적인 질문을 할수록 더욱 유익한 대답이 돌아온다. 다음에 제시하는 예처럼 부정적인 진술을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진술로 바꿔라.


- 나는 왜 항상 돈이 부족할까?

→ 월급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돈을 더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나는 왜 이렇게 못났을까?

→ 어떻게 하면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까?

→ 내가 타고난 재능과 능력은 무엇일까?

→ 내가 정말로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자신감을 얻고 싶다면 자신감 있는 질문을 하라.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더 나은 질문을 하라. '왜'를 '어떻게 하면'으로 바꿔서 질문하면 삶이 180도 달라진다. 작고 간단한 변화지만 당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게 크다.

또 다른 방법으로 당신 자신이나 타인으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들려올 때, '그 근거가 뭐지?' 혹은 '당신이 의견을 제시해준 것은 고맙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라는 말로 응수하는 것이 있다. 비판과 싸을 필요 없이 그냥 그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된다. 비판하는 사람이 당신 자신이라면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이런 의견이 나온 근거가 뭐지? 누가 내게 그렇다고 말해주었지? 내게 그렇게 말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과연 나에 대해 제대로 아는 걸까? 내가 그걸 믿을 필요가 있을까? 물론 답은 '없다'이다.


(...)


당신은 두뇌가 훌륭하고 선택권도 갖고 있다. 당신은 스스로 형편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찾아내기 위해 혹은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두뇌를 사용할 수 있다. 항상 후자를 선택하라. 그러면 십중팔구 자신감이 자라나기 시작할 것이다.

이런 방법도 생각해보자. 내면에서 나오는 비판의 목소리를 미키 마우스, 월레스와 그로밋 같은 캐릭터들의 목소리로 바꾸고 마음껏 비웃어라. 내면의 목소리를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바꾸면 그 영향력도 줄어든다. 또는 비판의 목소리를 마음속의 라디오라 생각하고 그 볼륨을 줄여 조용하게 만들 수도 있다. 더 간단한 방법도 있다. 내면에서 들려오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고 "당장 닥쳐!"라고 말하라. 가끔은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언젠가 수영장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을 때였다. 한 어린 소년이 수영장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지켜보고 있던 할머니가 말했다.

"몸을 제대로 닦지 않았구나, 감기에 걸리겠다. 점심 먹고 바로 물에 들어간 건 잘못이야. 다리에 쥐가 날 수도 있어, 그리고 모르는 사람과 말을 하면 안 돼......."

아이는 평소 그런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모양인지, 할머니를 쳐다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할머니, 그만하세요."

소년은 겨우 여섯 살쯤밖에 안 보였지만, 자신을 향한 불필요한 꾸짖음과 비판을 막는 법을 이미 터득하고 있고 있었다. 그 상황을 보고 있던 나와 친구는 웃음을 터트렸지만, 나는 소년이 아주 멋진 말을 했다고 생각했다.

당신도 내면의 목소리에 그렇게 말하라.

"그만해, 닥쳐, 긍정적인 말만 해."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뿐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느냐 혹은 무엇을 그만두느냐도 중요하다. 자기비판의 소리를 막으면 자신감과 자존감이 자라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스스로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당신의 행동 자체가 아니라 당신이 늘 스스로에게 던지는 비판과 자책 때문이다.


(...)


당신의 마음은 서로 어긋나는 생각을 동시에 한 수 없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할 수 없는 것'에는 집중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마음속에 성공을 그리는 동안에는 실패를 상상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조금 불안하거나 초조할 때 휘파람을 부는 것이다. 이는 의도적으로 뇌에 다른 신호를 보내는 한 방법이다. 군인들은 고된 훈련을 할 때 일부러 힘차게 노래를 부른다. (...)

강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노래를 찾아라. 부정적인 생각이 들거나 자기비판적인 목소리가 내면에서 들릴 때마다 그 노래를 흥얼거려라. 그것은 마음 상태를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나는 애완동물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고객을 많이 만났다. 그들은 죽은 강아지를 사무치게 그리워하면서 그 어떤 강아지도 죽은 녀석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강아지를 키울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하물며 햄스터나 강아지, 고양이도 다른 것으로 대신할 수 없는데 왜 당신을 다른 누군가가 쉽게 대신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이 세상에 당신을 대신할 수 있는 존재는 어디에도 없다. 


"



.

.

.




"


일상생활에서 늘 사용하는 언어를 바꾸는 것은 우리의 감정과 기분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마음은 우리가 하는 말을 그대로 흡수한다. 당신이 '나는 할 수 없어'라고 말하든 '나는 할 수 있어'라고 말하든 마음은 그 말을 곧이곧대로 인식한다. 말은 몸과 마음에 대단히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말과 함께 연상되는 생각은 우리의 감정을 결정짓는다. 우리가 누군가의 감정과 연결된 말을 받아들이면 그 사람의 감정 상태도 함께 받아들이게 된다는 실험 결과도 많이 나와 있다. 이는 곧 자신감 있는 사람의 언어를 따라 할 경우 당신의 자신감도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두렵다. 슬프다, 쓸모없는 사람이 된 기분이다, 불안하다, 우울하다 등의 단어를 사용하면 실제로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된다. 마음은 서술적인 표현을 좋아하고 또한 거기에 쉽게 반응한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내용의 서술어만 사용하도록 하라. 

많은 사람이 "믿는 대로 된다."는 말은 알고 있지만 "말하는 대로 된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우리가 하는 말은 현실이 되고 우리가 사용하는 말을 근거로 삼아 우리의 감정을 인식한다. 두뇌는 당신이 하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는 것이다. 


(...)

걱정하지 마라. 당신에게 심장발작이 일어나는 일도 마감일이 당신을 파멸시키는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부정적인 생각과 말은 하지 마라. 도로가 꽉 막힌다고 해서, 마트 계산대의 긴 줄에 서 있다고 해서 '끔찍해'라고 내뱉지 마라.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해서 '미치겠군!'하며 머리를 쥐어뜯지 마라.

자신감과 자기 확신을 높이려면 말하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당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가혹한 말을 던지는 사람은 아마 당신 자신일 것이다. 얼마나 심한가 하면 자신에게 하는 것과 똑같이 남에게 한다면 당신 곁에 남아 있을 사람은 거의 없다. 이제 자신에게 부정적이고 혹독하게 말하는 것을 중지하라. 비판은 사람을 움츠러들게 하지만 칭찬은 사람을 일으켜 세운다. 그리고 칭찬을 많이 할수록 자기 변화는 더욱 쉬워진다.


"



.

.

.




"


사랑에 빠지면 피부질환이나 편두통 같은 병이 사라지기도 한다. 사랑이라는 불꽃이 타오르는 동안 애인으로부터 '당신을 사랑해. 당신은 매력이 철철 넘쳐.'라는 말을 들으면 스스로를 충분한 사람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방이 자신을 높이 평가해주는 덕분에 자신감이 상승해 자기 불만족이 사라지거나 가벼운 질병이 일시적으로 완화되기도 한다.

당신 스스로도 얼마든지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반드시 다른 누군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타인에게 칭찬받기를 바라는 것은 우리가 자신감이 부족하고 의존적인 까닭이다. 스스로를 칭찬하면 독립적이고 자기 확신이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물론 남에게 칭찬받는 것은 바람직하고 기분 좋은 일이지만, 진정한 자신감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스스로를 칭찬해야 한다.


(...)


자신감을 '선택'하라


목표는 우리에게 목적의식과 집중력, 방향을 제공해준다. 목표가 없으면 우리는 방향을 잃고 표류하며 허우적거리게 된다. 그러나 목표가 있으면 인간은 그것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당신의 잠재의식은 목표를 추구하게 마련이며 당신이 무언가에 집중할 경우 그것이 무엇이든 당신은 그것을 향해 움직이게 된다. 다시 말해 당신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목표'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 성취해내면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만족하게 된다. 행복도가 높고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대개 목표지향적이라는 특성이 있다. 그들은 언제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움직인다.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대단히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성공하려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목표를 갖는 것 자체가 아니라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설계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


마크 매코맥Mark McCormack은 자신의 저서 『하버드 MBA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What They Don't Teach You At Harvard Business Schoolo|에서 1979~1989년에 실시된 한 연구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1979년 하버드에서는 MBA 졸업생 전체를 대상으로 질문을 했다.

"당신은 미래 목표를 정확히 글로 적어두었습니까?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까?"

졸업생 중 3%만 '그렇다'고 대답했꼬 13%는 목표는 있지만 글로 적어두지 않았다고 했으며, 84%는 목표가 없다고 대답했다. 중요한 것은 그다음이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1989년에 하버드는 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연구에 들어갔다. 그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목표를 글로 적어두었다고 대답한 3%의 수입이 나머지 97%의 수입을 모두 합친 것보다 열 배나 많았다. 또한 목표는 있지만 글로 적어두지 않은 13%는 목표가 없던 84%보다 두 배 정도 수입이 많았다.

이들보다 훨씬 이전에 시행된 예일 대학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1953년, 예일대학에서는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글로 적은 분명한 목표가 있는지 그리고 목표 성취를 위한 계획을 세웠는지 조사했다. 당시에도 3%만 글로 적은 분명한 목표가 있다고 대답했다. 그로부터 20년 후인 1973년에 조사 참여자를 연구한 결과 목표를 글로 적어놓은 3%가 나머지 97%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은 재산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재정적으로 훨씬 안정되어 있었을 뿐 아니라 삶의 여러 측면에서도 더 큰 성공을 거뒤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목표의 놀라운 힘이다. 습관적, 체계적으로 목표를 세우는 것은 실제로 성과를 향상시킨다. 당신은 반드시 목표를 글로 적어두고 늘 그 목표에 대해 생각하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래야만 잠재의식이 그 목표가 실현되도록 움직이고 노력하게 된다.

최근의 다른 연구 결과에서도 목표가 확실한 사람이 3%도 안 되고 목표를 글로 적어둔 사람은 채 1%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하는 소수에 속하고 싶다면 당신도 그들처럼 행동해야 한다. 당신도 목표를 글로 적어라. 그리고 내가 앞으로 소개하는 방식에 따라 목표를 정하라.

구체적인 목표를 머릿속에 각인시켜 놓으면 그것을 성취할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


사람들은 상황이 나빠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저항한다. 하지만 목표 설정은 변화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게 해 주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다. 목표 없이 삶의 방향을 성공적으로 조정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삶의 방향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면 자신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기 어렵다.


(...)


우리는 반드시 변화를 기쁘게 맞이해야 한다. 물론 그것은 더 나은 삶을 만들어주는 변화여야 한다. 변화가 항상 쉬운 것은 아니지만 행운은 용기 있는 자의 편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바닷가재는 점점 자라 자신의 껍질에 비해 몸집이 너무 커지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 질에 계속 머물면 숨이 막혀 죽을 것이고 껍질을 깨고 나오면 얇은 피부막만 남은 상태라 포식자의 공격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만다. 이때 가재는 껍질을 벗어버리고 모래 속으로 들어가 껍질이 단단해질 때까지 기다린다(외피가 연한 가재는 모래 밑에 숨기 때문에 더 비싼 것이다.) 즉, 가재는 그냥 껍질 안에 머물다 질식사할 것인가, 아니면 잠시 위험을 감수하고 더 멋진 가재로 탈바꿈할 것 인가의 딜레마를 경험한다. 물론 가재는 용감하게 후자를 선택한 다.

당신도 그렇게 해야 한다. 변화 앞에서 주춤거리며 망설이게 될 때마다 바닷가재 이야기를 떠올려라 바닷가에 머물며 육지를 떠나지 못하는 자는 결코 새로운 세계를 발견할 수 없는 법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변화를 맞이하라.


(...)


우리의 마음은 보이는 것을 믿기 때문에 마음속 그림 그리기는 당신에게 매우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마음속 그림은 행동을 취하도록 몸과 마음에 자극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당신은 확신을 갖고 마음에 그리는 이미지를 성취해낼 수 있다. 우리는 생각과 마음속 그림을 자신의 의지대로 바꿀 수 있으며 그것을 보다 나은 것, 더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면 나중에 얻는 성과도 달라진다. 사고방식과 집중하는 대상, 사용하는 언어를 바꿀 경우 결과적으로 당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

숀 코네리는 언제나 자신이 최고의 배우가 되는 모습을 상상했다. 우피 골드버그 역시 남들이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거라고 야유를 보 낼 때조차 최고의 배우가 된 자신의 모습을 마음속에 그렸다. 오스카상을 받았을 때 그녀는 트로피를 높이 들고 청중을 향해 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의 목표를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


글로 적어라


목표와 계획은 반드시 글로 적어야 한다. 글로 적지 않으면 그것은 막연한 소망이나 꿈에 불과하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종이 위에서 생각한다. 글로 적으면 현실로 이를 수 있다. 가급적 자세한 계획을 기록하라. 글로 기록하면 무의식 속에 계획을 각인시키게 된다. 의욕을 고취시키고 당신에게 에너지를 주는 목표를 글로 써서 매일 쳐다보라. 천재 테니스 자매인 비너스 월리엄스와 세레나 월리엄스는 항상 이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목표를 성취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당신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 적어보라. 그 목록이 갈수록 목표를 이룰 것이라는 화신 강해 진다. 목표를 이뤄야 하는 이유가 많을수록 이를 것이라는 믿음과 이뤄야 한다는 열망도 강해진다. 그만큼 강한 동기도 느끼게 된다. 왜 그 목표를 이루고 싶은지 잘 생각해보고 분명하게 적어라. 넬슨 만델라는 거대한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그에게는 원대한 목표와 이유가 있었고 결국 목표를 이뤄냈다. 버락 오바마는 열정과 헌신, 믿음이 있으면 어떤 일도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미루지 마라



JFD는 '제길, 일단 해봐'Just F***ing Do It의 약자다. 나는 이 말이 정말 마음에 든다. 미루지 마라. 2%의 사람만 지금 행동하고 나머지 98%는 미룬다고 한다. 파레토 법칙 Pareto principle을 살펴보면 미루지 않아야 할 이유가 보다 분명해진다.


- 우리의 활동 가운데 20%가 우리가 얻는 성과의 80%를 가져온다.

- 직업적 만족감의 80%는 우리가 하는 일의 20%에서 나온다.

- 우리가 하는 일의 20% 안에 전체 가치의 80%가 들어 있다. 

- 당신을 막는 걸림돌의 80%가 내면적인 것이고 20%만이 외부적인 것이다. 


당신을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은 대부분 내면에 존재한다. 지금 행동하라. 전화를 걸고 도움을 요청하라. 자신을 믿어라. 내면의 걸림돌을 치워버려라. 

성공한 사람들도 사실은 당신과 많이 다르지 않다. 당신도 얼마든지 그들처럼 될 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이것뿐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기꺼이 하지만, 실패하는 사람은 하기 싫거나 원치 않는 일은 하지 않고 꿈까지 포기해버린다. 집에 난방도 못 할 만큼 궁핍했던 조앤 롤링은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시끄러운 카페에 가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썼다. 또한 「브리튼스 갓 텔런트」(Britain's Got Talent, 영국의 스타 발굴 프로그램-옮긴이)에서 3위를 차지한 한 댄스그룹은 전신 거울이 있는 연습실을 구할 돈이 없어 지붕이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춤 연습을 했다.


"



.

.

.




"


부정적인 습관을 버리는 순간 그 습관과 관련된 두뇌 내 회로는 점점 가늘어지고 약해져 나중에는 불필요한 것이 된다. 두뇌가 '재프로그래밍'되는 셈이다. 우리는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내장된 프로그램을 갖고 태어났으며, 이 책의 목표는 그 프로그램을 되살리는 데 있다. 

긍정적인 상상을 반복하라. 두뇌에 습관과 관련된 새로운 신경회로가 만들어지는 데는 21일(3주일) 정도가 걸린다. 어떤 습관을 21일간 반복하면 두뇌 안에 새로운 신경회로가 생성된다. 반대로 그 신경회로가 약해지는 데도 21일이 걸린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행동 방식이나 사고를 반복하면 두뇌에 실제로 물리적 변화가 일어난다고 한다. 뇌 연구자들은 두뇌가 오래된 믿음을 버리고 새로운 믿음을 받아들이는 데 최소 10일에서 최대 21일이 걸린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21일 동안 확신을 담아 새로운 언어와 사고를 반복하면 당신의 내면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처음에는 그것을 의식적으로 반복해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당신의 심신에 스며들어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된다.

상상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하려면 새로운 긍정적 자아상에 자주 집중해야 한다. 또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그 이미지가 떠오를 때까지 계속 상상을 반복해야 한다. 반복이 핵심이다. 마음속 그림을 생생하게 그릴수록 몸과 마음도 거기에 더 빨리 반응한다. 자동차 운전이나 기계 작동법을 처음 배울 때처럼 당신이 해야 할 행동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라. 변화한 당신의 모습이나 원하는 목표를 최대한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그려라. 상상은 다음과 같이 하라.


(...)


잠재의식은 당신이 마음속에 그린 그림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상상은 당신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며 마음과 몸을 움직이는 자극제 역할을 한다. 기억하라.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든 자신 있게 상상한다면 그것을 이루어낼 수 있다. 운동선수도 목표를 상상하면 그것을 이뤄낼 수 있는 수준으로 근육이 움직이도록 만들 수 있다.

최대한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원하는 바를 상상하라. 더 많이 상상할수록 그것이 실현될 가능성도 커진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마음속으로 늘 원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훌륭한 배우는 천성적으로 상상력이 풍부하다. 그들은 정신병자나 영웅이 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다. 당신도 그렇게 하라. 그래야 그렇게 될 수 있다.

우리는 얼마든지 생각과 마음속 그림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바꾸면 삶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머릿속으로 집중해서 생각하는 내용, 마음속 그림,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를 변화시켜라. 그러면 당신의 자신감과 자존감, 인생도 변화한다.


(...)


우리는 누구나 상상할 수 있고 머릿속으로 그릴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그런 능력이  없다고 믿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머릿속으로 그리는 능력 덕분에 매번 지도 없이 집을 잘 찾아가는 것이고, 슈퍼마켓에서 깊이 생각하지 않고도 늘 다니던 코너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하는 것이다. 새 휴대전화나 세탁기도 자꾸 쓰다 보면 사용법이 저절로 머릿속에 그려져서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 만약 내가 당신의 자동차 구조, 좌석 시트의 색깔, 계기반의 형태와 기어의 위치, 방향 지시기 등을 설명해보라고 하면 당신은 설명하기에 앞서 마음속에 그 형태를 그림으로 그릴 것이다. 마음속으로 상상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사람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제품을 환불받는 상황, 음식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조리된 음식을 주문하는 모습을 상상한다. 이처럼 우리는 늘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마음속에 그린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상상은 하지 않는다. 마음속 그림의 엄청난 효과를 생각한다면 우리는 마트의 파격 세일 따위보다 더 크고 중요한 것을 상상해야 한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상상은 하지 마라. 그보다는 원하는 모습, 자신감 있는 모습을 '항상' 상상하라.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고 지금도 성공하고 있다는 믿음과 흔들림 없는 확신을 가져라.


(...)


'~하지 않아', '~는 없어' 같은 부정어는 중립적인 단어이므로 이들 단어로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으며 잠재의식에도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나는 불안하지 않아', '나는 수줍음을 타지 않아', '나는 두렵지 않아'라고 말하면 우리 마음은 '~않아'라는 말이 아니라 '불안한', '수줍음', '두려움' 같은 말을 집중적으로 받아들인다.

예컨대 내가 당신에게 "보라색 우유를 생각하지 마라."라고 말할 경우, 당신은 보라색 우유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마음속에 보게 된다. 지금 보라색 우유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보라. 당신은 어쩔 수 없이  보라색 우유를 떠올리게 된다.

어떤 부정적인 생각도 반대로 뒤집으면 긍정적인 생각이 된다. 잠재의식은 우리의 말과 생각으로부터 즉각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지금 하는 말, 지금 하는 생각에 주의를 기울이고 다음과 같이 긍정적인 이미지를 마음에 각인하라.

 

"



.

.

.




"


감정이 차오르면 과음, 폭식, 지나친 쇼핑 그리고 쓸데없는 수다에 빠져든다. 그 감정을 마주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내면의 평화를 찾고 진정한 자신감을 얻으려면 먼저 자기감정을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내면의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여야 당신은 당신 자신과 화해하고 평온을 얻을 수 있다.

'왜 이런 기분이 들지?'하고 이유를 따지거나 감정을 부인하려 해서는 안 된다. 당신의 기분과 감정을 그냥 받아들여라. 그것이 분노든 질투심이든 후회든 말이다. 감정을 부인하고 인정하지 않으면 강해진다. 감정은 당신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이다. 그러니 무조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그 감정을 표현하라. 어떤 기분인지 어떤 감정이 드는지 언어로 표현하라. 그렇다고 감정의 원인을 제공한 직장상사나 친구, 가족에게 말로 표현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적절하고 또한 필요한 경우라면 그럴 수도 있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혼자 있는 공간에서라도 표현하라. 자동차 안에 앉아 문을 잠그고 "우리 언니는/직장상사는/이웃사람은 정말 짜증 나. 남을 배려할 줄도 모르고 제멋대로야!"라고 외쳐라. 많은 사람이 자기감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애쓰다 자기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해 스스로 더욱 불행한 느낌을 강화한다. 어떤 감정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되뇔수록 그 감정은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깊어지며 악순환이 이어진다. 감정을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표현하라. 그래야 그 상황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


많은 사람이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머릿속에서만 비난과 언쟁, 자책이 뒤섞인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머릿속에 그런 소음이 존재한다는 것은 곧 감정을 표현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우리는 내면화된 분노를 통해 마음속에서 온갖 시나리오를 펼친다.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원망하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안에 담아두는 것이다.

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현재다. 당신은 '현재'를 살고 있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고 과거는 이미 지나갔다. 그러니 현재와 현재의 감정에 충실해야 한다. 즐거움이든 아픔이든 불안이든 분노든 말이다. 화가 날 경우 그것을 밖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순간은 지금뿐이다. 그것을 가슴에 꾹꾹 담아두었다가 몇 년 후에 표현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때쯤이면 당신에게 상처를 준 그 사람은 그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배우자가 당신에게 맘에 안 드는 선물을 사준 일, 애인이 당신보다 자기 가족을 더 소중히 여겨 서운했던 일을 10년이 지난 다음에 말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또한 부모님이 당신보다 형이나 동생을 편애한 것, 당신을 마음에 들지 않는 학교에 보낸 것을 20년이 지난 후에 원망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들은 그때 일을 제대로 기억하지도 못할 텐데 말이다.

서운하고 화가 나고 기분 상하는 일이 있다면 즉시 감정을 표현하라. 당신에게 상처를 준 상대방에게 혹은 당신 자신에게 표현하라. 이메일이나 편지,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단 '네가 나를 화나게 했어.', '너 때문에 상처를 받았어.', '너는 내게 있어야 해.' 하는 식으로 상대를 비난하고 몰아세우지 마라. 그 대신 '~ 때문에 서운했어.', '~ 때문에 마음이 상했어.'라고 부드럽게 말하라. 다시 말해 상대를 비난하지 말고 당신이 상대방과의 일 때문에 느꼈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라.


문제의 세 가지 조건


다음의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문제가 '진짜'  문제다.


- 영원히 지속된다.

- 당신 개인에게만 일어난다.

-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당신을 괴롭힌다.


당신의 걱정이나 고민거리를 잘 생각해보러, 예를 들어 직장상사 때문에 유난히 짜증이 난다고 치자. 그것은 '영원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다. 15년쯤 후면 당신과 상사는 서로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상사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당신을 괴롭히는 것도 아니다. 주말이나 당신이 휴가를 갔을 때는 상사와 얼굴을 마주할 일이 없지 않은가. 또한 그것은 '당신 개인에게만' 일어나는 일도 아니다. 필경 그 상사는 당신뿐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그렇게 괴팍하게 굴 테니 말이다. 

10대 자녀가 무례하고 반항적이라 걱정인가? 자녀가 당신을 '현금지급기'로 착각하는 것 같은가?(우리 아이도 그렇다.) 하지만 아이들이 언제까지나 반항적인 10대로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당신을 괴롭히는 것도 아니다. 10대들은 대개 부모님을 성가신 존재로 여기고 자기 방이나 집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런 일은 당신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10대들은 모든 어른을 자기와 말이 통하지 않는 따분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이 세 가지 조건을 기억하면 당신이 처한 상황을 통제하고 거기에 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원히 지속되지 않고 당신 개인에게만 일어나지 않으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당신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진짜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일시적인 문제이며 당신은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화가 나는 감정은 나쁜 것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때로 화가 나고 분노를 느낀다. 심지어 아기나 강아지도 화가 나면 칭얼대거나 으르렁댄다. 화는 중요한 감정으로부터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하지만 '화'라는 감정이 밖으로 표출되지 못하고 내면에 켜켜이 쌓이면 위험하다. 억눌린 화는 분노나 울화로 변질된다. 화를 제대로 발산하지 못할 경우 화가 폭발할 때만큼이나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


모든 화 밑에는 상처가 숨어 있다. 화가 날 때는 마음에 입은 어떤 상처 때문에 화가 난 것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화 뒤에는 언제나 상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면 당신이 무언가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밖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감정과 솔직하게 마주해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나 역시 누군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고 내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전화를 걸려고 했지만 그게 잘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단 전화를 걸어 감정을 표현하고 나자 상대방과의 관계가 훨씬 잘 풀렸다. 설령 당신이 예상했던 결과를 얻지 못할지라도 마음의 상처를 표현하면 당신의 마음은 할결 평온해진다. 감정 표현은 상대방의 사과를 받는 것뿐 아니라 자기의 내면의 평온함과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상처 입은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그 상처는 점점 내면화되어 화로 변한다. 그 화는 또 다른 화와 합쳐져 눈덩이처럼 커지고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언젠가 와르르 터져 나온다. 도로에서 갑자기 다른 차가 끼어들거나 마트의 계산대 줄에서 누군가가 당신 앞에 끼어들었을 때, 화를 내며 과도하게 반응한 적이 있는가? 그것은 끼어든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 내면에 오랫동안 쌓여 있던 화 때문이다.

고기 조각을 한데 모아 냉동실에 넣어두면 한 덩어리가 되어 따로따로 떼어내기가 어렵다. 화도 마찬가지다. 순간순간 마음에 차오른 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커다란 분노 덩어리로 변하고 우리 몸은 그것을 바깥으로 표출할 기회를 찾게 된다. 가령 누군가가 당신이 말하는 도중에 끼어들었다고 치자. 이때 당신이 "잠깐만요, 아직 제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는 대신 버럭 화를 낸다면, 그것은 당신 몸이 그 기회를 틈타 내면에 쌓여 있던 화를 분출한 것이다.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즉시 그것을 표현하고 감정을 해결하면 그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

내면에 화가 차 있으면 결코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될 수 없다. 마음속의 화는 자존감을 야금야금 갈아먹기 때문이다. 자제력을 잃고 타인을 향해 버럭 화를 내면서 자신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질 수는 없는 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불만과 실망감을 표현하는 것이 좋지만 화를 폭발하듯 분출하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좋지 않은 감정을 되도록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표현할수록 당신은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야 한다. 내면의 평온과 행복을 얻는 열쇠는 시간이 훌쩍 흘러가기 전에 당신의 아픔을 표현하는 데 있다.


(...)


우리는 상대에게서 나와 다른 점을 발견하고 사랑에 빠진다. 그런 '서로 다름'을 유지하는 것은 지속적인 사랑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파트너를 당신과 똑같이 만들려고 애쓰지 마라. 두 사람이 너무 비슷해져서 각자의 정체성이나 개성을 잃어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게 되면 상대에게 느꼈던 매력도 약해진다. 당신의 파트너는 당신과 똑같은 존재가 아니다. 서로 다르지만 시간의 흐름과 함께 서로에 대해 배우면서 관계를 발전시켜야 하는 동반자다.

자신과 똑같은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런 관계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겠는가? 파트너를 닮으려고 애쓰지 마라. 파트너를 당신과 비슷하게 만들려고 애쓰지도 마라. 바꾸려 하지 말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여라. 자석은 같은 극끼리는 절대 서로를 끌어당기지 않는다. 자석의 서로 다른 극에 해당하는 남자와 여자의 각기 다른 에너지가 서로에게 끌리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남자는 남자로서, 여자는

여자로서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

.

.




"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뭐든 해낼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은 어린 시절부터 심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다고 당신의 내면에 그러한 믿음을 심기에 너무 늦은 것은 아니다.


■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성공을 거둔 인물들


- 리처드 브랜슨: 학창 시절에 성적이 늘 바닥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열여섯 살 때 학생잡지를 발간하는 첫 사업을 시작했고 얼마 후 우편으로 음반을 할인 판매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버진 레코드, 버진 애틀랜틱 항공, 버진 철도, 버진 모바일, 버진 미디어를 설립하며 창조적인 기업가의 대명사가 되었다. 현재 그는 16억 파운드가 넘는 재산을 소유한 억만장자다.


- 앨런 슈가 경: 빈민가의 공영아파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열여섯 살 때 학교를 그만두었다. 현재 그의 재산은 8억 3000만 파운드에 이른다.


- 도널드 트럼프: 1991년에 사업에서 파산했다. 자신이 반드시 재기할 수 있다고 믿은 그는 거래은행과 투자자들에게 자신을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트럼프의 남다른 자신감과 자기 확신에 깊은 인상을 받은 투자자들은 그를 믿고 투자했다. 현재 그의 재산은 30억 달러에 이른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스물한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보디빌더로 활동한 그는 영어도 제대로 구사할 줄 몰랐고 재산도 없었다. 하지만 배우가 되겠다는 의지 하나만큼은 그 누구에게 도 뒤지지 않았다. 그는 "나는 20대 초반에 스스로를 승리자라고 믿었다. 내가 위대한 일을 이를 운명을 타고났다고 믿었다. 누군가는 주제 파악도 못하는 건방진 놈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당한 수준에서 만족하는 것은 내 방식이 아니다. 그리고 내가 앞으로도 그러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무하마드 알리: 그가 활동하던 시기의 거의 모든 헤비급 선수들을 때려눕혔다. 그는 복서들 가운데 올해의 복서로 가장 많이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경기 전후나 도중에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주입하고 정신 상태를 강화하는 기술에 탁월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알리는 믿음과 확신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이 도전을 두려워하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나는 나 자신을 믿는다. 나는 항상 나 자신에게 '나는 최고야'라고 말한다."


- 랜스 암스트롱: 고환과 폐, 뇌에까지 암이 전이돼 살 수 있는 확률이 50%도 안 된다는 말을 들었지만 수차례의 수술과 항암치료를 이겨내고 결국 암을 극복한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대회 챔피언이다. 그는 암을 극복했을 뿐 아니라 이후에도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승자의 마인드를 지녔으며 암을 일컬어 '내 삶에 찾아온 가장 커다란 선물'이라고 불렀다. 또한 그는 "고통은 일시적인 것이다. 고통이 1분이나 한 시간, 하루, 1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그래도 그것은 결국 사라지고 다른 무언가가 나를 찾아온다. 그렇지만 내가 포기하면 고통은 영원히 계속된다.”라고 말했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언제나 포기할 줄 몰랐으며 스스로 자신이 승자라고 믿었다. 남들의 판단에 좌우되지 않았던 그녀는 "'경기에서 이기느냐 지느냐는 중요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사람은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폴라 래드클리프: 자신이 남들보다 뛰어난 기록을 내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성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육체적 기량보다 해내겠다는 집념과 의지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스티비 원더: 시력 상실이라는 신체적 결함도 그에게는 꿈을 이루고 성공하는 데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사이먼 우드로페: 열여섯 살 때 학교를 그만두었다. 이후 지방 공연 매니저로 떠돌다가 무대 디자이너가 되었고 나중에는 남다른 비전으로 요!스시와 요!호텔을 창업했다. 또한 「드래곤스 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동기부여 전문 강사로 많은 이들에게 교훈과 비전을 전달하고 있다.


(...)


다음의 간단한 실험을 해보자. 분명 생각이 얼마나 커다란 힘을 지녔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눈을 감고 따라 하기


지금부터 이렇게 상상해보라. 당신은 지금 주방에 서 있고 방금 냉장고에서 꺼낸 레몬을 들고 있다. 레몬의 차가운 느낌이 손에 그대로 전해져 온다. 레몬의 껍질을 본다. 샛노란 껍질에서 윤기가 흐르고 자그마한 꼭지 부분은 살짝 초록빛이 돈다. 약간 힘을 주어 쥐어보니 옹골지게 여문 느낌이 든다. 레몬을 코로 가져가 냄새를 맡아본다. 신선하면서도 향긋한 냄새가 코를 간질인다. 이제 레몬을 반으로 잘라 한껏 냄새를 들이마신다. 레몬향이 더욱 강렬하게 느껴진다. 레몬을 크게 한 입 깨물어 먹는다. 입 안 가득 시고 향긋한 레몬즙이 고인다. 그 톡 쏘는 맛과 상큼한 향을 마음껏 음미한다.

자, 어떤가? 당신의 입 안에 침이 고여 있지 않은가?


--------------------------------------------


위에 적은 것은 현실이 아니라 그저 글일 뿐인데도 당신의 신체가 침을 분비하도록 자극했다. 이것은 당신의 상상이 만들어낸 결과다. 위에 묘사된 레몬의 모습을 읽는 동안 당신은 레몬을 손에 들고 있다고 두뇌에게 말해주는 셈이다. 당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두뇌는 그것을 진짜로 받아들이고 침샘을 향해 '지금 레몬을 깨물고 있으니 어서 침을 분비해'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그러면 침샘은 두뇌의 지시대로 움직여 침을 분비한다. 즉, 레몬을 먹고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신체가 반응을 일으키도록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자신감 넘치고 스스로를 좋아한다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신체와 행동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말 자체는 현실이 아니지만 말은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다. 위의 글을 읽고 입 안에 침이 고인 것처럼 말이다.

잠재의식은 당신의 상황과 의도를 해석하려 들지 않는다. 그저 주어지는 정보를 받아 저장하고 당신이 말하는 모든 것을 무조건 믿는다. 잠재의식의 역할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말과 지시에 즉시 반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잠재의식을 향해 "나는 레몬을 먹고 있다."라고 말하면 잠재의식은 그에 반응한다. 위의 실험은 중립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즉, 당신에게 좋은 영향도 나쁜 영향도 끼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말은 즉각

적으로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나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비행기에 탄 어떤 사람이 이륙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아름다운 해변이나 멋진 바, 여행지의 눈 부시게 맑은 날씨 등을 상상하면 몸과 마음은 모두 그 이미지에 반응한다. 만약 또 다른 사람이 통로 건너편에 앉은 남자가 테러\리스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비행기가 추락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그의 몸과 마음이 그런 이미지에 반응해 불안감과 초조감에 휩싸이게 된다. 이 경우 똑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을지라도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심신 상태에 놓인다. 스스로 만들어낸 말과 이미지 때문이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언제나 다음의 두 가지로 인해 생겨난다.


-마음속에 그리는 그림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


말과 그림을 얼마든지 긍정적인 것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늘 그렇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떠셨나요, 오늘 포스팅?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로그인하지 않으셔도 좋아요-추천 버튼 누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제 블로그에 있는 다른 포스팅 중 참고하실 만한 내용을 추렸습니다.


한번 살펴봐 주세요.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도서 리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도대체][에세이] 마음대로 안 되는 인생,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은유][제유][패러디] 시 창작을 위한 〈시인 수업〉 3종 세트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광고][카피][글쓰기] 쉬운 글쓰기를 즐겨보자, 비틀어 글쓰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소설][사전] 인생을 건널 말의 배를 만든다, 《배를 엮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기업윤리][사회] 기업윤리란 무엇인가? 《고장 난 거대 기업》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고전][제갈량] 제갈공명의 지혜, 《난세를 건너는 법》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소설] [풍자] 대한민국 1% 남자들의 속살 이야기, 《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신화][인문] 긴 겨울밤과 끝나지 않는 여름의 이야기, 닐 게이먼의 《북유럽 신화》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수필][거리] 내가 편안한 거리는 얼마일까, "약간의 거리를 둔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자기계발][업무 기술] 최고들은 어떻게 일하는가, 최고들의 일머리 법칙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소설][성장소설][복싱] 권투와 함께하는 불우한 성장소설 《스파링》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소설][사회] 묵직한 사회·회사 소설, 《누운 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세계사][옷] 옷을 통해 살펴본 재미있는 세계사 《옷장 속의 세계사》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성공][운][아웃라이어] 말콤 글레드웰, 아웃라이어-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화][분노][스토아]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의 화에 대한 조언, 《화에 대하여》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법정][최순희]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 불일암 사계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인문][인디언] 어떻게 공기를 팔 수 있다는 말인가, 시애틀 추장의 꿈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리듬][자기계발] 다 리듬 때문이었어-삶을 바꾸는 리듬의 힘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세계 여행][여행] 마을버스로 월드 투어,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그림자 노동] 대가 없이 당신에게 떠넘겨진 《그림자 노동의 역습》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어쩌면 별들이][필사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플러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어쩌면 별들이][어른을 위한 동시] 필사하기 좋은 동시 '내가 아주 작았을 때'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독서][독서법] 본깨적, 인생을 바꾸는 독서법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로봇][인공지능][AI][알파고][로봇세] 로봇 시대, 인간의 일 - 로봇 시대의 역사와 전망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애드센스][블로그] 블로그 제대로 운영해 보자, '블로그의 신'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어쩌면 별들이][도깨비] 필사하기 좋은 시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도올][김용옥] 도올 김용옥 비판 - 우리 시대의 부끄러움을 말하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경제성장][분배][저성장] 경제성장이 안 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노자][도덕경] 동양 최고의 고전 1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애드센스][블로그]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영어 공부]10살 영어 자립! 그 비밀의 30분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힘이 정의다][독서][세계관]"법령과 황금률은 노예와 바보에게 차꼬를 채우느라 만든 것이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언더도그마][언더독][오버독]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결혼보다 월세 - 10년 차 경제지 기자의 재테크 에세이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부자 언니 부자 특강(평범한 월급쟁이 부자 되는 공식)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가면사축 - '사축' 탈출을 위한 비법서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사축일기 - "수고했어 오늘도~" 지친 퇴근길의 당신에게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 가볍지 않은 로맨스




■맞춤법 관련

[글 이야기] - [새시][섀시] 창틀은 뭐라고 할까요, 샷시? 샤시? 섀시? 새시?

[글 이야기] - [밖 띄어쓰기][이불밖][이불 밖] 이불 밖이 위험할까, 이불밖이 위험할까?

[글 이야기] - [사단 나다/사달 나다] 뉴스가 틀린 맞춤법(24)='사단 나다/사달 나다' 사단은 내지 마세요

[글 이야기] - [이참에/이 참에] 뉴스가 틀린 맞춤법(23)='이참에/이 참에' 이참에 제대로 알고 가자

[글 이야기] - [자주 틀리는 일상어/맞춤법] (3) 괄호 뒤 조사 사용법

[글 이야기] - [더더욱/더 더욱][더욱더/더욱 더] 뉴스가 틀린 맞춤법(22)='더욱'을 강조하는 부사들

[글 이야기] - [갖은/가진] 뉴스가 틀린 맞춤법(21)='갖은/가진' 어떤 때 쓰일까요?

[글 이야기] - [하마터면/하마트면] 뉴스가 틀린 맞춤법(20)='하마터면/하마트면' 맞는 말은?

[글 이야기] - [미미하다/미비하다] 뉴스가 틀린 맞춤법(19)='미미하다/미비하다' 무엇이 맞을까요?

[글 이야기] - [삼가/삼가다/삼가하다] 뉴스가 틀린 맞춤법(18)='삼가다/삼가하다' 무엇을 삼가야 할까?

[글 이야기] - [보다 띄어쓰기] 뉴스가 틀린 맞춤법(17) = '보다'의 띄어쓰기

[글 이야기] - [삼가/삼가다/삼가하다] 뉴스가 틀린 맞춤법(18)='삼가다/삼가하다' 무엇을 삼가야 할까?

[글 이야기] - [미미하다/미비하다] 뉴스가 틀린 맞춤법(19)='미미하다/미비하다' 무엇이 맞을까요?

[글 이야기] - [피로 회복][피로 해소] 뉴스가 틀린 맞춤법(16) = 피로를 회복한다니? 피로는 해소하거나 풀어야!

[글 이야기] - [때문에 띄어쓰기] 뉴스가 틀린 맞춤법(15) = '때문에' 띄어쓰기

[글 이야기] - [밖][밖에] 뉴스가 틀린 맞춤법(14) = 밖, 밖에 띄어쓰기

[글 이야기] - [들르다][들리다][들러][들려] 뉴스가 틀린 맞춤법(13) = 들르다/들리다, 들러/들려

[글 이야기] - [닦달][닥달] 뉴스가 틀린 맞춤법(12) = 닦달/닥달

[글 이야기] - [자주 틀리는 일상어/맞춤법] (2) 염두에/염두해, 그제야/그제서야

[글 이야기] - 뉴스가 틀린 맞춤법(11) = 눈에 띄다/눈에 띠다

[글 이야기] - [렬/률][열/율][맞춤법][띄어쓰기] 뉴스가 틀린 맞춤법(10) = 렬/률, 열/율

[글 이야기] - 뉴스가 틀린 맞춤법(9) = ~로서 ~로써

[글 이야기] - [자주 틀리는 일상어/맞춤법] 내가 아시는 분?

[글 이야기] - 뉴스가 틀린 맞춤법(8) = 이따가? 있다가?

[글 이야기] - 뉴스가 틀린 맞춤법(7) = 내노라하는? 내로라하는?

[글 이야기] - 뉴스가 틀린 맞춤법(6) = 알파고에게? 알파고에?

[글 이야기] - 뉴스가 틀린 맞춤법(5) = '갈 데까지 가다'와 '갈 때까지 가다'

[글 이야기] - 뉴스가 틀린 맞춤법(4) = '더우기'와 '일찌기'

[글 이야기] - 뉴스가 틀린 맞춤법(3) = '들어나다'와 '드러나다'

[글 이야기] - 뉴스가 틀린 맞춤법(2) = '던지'와 '든지'

[글 이야기] - 뉴스가 틀린 맞춤법(1) = 잘못된 '지'의 띄어쓰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