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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독서법][독서] 일본 다독가의 독서법 탐구 '다독술이 답이다'

by 노지재배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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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책은 독서법 책입니다. '다독술이 답이다'라는 책으로 '창조적 책 읽기'라는 부제가 붙었습니다. 

일본의 다독가로 잘 알려진 마쓰오카 세이고가 저자입니다. 잡지를 출간하는 편집자로서, 또한 집필을 하는 작가로서 저자는 '편집적 책 읽기'라는 자신만의 다독 비결을 이 책을 통해 소개합니다. 

 



1944년 도쿄에서 태어난 마쓰오카 세이고는 막 대학을 졸업하고 《유遊》라는 잡지를 만들어 당시 지식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민속학부터 물리학까지 장르와 분야를 넘나들며 경계를 허문 이 잡지는 오늘날 강조되는 통섭 개념을 1970년대 초에 실천한 획기적인 시도였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려던 마쓰오카 세이고의 꿈은 편집 공학이라는 독특한 분야를 개척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1987년부터는 편집공학연구소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편집 공학에 입각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2000년부터는 매일 한 권씩 독서 감상을 웹에 올리는 센야센사쓰(千夜千冊) 프로젝트를 전개했습니다. 

 

 

 

 



이처럼 편집 공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책을 섭렵하는 마쓰오카 세이고만의 독서법을 담은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실제로 그의 개인 장서로 등록되어 있는 책만도 6만 권이 넘는다고 합니다. 

일단 책을 가까이 두고 읽기 시작하면, 책은 책으로 연결된다는 것이 마쓰오카 세이고의 지론입니다. 책에서 몇 가지 핵심 내용을 옮기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독서는 야구의 볼 배합과 같다.

저자는 책마다 저자의 글쓰기 모델이 있다고 말합니다. 다독술을 위한 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저자들의 글쓰기 모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저자들의 고유한 글쓰기 모델을 파악하면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저자마다 다양한 성격과 필치의 글쓰기 모델이 있고, 이러한 글쓰기 모델에 따라 독자의 읽기 모델도 달라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일본인답게 야구를 좋아한다는 저자는 이를 독서에서의 '볼 배합'이라고 표현합니다. 

"마쓰이와 이치로는 타자라는 점에서는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치는 방법은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야구를 보는 팬들도 '마쓰이가 이런 공을 때렸다' 혹은 '저런 공은 놓쳤다 하는 식으로 '마쓰이 모델'로 마쓰이를 보는 것입니다. 이치로는 '이치로 모델'로 봐야 재미있습니다. 투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투수의 모델로 봅니다. 그러면 마쓰이와 이치로를 맞아서 투수가 던지는 공이 다를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처럼 책도 야구와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글쓰기 모델의 특징을 파악하면, 그 모델만으로도 그 저자의 책 한 권이 한눈에 들어오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그 책의 다른 부분도, 다른 책도 읽을 수 있게 되어 갑니다."

마쓰오카 세이고는 이처럼 저자의 글쓰기 모델을 파악하면 그 모델만으로도 그 저자의 책 한 권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책의 다른 부분뿐만 아니라 저자의 다른 책도 읽을 수 있게 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쌓이는 '글쓰기 모델'을 다른 저서에도 다양하게 적용시킬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비교도 할수 있게 된다. 이처럼 다양한 글쓰기 모델을 다양한 책과 저자에 적용해 나가는 독해술을 저자는 "어떤 타자에게 어떤 공을 줄 것인지 배합표로 만(드는 일)"과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2. 자신만의 독서 리듬을 만들어라. 

마쓰오카 세이고는 또한 다독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독서 리듬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어렵고 심오한 책과 쉽고 재미있는 책을 다양하게 배합해서 독서를 포기하지 않고 쉬면서, 즐기면서, 꾸준하게 독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자신만의 독서 리듬을 만드는 일입니다. 

 

 



"(어렵고 심오한 책을) 지속적으로 읽는다는 것은 역시 제게는 힘든 일입니다. 점점 독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른 책을 읽어 독서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시집을 읽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면 건전지가 다시 충전됩니다."

어렵지만 필요한 교양서나 철학서, 과학 서적 등을 읽을 때는 지치지 않도록 주변에 하드보일드나 미스터리, 첩보소설 등 재미있는 책을 함께 놓습니다. 

독서가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에도 독서 이외의 다른 일로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독서 모드로 들어가서 기분 전환을 하고, 독서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독서 리듬을 만드는 일입니다. 

이것은 앞서 저자마다의 글쓰기 패턴을 알아내 그에 맞는 독서를 하는 것처럼, 다양한 책 종류로 '볼 배합'을 해서 독서 생활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하는 또 하나의 다독술 기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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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다독술을 위한 기초체력 다지기

(......) 저는 편집자로서 체험도 다양하게 해 왔기 때문에 쓰는 것, 읽는 것, 말하는 것의 차이가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말할 수 있다'라는 것과 '쓸 수 있다'라는 것은 분명 다른 능력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라톤이 대화편에서 시도한 것은 소크라테스 등이 말로 한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글로 쓴 이야기로 바꿀 수 있을까 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요시모토 다카아키*와 몇 번 대화를 나누어 보면 알게 됩니다만, 그는 자신이 쓴 것을 그처럼 멋있게 말하지는 못합니다. '문장 속 멋쟁이'인 것이지요. 사실, 이런 경우는 상당히 많습니다.

아무튼, 이처럼 저자는 '문장 지은이'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문체가 있으며, 어떤 '글쓰기 모델'이라는 것이 움직이고 있습니다.그것을 척하니 발견하는 것이 독해력을 위한 독서 요령입니다.

 


-'글쓰기 모델'이라고요?

예를 들어, 학자와 소설가, 수필가와 논픽션 작가 사이에는 이'글쓰기 모델'이 크게 다릅니다. 또 같은 논픽션 작가라 해도 사노 신이치와 야나기다 구니오*는 상당히 다른 모델을 사용합니다. 우리 독자들은 이것을 '읽기 모델'로 활용합니다. 테마나 사상은 그 모델에 타고 있는 '상품上品'인 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마쓰이와 이치로는 타자라는 점에서는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치는 방법은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야구를 보는 팬들도 '마쓰이가 이런 공을 때렸다' 혹은 '저런 공은 놓쳤다 하는 식으로 '마쓰이 모델'로 마쓰이를 보는 것입니다. 이치로는 '이치로 모델'로 봐야 재미있습니다. 투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투수의 모델로 봅니다. 그러면 마쓰이와 이치로를 맞아서 투수가 던지는 공이 다를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책도 야구와 마찬가지입니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글쓰기 모델의 특징을 파악하면, 그 모델만으로도 그 저자의 책 한 권이 한눈에 들어오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그 책의 다른 부분도, 다른 책도 읽을 수 있게 되어 갑니다.

대강 이 정도를 의식할 수 있게 되었다면 다음에는 그 '글쓰기 모델'을 다른 저서에도 다양하게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비교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모델이 점점 쌓여 갑니다. 이것이 그 책을 읽는 사람의 독자적인 읽기 모델입니다. 저는 집필도 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항상 준비되어 있거니와, 어떤 타자에게 어떤 공을 줄 것인지 배합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치 스포츠 게임 같습니다.

그래, 그렇지, 바로 그거에요. 저의 다독술은 거기에서부터 나온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한 번의 독서 체험을 그것이 끝났다고 해서 절대 삭제delete하지 않는다는 것, 재시동reset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독서 체험은 사라져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다음의 독해력으로 연결되어 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옷을 살 때는 모든 사람이 그런 식으로 합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최대한 살리려 합니다. 또 보석 가게는 '보석의 모델을 가지고 있고, 어부는 '어획의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맨 처음 이야기한 것처럼 세계의 책에는 무엇이든지 다 있기 때문에 무심코 그만 그런 모델을 계승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맙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요.

(......)

 

 




"독서는 야구에서 불을 배합하는 것과 같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글쓰기 모델'의 특징을 파악하면 그 모델만으로도 그 저자의 책 한 권이 한눈에 들어오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그 책의 다른 부분도 다른 책도 읽을 수 있게 되어 갑니다.

대강 이 정도를 의식할 수 있게 되었다면 다음에는 그 '글쓰기 모델'을 다른 저서에도 다양하게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비교도 할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모델이 점점 쌓여 갑니다. 이것이 그 책을 읽는 사람의 독자적인 '읽기 모델'입니다. 저는 집필도 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항상 준비되어 있거니와, 어떤 타자에게 어떤 공을 줄 것인지 배합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요시모토 다카아키 1924년~, 시인, 문학비평가, 사상가.
*사노 신이치 1947년~ 저널리스트, 논픽션 작가.
* 야나기다 구니오 1875년~1962년 민속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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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내게 맞는 독서법은 따로 있다

(......)

-또 추천받은 책이 있습니까?

그럼요. 초등학교 때는 요시미 선생님이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중학교 때는 방금 말씀 드린 후지와라 선생님이 야마무라 보초의 시를, 토미나가 국어 선생님이 괴테를, 고등학교 때는 담임선생님이 사와다 노부시게의 《고교생을 위한 논리 실증주의 입문》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대학 때는 주로 마르크스주의에 관한 책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재수생 시절에는 나중에 프랑스 문학 선생님이 된 하시모토 쓰나오 씨라는 여성에게 처음으로 네르발이나 앙드레 브르통, 잭 프뢰벨을 추천받았습니다.

 



그 밖에 이나가키 다루호는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 스기우라 고헤이는 J. G. 발라드*의 《세월의 소리》와 《결정세계結晶世界》, 사진가 나라하라 잇코는 레이 브래드베리 * 의 《화성 연대기》,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은 시라카와 시즈카의 《한자》, 유카와 히데키는 구카이와 미우라 바이엔*, 시모무라 도라타로는 라이프니츠*를 권해 주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스기우라는 다케미쓰 도루*의 에세이도 추천해주셨는데, 그 안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 가득 차 있어 아주 신선했습니다. 이 책으로 새로운 눈이 열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스기우라가 "다케미쓰 도오루의 이 책 안 읽었어?" 라고 했을 때 분명히 무언가 있다고 느꼈지요. 이런 것들이 독서를 촉진시킵니다.

추천받은 책을 읽는 것은 아주 기분 좋은 일입니다. 어쩐지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즉, 지인이나 친구에게 추천을 받으면 '갈증'이 뚜렷해지고, 더불어 겸허해집니다. 추천을 통해 책을 읽는 의의는 무척이나 큽니다. '사람과 책'이 겹쳐지면서 무게감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책을 읽는 데는 위험risk, 존경respect, 추천 recommendation의 3R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독서의 3R을 새롭게 제시해 주셨군요.

그런 식으로 책을 읽으면 지인이나 친구, 선배와 대화를 할 때 책을 매개로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자체가 다른 대화와 비교해서 밀도나 질감이 아주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대화를 통해 독서의 사전 연습을 한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미식가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대화를 할 때에도 그렇고 텔레비전에서도 그렇고 음식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면서도 내내음식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 문어는 남프랑스 맛이야"라든가 이 집은 식초 맛이 조금 강하지만 양파가 들어가면 또 달라져" 하는 식의 대화가 식사를 어느 정도 유쾌하게 하거나 촉진시킵니다.

이에 비하면 책 이야기는 일상 대화 소재로 활용되지 못하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 집 맛있어" 하듯이 "그 책은 좋은 향신료가 들어 있어"라고 대화가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와쓰지테쓰로*나 아베 지로* 고바야시 히데오가 젊었던 시절인 쇼와 초기에는 학생이나 청년들이 분명 그런 식으로 책 이야기만 하고 지냈을 것입니다.

-'책 이야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문적인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먹을거리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책의 레시피이든 맛 내기이든 재료의 신선함이든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이 저자의 이 책은 이런 조리 방법이 좋다", "'이 저자는 적당하게 구워진 느낌이좋다", "'이 책은 소스로 대충 얼버무렸다" 하는 식이면 충분합니다. 또 식당에서 인테리어나 서비스가 좋다고도 하지요? 마찬가지입니다. 식당의 인테리어가 훌륭하다고 하는 것은, 예를 들어, 책에서는 북 디자인이라든지 중간 제목이 제대로 되었다는 것에 해당합니다.

책을 단순히 '지식의 덩어리'로만 생각해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서평이나 문예 비평들이 '책에 대한 대화의 방식'을 너무 어렵게만들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에는 위험요소가 따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지적 콤플렉스를 억지로 내리누르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훨씬 더 재미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최근 교양 문화의 배경이 엷어지고 있는 현상과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에서도 교양 과목이 사라지고 있을 정도로 교양 문화를 경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한자 퀴즈나 역사 퀴즈, 관광지 검색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인스턴트식 'OX 지식'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이야기'는 되지 않습니다.


* 하이젠베르크Werner Karl Heisenberg 1901년~1976년, 독일의 물리학자. 행렬역학과 불확정성 원리를 발견하여 20세기 초 양자역학 발전에 절대적인 공헌을 했다.
* J. G. 발라드James Graham Ballard 1930년~2009년 태양의 제국>으로 잘 알려진 영국의 소설가.
* 레이 브래드베리Ray Douglas Bradbury 1920년 미국의 소설가, 환상소설, 공포소설, 과학소설. (화성 연대기> (화씨 451) 등.
* 미우라 바이엔드 1723년~1789년, 일본 도쿠가와 시대의 경제학자, 유학자.
* 라이프니츠Gottfried Wilhelm Leibniz 1646년~1716년 독일의 철학자, 수학자, 탁월한 형이상학자이자 논리학자로서 미적분의 독창적 발명으로 유명하다.
* 다케미쓰 도루 1930년~1996년, 작곡가, 서구 고전음악의 전통에 동양 악기를 결합시킨 독특한 음악을 선보였다. <현을 위한 레퀴엠이 유명.
* 와쓰지 테쓰로辻哲郎 1889년~1960년, 철학자, 윤리학자, 문화사가 일본사상가.
*아베지로 1883년~1959년, 철학자, 미학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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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책에서 책으로 무한 확장하는 다독의 비결


(......) 몸 상태와 취향과 하는 일에 맞게 '독서하는 구조'의 리듬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독서 리듬'이라니요?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이것저것 읽으면서 노는 것도 쉬는 것도 독서를 하며 지내는 것이라고 할까요?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양자 역학의 새로운 국면이나 모토오리 노리나가의 국학 언저리를 읽기 위해서는 상당한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내용도 어렵습니다. 게다가 저는 학자나 사상가가 되고 싶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것만 연구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양자역학이나 국학을 지속적으로 읽는다는 것은 역시 제게는 힘든 일입니다. 점점 독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른 책을 읽어 독서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시집을 읽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면 건전지가 다시 충전됩니다.

예전에는 그런 상태가 되면 민첩하게 하드보일드나 미스터리, 첩보소설을 읽었습니다. 주로 레이몬드 챈들러* 나 로버트 러들럼*이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다시 양자 역학이나 국학으로 돌아와 읽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렇더라도 독서 이외의 다른 일로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독서 모드로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고전이나 민속학 경우에 따라서는 만화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험을 반복하다 보니 어떤 책을 읽으면 본궤도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고전을 읽을 때 회복되는 경우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회복이 불가능한 최악의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제가 쓴 책을 읽습니다. 그것도 철저하게 표시를 해 가면서 읽습니다. 최악의 슬럼프에 빠졌을 때 내리는 극약처방입니다.

아마도 이런 저의 행동도 다른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책을 동시에 복합적으로 읽는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요.

-그것이야말로 다독이 아닙니까?

그저 '식성 나쁜 원숭이'일 뿐입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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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책에서 책으로 무한 확장하는 다독의 비결

-바로 그런 것들이 다독숨에 도움을 줄 수 있군요?

원래 어떤 일이나 사회, 세계를 보는 시점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전지omniscient의 시선으로 세계를 위에서 내려다보듯 조망하는 '새의 눈'이고, 또 하나는 편재omnipresent하는 눈으로 세계 안으로 들어가서 보는 '발의 눈'입니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이처럼 전지한 '새의 눈'이 조감하는 묘사와 주인공 등이 한 지점에 한정적으로 머물며 관찰하는 '발의 눈'에 의한 묘사로 성립됩니다. 독서할 때도 이것을 번갈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전부터 이노우에 히사시가 사용한 '새의 눈'과 '발의 눈'을 존경해 왔습니다. 이노우에는 희곡을 한 편 쓸 때마다 100권에서 300권 정도의 책을 읽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책을 읽을 때마다 연표와 지도를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희곡 전집에 일부가 들어가 있으니, 한번 찾아보기 바랍니다. 아마 놀랄 것입니다. 그것이 점점 '등장인물 유형별 지도와 연표'로 통합되어 갑니다.

모토오리 노리나가도 소년 시절부터 지도와 연표 만들기에 빠져 지낸 국학자였습니다.

마쓰모토 세이초*도 그랬습니다. 저는 세이초의 쇼와사昭和史)를 TV 프로그램 시리즈로 만들면서 1년 정도 기획 구성에 참여했습니다만, 그의 집에 드나들면서 연표나 지도를 주변에 가득 펼쳐 두고 집필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때로는 조수가 1만 분의 1 지도나 5만 분의 1 지도에서 '새의 눈'과 '발의 눈'으로 지도 기호를 읽어 주면 그것을 들으면서 굵은 만년필로 원고를 완성해 나갔습니다.

-그렇군요 모두 그런 식으로 글을 쓰고 있군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이런 식으로 하겠지요. 하지만 꼭 그렇기 때문에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편집 공학은 세상에 나돌고 있는 사전이나 연표를 크게 세 종류로 구분하고, 각각을 독자 입장에서 세분화합니다. 그것은 '단어 목록'과 '이미지 사전'과 '규칙 모음'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시스 편집학교에서 가르치고 있으니 여기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웃음) 아무튼, 이 '단어 목록'과 '이미지 사전'을 자기 나름대로 다루는 것이 사진, 연표, 도해를 활용하여 독서를 깊게 하기 위해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언어 다양성과 이미지 다양성의 상호 관계'를 연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입니다.

(......)



■ 목차

옮긴이 서문. 세상 모든 지식을 빨아들이는 세이고식 책 읽기

1장. 천의 얼굴을 한 독서, 있는 그대로 즐겨라
독서는 패션이다
책은 반드시 두 번 읽는다
음식에 식욕이 있듯, 독서에는 식독이 있다

2장. ‘독서의 신神’ 마쓰오카 세이고의 독서 편력기
인생에서 책과의 첫 만남을 기억하라
남과 다른 의문 엔진이 독서의 깊이를 더하다
난독亂讀과 계독係讀으로 독서의 본질에 한 발 다가서다
물리학부터 민속학까지 - 대각선의 편집 독서
독서는 마조히즘이다 - 전집 독서의 마력
다독술에 이르는 지름길을 발견하다 - 잡지 독서

3장. 다독술을 위한 기초 체력 다지기
독서의 운명은 첫 3분에 결정된다 - 차례 독서법
진정한 독서는 ‘방법으로서 독서’이다
책은 텍스트가 들어 있는 노트다 - 표시 독서법
저자의 글쓰기 모델을 찾아라 - 독해력 단련법

4장. 왜 다독술이 답인가?
편집 공학으로 본 독서 메커니즘
음독 사회에서 묵독 사회로 - 문명사적 대사건
링크를 늘리는 편집적 독서를 하라 - 매핑 독서법
책은 세 권씩 연결되어 있다 - 책장 배열법

5장. 내게 맞는 독서법은 따로 있다
독서의 다양한 느낌을 익혀라
자신의 독서 취향을 발견하라
약이 되는 독서 vs. 독이 되는 독서
추천받은 책은 독서의 깊이를 더한다

6장. 책에서 책으로 무한 확장하는 다독술의 비결
‘다독술의 핵’, 키 북을 찾아라
독서를 계속할 수 있는 ‘독서 리듬’을 만들어라
책에게 납치당하는 스릴을 즐겨라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한 도구들

7장. 독서의 미래
디지털 시대의 독서란 무엇인가?
독서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기 위하여
독서는 상처 받기 쉬운 ‘사랑’이다

저자 후기. 커피 잔을 앞에 두고

특별 대담. 마쓰오카 세이고 - 김경균
“종횡무진 넘나드는 편집적 책 읽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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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독서법][독서]십진분류 독서법,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는 독서법"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재벌][불평등][부당세습] 한국 재벌 흑역사-삼성·현대·SK·롯데가 만든 한국 현대사 내로남불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철학][처세] 놓으면서 노련해지는 삶의 기술 《반반철학》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일하기 싫어증][회사생활 풍자]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자기계발][시간 관리] 시간 관리로 내 삶을 정복하자 『나는 4시간만 일한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독서][책 읽기] 책 잘 읽는 방법 (폼나게 재미나게 티 나게 읽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연설][명연설][위인] 사람을 움직이는 명연설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처세][재테크] 암울한 노후에 대한 보고서 《98%의 미래, 중년파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대출][빚][재테크] 《빚 때문에 고민입니다》, 빚부터 갚아라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부자][성공][처세] 『성격 급한 부자들』, 성공 습관 다이제스트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사회][사회학][계급] 《병목사회》 계급과 계층을 넘어 평등을 꿈꾸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글쓰기][작문][작법]《글 쓰는 것이 아니다 짓는 것이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처세][직장생활] 《공피고아》, 고전에서 퍼올린 처세의 철학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재테크][부자] 『어려운 건 모르겠고, 돈 버는 법을 알려주세요』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동화][작법][작문] 『동화 쓰는 법』, 유익한 작법 교과서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지젝][난민][테러] 슬라보예 지젝, 『새로운 계급투쟁』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6월 항쟁][민주화] 대한민국의 힘, 100도씨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세대][세대 게임] 『세대 게임-세대 프레임을 넘어서』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글쓰기][카피] 『1초에 가슴을 울려라』, 카피 전문가의 실전적 조언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경영][인재] 당근이 필요한 인간들이 다니는 회사, 『미라이 공업 이야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삼국지][간편 삼국지] 간편하게 읽는 퓨전 삼국지 『3분 삼국지 톡』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처세술][전략] 처세술과 인생전략을 담은 동양 비서 『36계학』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글쓰기][기사] 새로운 글쓰기 '내러티브' 『기막힌 이야기 기막힌 글쓰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저자가 전하는 집중력의 비밀, 하루가 달라지는 『오후의 집중력』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직장생활백서][사축생활백서] 일러스트로 읽는 직장생활백서 『회사는 다닐 만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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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쌍용차][정리해고] 의자놀이, 공지영의 첫 르포르타주-쌍용자동차 이야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플롯][서사] 소설과 드라마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서사 패턴 959』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마흔][42] 남자 나이 42-인생은 지금부터가 재미있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원격근무][자율 출퇴근] 더 이상 붙박이 사무실을 고집하지 마라 《리모트 - 사무실 따윈 필요 없어!》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임금][불평등] 오랜 시간 우리 사회의 임금 문제에 천착한 방송기자의 시선,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마크 트웨인][허클베리 핀의 모험] 톰 소여와 함께 잊을 수 없는 악동 《허클베리 핀의 모험》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프레임워크][비즈니스 툴] 복잡한 일과 상황을 간단하게 만들어 주는 『비즈니스 프레임워크 69』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엑셀][오피스] 《절대 엑셀》 회사에서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 엑셀 기본 교과서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마크 트웨인][톰 소여의 모험] 미워할 수 없는 영원한 악동 《톰 소여의 모험》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수필][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우리는 모두 고아가 되고 있거나 이미 고아입니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아나키즘][아나키스트] 빵의 쟁취, 혁명에 필요한 것은 빵이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증발][실종] 우울한 저성장 사회의 민낯 《인간 증발》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촘스키][철학] 최고의 언어학자가 말하는 인간론, 《촘스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독서][속독] 책 한 권에 실천 하나, 《일독일행 독서법》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속독][속청] 빨리 듣고 빨리 읽는, 『속청 독서』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교정][교열] 이쯤은 돼야 교양만화, 『만화 동사의 맛』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재테크][절약]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저절로 돈이 모이는 초간단 재테크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글쓰기][르포] 글쓰기를 대하는 자세, 『글쓰기의 최전선』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교정][교열][문장]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교정 교열 장인의 내공을 들여다본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재테크][절약] 『90일 완성 돈 버는 평생 습관』, 저절로 돈이 모이는 초간단 재테크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시][은유] 시를 시답게 만드는 『은유의 힘』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사회][언론] 대한민국 언론의 속사정, 『뉴스가 말하지 않는 것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자기계발][화술] 간단 화법 정리,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말하는 법』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사회][인문] 불합리한 세상을 깨달아라, 《부들부들 청년》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자기계발][심리][최면] 자신감·자존감 회복 프로젝트,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도대체][에세이] 마음대로 안 되는 인생,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은유][제유][패러디] 시 창작을 위한 〈시인 수업〉 3종 세트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광고][카피][글쓰기] 쉬운 글쓰기를 즐겨보자, 비틀어 글쓰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소설][사전] 인생을 건널 말의 배를 만든다, 《배를 엮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기업윤리][사회] 기업윤리란 무엇인가? 《고장 난 거대 기업》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고전][제갈량] 제갈공명의 지혜, 《난세를 건너는 법》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소설] [풍자] 대한민국 1% 남자들의 속살 이야기, 《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신화][인문] 긴 겨울밤과 끝나지 않는 여름의 이야기, 닐 게이먼의 《북유럽 신화》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수필][거리] 내가 편안한 거리는 얼마일까, "약간의 거리를 둔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자기계발][업무 기술] 최고들은 어떻게 일하는가, 최고들의 일머리 법칙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소설][성장소설][복싱] 권투와 함께하는 불우한 성장소설 《스파링》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소설][사회] 묵직한 사회·회사 소설, 《누운 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세계사][옷] 옷을 통해 살펴본 재미있는 세계사 《옷장 속의 세계사》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성공][운][아웃라이어] 말콤 글레드웰, 아웃라이어-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화][분노][스토아]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의 화에 대한 조언, 《화에 대하여》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법정][최순희]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 불일암 사계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인문][인디언] 어떻게 공기를 팔 수 있다는 말인가, 시애틀 추장의 꿈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리듬][자기계발] 다 리듬 때문이었어-삶을 바꾸는 리듬의 힘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세계 여행][여행] 마을버스로 월드 투어,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그림자 노동] 대가 없이 당신에게 떠넘겨진 《그림자 노동의 역습》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박열][가네코 후미코] 박열의 그녀, 가네코 후미코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자기계발][시간관리] 시간을 요리하는 방법,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개구리를 먹어라!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소설][토익] 처절한 토익 성공기, 나의 토익 만점 수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자기계발][경영철학] 성공하려면 끊임없이 던져라 - 피터 드러커의 최고의 질문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청소력][청소의 힘] 좋은 기운을 불러오는 청소의 힘, 청소력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법정 소설] 경쾌한 법정 소설, 미스 함무라비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모시이노][피터 드러커] 모시도라 후편 -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노베이션과 기업가정신편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영어 공부][자기계발]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모시도라][피터 드러커] 재미있는 경영 소설 -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레버리지][자기계발] 레버리지, 세상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자기계발][직장 고수] 〈직장의 신, 미스 김〉의 재림? - 《직장의 고수》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독공법][독서법] 독서와 공부를 한번에 끝내는 《독공법》 리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우리의 소원은 전쟁][누와르] 흥미진진한 누와르 소설, 우리의 소원은 전쟁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군주론] 현실 정치 철학을 넘어 처세술로 되살아나는 고전, 《군주론》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이야기의 힘]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의 조건, 《이야기의 힘》에 빠져 보자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10년 법칙]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졸혼][휴혼][해혼][각거] 졸혼 시대, 진정한 대안일까?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선][선불교][자기계발] 활쏘기의 선 - 손가락을 거쳐 달을 본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자기계발] 먹고사는 데 걱정 없는 1% 평생 일할 수 있는 나를 찾아서 - 저성장 사회 성공 공식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에세이][자기계발] 언어의 온도, 당신의 언어는 따뜻한가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영어 공부][자기계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무소의 뿔처럼 우직한 영어 공부 비법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독서법][자기계발]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 읽기 50 - 독서에 관한 고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독서][퀀텀 독서법] 퀀텀 독서법, 언제까지 한 자씩 읽을 것인가!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자기계발] 타이탄의 도구들, 거인들의 어깨를 딛고 서는 성공 공식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어린이 소설] 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자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뇌과학][조기교육] 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 뇌에 관한 잘못된 신화를 파헤친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청소][청소 경영] 아침 청소의 힘, 청소만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독서법][속독법] 1만권 독서법, 간단한 초보 속독법 안내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강요된 비만] 뱃살은 당신의 탓이 아니다, 강요된 비만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일본전산][3Q6S] 일본전산 이야기, '기본'과 '열정'이 만든 성공 신화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초서][초의식] 김병완의 초의식 독서법(인생을 바꾸는 독서혁명 프로젝트)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추천 도서][48분 기적의 독서법] 연령대별 독서 목록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독서][48분 기적의 독서법] 48분 독서로 인생 업그레이드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맞춤법][띄어쓰기]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 - 맞춤법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맞춤법][띄어쓰기] 왜 띄어 써야 돼? - 띄어쓰기가 싫은 아이들에게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어쩌면 별들이][필사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플러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어쩌면 별들이][어른을 위한 동시] 필사하기 좋은 동시 '내가 아주 작았을 때'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독서][독서법] 본깨적, 인생을 바꾸는 독서법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로봇][인공지능][AI][알파고][로봇세] 로봇 시대, 인간의 일 - 로봇 시대의 역사와 전망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애드센스][블로그] 블로그 제대로 운영해 보자, '블로그의 신'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어쩌면 별들이][도깨비] 필사하기 좋은 시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도올][김용옥] 도올 김용옥 비판 - 우리 시대의 부끄러움을 말하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경제성장][분배][저성장] 경제성장이 안 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노자][도덕경] 동양 최고의 고전 1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애드센스][블로그]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영어 공부]10살 영어 자립! 그 비밀의 30분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힘이 정의다][독서][세계관]"법령과 황금률은 노예와 바보에게 차꼬를 채우느라 만든 것이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언더도그마][언더독][오버독]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결혼보다 월세 - 10년 차 경제지 기자의 재테크 에세이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부자 언니 부자 특강(평범한 월급쟁이 부자 되는 공식)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가면사축 - '사축' 탈출을 위한 비법서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사축일기 - "수고했어 오늘도~" 지친 퇴근길의 당신에게

[책 이야기-결정적 인용] -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 가볍지 않은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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